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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4호 (2013.10.14) 「시대천사, 목표 달성까지는 ‘까마득’」 지난해 10월에 발행된 제654호에는 「시대천사, 목표 달성까지는 ‘까마득’」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 내용은 ‘시대천사 캠페인’의 모금액과 참여도가 저조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안타깝게도 상황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기획처에 따르면 발족한 날부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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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수습기자
2014.11.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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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는 학교 전체를 관통하는 거대한 지하 비밀통로가 등장합니다. 이 비밀통로를 통해 거대한 뱀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학교를 돌아다닙니다.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우리대학 지하에도 영화와 같이 캠퍼스 전체에 퍼져 있는 지하통로 ‘공동구’가 있습니다. 이 통로에는 거대한 뱀 대신 사람이 지나다닙니다.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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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수습기자
2014.06.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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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관 앞 풀밭에는 탑이 하나 서 있습니다. 이 탑은 돌과 쇠로 만들어졌습니다. 세월의 풍파에 이리저리 깎이고 먼지까지 덮여있어 글씨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 탑에는 “시대와 더불어 민중과 함께”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이 탑은 민주동문회가 1996년 세상을 떠난 전병완(도시행정 86) 동문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민주동문회는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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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한 기자
2014.05.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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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대학 캠퍼스 안에서 귀 끝이 1cm 정도 잘린 고양이들을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을 마주쳐 본 경험이 다들 한 두 번씩은 있을 겁니다.우리대학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이 고양이들을 ‘시대냥이(시립대+고양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대학 캠퍼스에는 이렇게 귀가 잘린 고양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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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수습기자
2014.05.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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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군은 지금의 미주아파트 자리에 진지를 쌓고, 배봉산으로 올라온 아군과 교전하며 사흘 밤낮 동안 서로 기관총을 쏘는데, 밤에는 온 하늘이 양쪽에서 쏘는 탄환 불빛으로 벌겋게 물들었고, 지하 방공호에 숨어있지만 총소리가 심하여 끝난 후에도 며칠 동안 귀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_ 한국개발연구원 「케이디언즈」 발췌일제시대에 지어진 자작마루 지하에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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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4.04.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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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암리에 학생들에게 퍼져있던 비밀인데요, 법학관 1층, 21세기관 등에 위치한 대형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공짜로 뽑는 방법이 있다는 정보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돈을 넣고, 특정 음료수를 고른 다음 그 음료수가 출구로 나오기 직전, 반환레버를 돌리는 것입니다. 이를 실행에 옮겼던 학생들은 투입했던 지폐와 음료수가 동시에 나오는 마법을 경험했다고 전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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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4.03.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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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의 수많은 외국인 강사들 중 전임교원은 단 한 명뿐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전임교원이란 교수, 부교수, 조교수까지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 밖의 시간강사, 초빙교원 등은 비전임 교원입니다.우리대학의 외국인 전임교원은 누구일까요? 바로 자연과학대에서 입자 핵물리학을 전공하는 미국인 Leonard, Douglas Sidney 교수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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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4.03.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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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관 뒤편, 수풀이 우거진 곳에는 ‘수혼비(獸魂碑)’라고 적힌 비석이 숨어있습니다. 비석 후면에는 비석이 세워진 연도인 1970년 5월 1일이 새겨져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3년 전에 세워진 이 비석은 대체 누구의 넋을 기리고 있는 것일까요?‘짐승 수(獸)’자를 보니 아무래도 동물과 관련이 있는 비석인 듯합니다. 사실 음악관 밑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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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3.12.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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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개인 주차장과 높은 담장, 종종 주차장이 열리면 보이는 개인 운전사와 커다란 벤츠.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한 번쯤 눈길이 갔을 정문 앞 대저택의 모습입니다. 학교를 좀 다녔다 하는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집 주인이 H대 총장”이라는 식의 풍문을 전하기도 합니다. 저택의 운전사가 세차를 하고 있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돼 집 주인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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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3.1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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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휴지통이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우리대학은 14일부터 두 달간 창공관에서 시범적으로 휴지통을 없애보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통이 미관상 불쾌감을 주고 악취도 나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휴지통은 외국인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문화라고도 하는데요, 실제로 중국과 남미의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화장실에 휴지통을 두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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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3.10.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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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의 봄날, 새내기가 받은 학생증은 드디어 나도 대학의 일원이 되었다는 작은 기쁨과 설렘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우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학관 식당에서 계산을 할 때, 웰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할 때, 새벽에 과방에 들어가고 싶을 때마다 학생증을 사용하며 대학생활을 즐깁니다.그런데 학생증을 잃어버린 학생들은 대부분 ‘헉’하는 소리를 냅니다. 재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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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3.09.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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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해자로 몰린 남성 성폭력 피해자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통해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발송인은 우리대학 학생인 정 모씨의 대리인입니다. 메일에는 우리대학 안에서 정 씨(남자)가 황 모씨(여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담겨 있었습니다. 시립대 동기생인 정 씨와 황 씨가 2년 전 어떤 행사에 함께 참여했는데 황 씨가 강제로 정 씨의 무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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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3.09.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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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우리대학을 충격에 빠지게 한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알티라운지 성행위 사건입니다. ‘알티라운지 떡사건 초동수사 보고’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에는 하의가 실종된 커플이 알티라운지 쇼파에서 청춘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TV뉴스 및 수십 개의 인터넷 기사에 올라 가십거리가 됐습니다.사진이 CCTV자료 유출이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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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3.09.0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