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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가져보려 해도 막상 실천해 보자니 망설여지는 경우가 있다. 비용이 많이 든다거나, 재미를 붙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망설임이 우리를 종종 가로막는다. 그런 고민을 타파해 줄 해결책이 등장했다. 바로 ‘원데이 클래스’다. 등록하고 여러 번 다녀야 하는 학원과 달리 하루만 수업을 진행하기에 흥미를 붙이지 못해도 괜찮다.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다른 취미를 알아보면 그만이다. 기자는 우연히 ‘오일 파스텔’로 그려진 엽서를 보고 원데이 클래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관심이 있어도 선뜻 미술 학원에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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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2023.06.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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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 포켓몬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캐릭터 상품 등 우리는 주변에서 포켓몬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만약 포켓몬을 좋아한다면 ‘포켓몬 고’를 추천한다.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 게임으로 현실 공간과 게임 속 화면이 연동된다. 게임 속에서 우리는 곳곳에 등장한 포켓몬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어디론가 이동한다면 게임 속 자신도 GPS에 따라 이동한다. 이동하는 곳마다 새로운 포켓몬을 만날 수도 있기에 플레이어들은 포켓몬 고와 함께 많은 거리를 걷는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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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기자
2023.05.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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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바다를 보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이 때문인지 많은 사람이 복잡한 심경을 억누르기 위해 바다를 찾는다. 기자는 어릴 때부터 물이 있는 곳을 좋아했다. 투명하고 잔잔한 물결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것만 같았다. 그러다 SNS에서 우연히 거대한 고래와 유영하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봤다. 사진 한 장이 주는 경이로움에 이끌려 해당 사진전이 궁금해졌다. 그렇게 을 관람하기 위해 그라운드시소 성수로 향했다. 나탈리 카르푸셴코는 사진작가이자 환경 운동가다. 그는 자연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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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2023.05.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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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밝은 화면 속 오가는 수십 번의 대화. 끝도 없이 움직이는 스크롤을 보고 있으면 그 시작이 어딘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 디지털을 맛본 시대에서 편지지를 찾는 이는 드물고 엽서를 구하는 이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 안에 마음을 넣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그럴 때면 기자는 엽서 위에 느린 마음을 적어 보내고는 한다. 펜촉에 짙은 마음을 눌러 담아 보낸 엽서는 그 속의 글씨를 한껏 번지게 하지만 마음은 번질수록 더 향기로워진다. 엽서의 크기, 모양, 그림은 모두 제각각이어도 퍼지는 마음의 향기만큼은 결코 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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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송 수습기자
2023.04.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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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런 날이 있다. 따끈한 고양이 한 마리를 무릎에 올려두고 쓰다듬고 싶은 날. 부드러운 털, 말랑말랑한 발바닥이 무릎을 짓누르고 갸르릉거리는 숨소리가 들려오면 온몸이 따스해지는 기분이다. 고양이는 어쩌면 인간의 도파민 분비를 돕는 최적의 생명체가 아닐까? 기자는 어릴 때부터 시력이 무척 나빴는데, 텔레비전이라는 진부한 이유는 아니었다. 아마 동생과 만든 비밀 기지 아래서 온갖 만화책을 정독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중 가장 좋아했던 만화는 [고양이의 보은]이다. 포근한 감성을 자랑하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으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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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경 기자
2023.03.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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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유럽에서 ‘대포의 소형화’라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총은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충격을 불러왔다. 화살보다 사정거리가 길고,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인 무쇠 포탄이 든 대포를 작게 만들어 혼자 운용이 가능해진 셈이다. 날카로운 금속을 활용하고 화약의 힘을 쓰지 않던 칼, 창, 활 등의 냉병기는 총의 등장으로 전쟁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대한민국 국적의 남성인 기자는 군 복무를 앞두고 있다. 군사 훈련 중 사용하게 될 총기의 위력을 미리 체험해보고자 남대문 실탄 사격장을 찾았다. 남대문 실탄 사격장은 남대문시장 근처 건물에 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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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기자
2023.03.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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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역사와 같이 시대를 반영한다. 조각품을 통해 당시 숭배하던 여신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그림을 통해 당대의 권력도 유추할 수 있다. 위대한 인물이나 역사적인 사건만이 미술의 주제가 됐던 과거와 달리 현대미술이 도래하면서 미술의 정의는 바뀌었다. 표현 대상은 가치 있는 사물이나 웅장한 환경에서 작가의 아이디어로 변화했고 관객들은 작품 속에서 각자만의 해석을 통해 더 넓은 미술 세계를 펼쳐 나간다. 수많은 현대미술 작가 중 미술계의 악동이라고 불리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이하 카텔란)의 전시가 열려 전시회 현장을 기자가 직접 다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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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나 기자
