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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강행 뒤 한중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사드 배치에 강하게 반발해온 중국 정부는 잇따른 보복 조치를 하기도 했다. 중국은 국방부와 경북 성주 골프장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한 롯데를 겨냥해 자국 내 50여곳의 롯데마트에 영업 중단 및 벌금형을 내렸다. 순탄하던 양국 관계가 순식간에 험악한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9.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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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 매음, 도큐호텔은 성 상품화를 표현하는 단어다. 성 상품화는 인간의 존엄성을 버리는 대표적인 행위다. 성 상품화 이외에도 인간의 존엄성을 버리는 행위는 현대사회에 다양하게 있다. 그런 사회에서 매음녀든 누구든 인간 개체는 모두 구원을 바랄 수밖에 없다. 구원은 분명한 사실 하나를 전제하고 있어야한다. 그것은 결핍이다. 즉 인류는 충분히 행복하고 완벽
문화
김도윤 기자
2017.09.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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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위 진보정당으로 일컬어지는 정의당에게 큰 변화가 있었다. 첫째로 대선 후보로 완주한 것이다. 진보정당 계열로 봤을 때 이전 진보정당을 대표하던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의원이 18대 대선에서 완주를 포기한 것에 비해 대선 후보로서 완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둘째로 당대표로 이정미 의원이 당선되며 당대표가 바뀐 것이다.하지만 정의당은 한마디로 길을 잃고
베리타스
김도윤 기자
2017.09.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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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살이 쪘지?” 거울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방학 동안 하는 일도 없이 먹고자고 먹고자고만 반복했던 내 얼굴에 어느새 살이 붙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들른 화장품 가게에서 식사 대용품을 파는 코너를 발견했다. 이거다! 물만 부어 먹으면, 뚜껑을 열고 쭉 짜먹기만 하면 식사가 끝나다니. 게다가 칼로리도 평소에 먹는 식사의 반 수준이란다
특집
김도윤 기자
2017.09.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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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김정현 부총학생회장이 온라인 민원창구 ‘총장에게 바란다’(이하 총장에게 바란다)에 학내 외부인 출입에 관한 민원을 제출했다. 민원의 핵심은 △애완동물 소음 △외부인 건물 출입 △주말 대강당 앞 소음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구다.부총학생회장은 중앙운영위원회와 학생회 회의 등을 통해 학내 여론을 수렴한 후 민원을 전달했다. 부총학생회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보도
김도윤 기자
2017.06.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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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16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인 등록장애인은 244만 1166명이며, 이 중 38.5%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취업자는 88만 90명이며 실업자는 6만 961명으로 실업률은 6.5%이다. 이는 전체 인구에 비해 고용률은 현저히 낮고 실업률은 약 1.8배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위와 같은 상황을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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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부재하고, 가난이 만연하고 무지가 팽배하며, 어떤 한 사회 계층이 그 사회가 조직적 공모 속에서 억압·약탈하고 존엄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사람도 재산도 안전치 않을 것이다.” 미국 흑인 노예 제도 반대 지도자인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명언 중 하나이다. 이 말을 아직 적용해야 할 대상이 우리나라에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장애인들이다.한국장애인
리포터 다이어리
김도윤 기자
2017.06.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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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이유는 무엇인가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의 경쟁자로서 아쉽게 패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렸던 사람이 문재인 후보였을 것이다. 대통령의 부재 상황에서 북핵 문제, 경제 위기, 사드 배치 문제 등 각종 현안이 발생했다. 그러다보니 지난 4년간 대통령 준비를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5.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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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15년 우리나라 청년실업 증가율은 OECD 가입국 중 4위였고, 실업률은 9.2%였다. 작년 청년실업률은 그보다 더 오른 12.5%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국회입법조사처의 ‘청년일자리 현황과 입법·정책적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자 수는 단순노무자와 판매종사자 그리고 근속연수가 1년 이하인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5.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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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는 문재인 제19대 대선 당선자에 대한 기사를 기획했다. 그는 청년실업문제를 제1순위 과제로 꼽으며 청년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려고 했다. 청년실업문제도 물론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다. 하지만 그보다 ‘국민화합’이라는 더 큰 과제가 남아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시절에 우리나라는 세대와 지역으로 분열해 다투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작년에는 촛불
리포터 다이어리
김도윤 기자
2017.05.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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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후보자 토론 당시 이번 호의 기사 주제였던 군 복무, 최저임금 등 다양한 주제들이 화젯거리가 됐다. 그중 복지정책 발언 후에 돌아오는 말은 언제나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이다.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조세개혁이 필수적이다. 조세개혁에는 크게 다섯 가지 방안이 있다.첫째, 토지 보유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부유세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리포터 다이어리
김도윤 기자
2017.05.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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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박모 씨에게 서울북부지법 이정재 판사는 무죄를 선고했다.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에 무죄를 선고하는 하급심 판결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무죄판결 건수는 1년 반 사이에 무려 15건에 이른다. 그러