2023.03.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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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역사는 아주 길게 이어져 왔다. 최초의 기록은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로 오랫동안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일상을 남겨왔다. 기자는 어릴 적 누군가의 삶을 관조하는 걸 좋아했다. 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부모님의 연애편지부터 엄마의 오래된 일기장과 육아일기까지. 내가 모르는 시간의 한 자락을 몰래 엿보는 건 왠지 모르게 비밀스러웠고 짜릿했다. 남의 이야기도 이렇게 아기자기한데, 내 이야기면 얼마나 더 사랑스러울까? 그래서 꾸준히 일기를 썼다. 남겨온 삶의 조각을 탐미할 날을 기다리며 말이다. 일기를 쓴다고 해서 형식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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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경 기자
2022.12.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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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단연 귤이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한가득 쌓아두고 먹기 위해 겨울을 고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때 껍질을 까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사과 껍질 깎듯 길게 늘어뜨리며 까는 사람, 반을 갈라 한 쪽씩 벗겨 먹는 사람, 귤의 배꼽부터 차근차근 꽃 모양으로 까는 사람 등 가지각색이다. 널브러진 껍질은 가끔 뱀처럼 보이기도, 토끼 같은 모양을 띠기도 한다. 이런 막연한 상상에서 나아가 귤껍질로 명확한 동물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다면 믿겠는가? 책 『고수의 귤 까기 아-트』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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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효림 기자
2022.11.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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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였으면 몸부터 키웠을 텐데… 193cm인 그 키가 아깝다.”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기자가 줄곧 듣던 말이다. 근력 운동에 관심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떤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지 몰랐고 헬스장 퍼스널 트레이닝은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운동과는 점점 더 멀어지던 중 동기로부터 우리대학 웰니스센터에 대해 듣게 됐다. 등록비도 한 달에 2만원으로 저렴한데다 운동을 도와주겠단 동기의 말에 웰니스센터를 등록했고 근력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원활한 근력 운동을 위해 필수적으로 할 일은 준비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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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연 기자
2022.11.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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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술독을 여는 순간 같이 있던 친구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적당히 달콤하고 적절히 시큼한 향이 코를 찔렀기 때문이다. 일주일동안 자취방 한쪽에 모셔놨던 술이 잘 익었다는 뜻이었다. 전통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직접 자취방에서 술을 빚어보며 새로운 취미로 부상하고 있는 가양주를 리뷰해 봤다.그 옛날 한양에는 집집마다 술이 익어갔다. 술은 된장, 간장, 김치처럼 당연히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집안마다 고유의 제조법이 있는 요리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주세법을 통해 가양주를 금지하며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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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록 객원기자
2022.10.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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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은 귀엽고 초록색은 푸릇푸릇해.’ 많은 사람이 노란색과 초록색을 보면 떠올리는 이미지다. 색깔마다 연상되는 느낌이 다른 것처럼 색은 인상을 결정짓는 데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본인과 어울리는 색은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는 개인의 피부와 머리카락, 눈동자 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뜻하는 용어다.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은 어느덧 현대 사회에서 간과할 수 없는 요소가 됐다. 퍼스널 컬러 열풍에 올라타 기자는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퍼스널 컬러 진단소 ‘컬러가산다’에 방문했다. 정확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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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2022.09.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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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와 심약자 절대 입장 금지!’ 발길을 머뭇거리게 만드는 이 문구는 대학로 아스가르드 씨어터에 붙어 있는 무서운 경고문이다. 기자는 땀에 젖은 손으로 극장 문을 열었고 다리를 떨며 공포연극 ‘스위치’를 끝까지 관람했다. 스위치는 90분 동안 진행되며 가격은 평일 1만 6천원 주말 1만 8천원이다. 연극은 대학로 연극 흥행 신화의 주인공 ‘고연출’이 신작을 성공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기이한 일을 다룬다. 고연출은 신작 출연 배우들을 연습실에 가둬두고 밤새 연습시키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 강압적으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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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기자
2022.09.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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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이런 여름에는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공간을 찾기 마련이다. 제주에서 더운 여름을 보내던 기자 또한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아르떼뮤지엄으로 향했다. 제주 아르떼뮤지엄은 제주 서쪽인 애월읍에 위치하는데, 도심과는 거리가 있어 차를 타고 방문하기를 권한다. 스피커 제조공장이었던 건물을 업사이클링해 지어진 아르떼뮤지엄은 천장이 10m 이상으로 엄청 높았고 표지판에서 공장 느낌이 났다. 입장표를 끊고 들어가던 중 갑자기 시야가 깜깜해졌다. 바닥을 보고 벽을 손으로 짚으며 천천히 미디어아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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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기자
2022.09.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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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정문, 후문, 쪽문에는 상징처럼 자리를 지키는 카페들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 감성’에 걸맞은 분위기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메뉴들이 가득한 카페에 기자가 직접 방문해봤다.첫 번째로 찾은 곳은 정문에서 도보로 약 6분이 걸리는 곳에 위치한 ‘너디블루’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 마감에 쫓기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영업 시간이 23시 30분까지라 여유롭게 음료를 즐길 수 있었다. 기자가 선택한 음료와 디저트는 너디블루의 시그니처 메뉴인 ‘너디밀크(5천원)’와 ‘후레쉬치즈케이크(5900원)’다. 너디밀크는 초콜릿 맛이 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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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빈 기자
2022.06.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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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창덕궁 건물의 환기를 위해 희정당, 낙선재, 그리고 궐내각사의 창호를 지난 3월 22일부터 이틀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궁궐 내부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자는 소식을 접한 다음날 종로로 향했다. 대문인 돈화문에서 표를 끊고 금천교를 건너자 전각과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녹색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대칭으로 지어진 경복궁과 달리 창덕궁은 주변 지형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도록 지어졌다. 때문에 질서정연함은 찾기 어렵지만 창덕궁 뒤쪽 후원을 비롯해 궁궐 전체가 자연과 어울려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3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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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연 수습기자
2022.05.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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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 전공 책을 빌리려 했으나 누군가 대출 중인 탓에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때 번뜩 생각난 것이 지역 도서관이다.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앙도서관에서도 타 도서관의 책을 전달받을 수 있었지만,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른 도서관을 구경해보고 싶어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대학과 가장 가까운 도서관은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이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우리대학 정문 앞에서 버스를 타면 약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1층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어린이도서관이 눈에 들어왔다. 답십리도서관 주변에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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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효림 기자
2022.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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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캠퍼스에 사람이 많아졌다. 사실 날이 따듯해지기 전에도 캠퍼스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꽤 많았다. 오후 수업을 들으러 학교에 갈 때도, 늦은 저녁에 집에 갈 때도, 심지어는 아침 7시에도 캠퍼스를 걷고 달리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기자 또한 새내기 시절에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매일 저녁 우리대학 캠퍼스를 빙빙 돌았다. 그때는 꽤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기사를 쓰고 공부를 하다 보니 다시 자세도 안 좋아지고 체력도 약해진 게 느껴졌다. 이번 기회에 다시 캠퍼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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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기자
2022.04.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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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란 무엇인가.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취미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취미는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자신을 달래고 행복을 누리기 위한 필수요소다. 그러나 기자는 “취미가 뭐야?”라는 질문에 항상 시원하게 대답해본 경험이 없다. 웹서핑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버리던 기자에게 취향과 취미를 소개해주는 ‘취향소개소’에 방문할 기회가 찾아왔다. 우리대학 후문에 있는 소셜 아지트 ‘오프사이트’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오프사이트에 도착하면 바리스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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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효림 기자
2021.12.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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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이 지나고 있다. 사람마다 책을 읽는 방법은 모두 다를 것이다. 글자 하나하나를 씹어먹듯 탐독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두꺼운 책을 몇 시간 만에 읽어버리는 속독 능력을 가진 자도 있다. 기자가 선택한 방법은 정독에 필사를 곁들이는 것이다. 건너뛰거나 대충 훑어내리지 않고 꼼꼼히 읽는다. 그렇게 읽다가 인상에 깊게 남는 문장이나 단락은 노트에 손으로 직접 기록한다. 이렇게 문장을 채워 넣은 노트는 어느새 한 권을 넘어 두 권이 됐다. 1년 이상 필사를 하다 보니 느끼는 장점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와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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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빈 기자
2021.11.23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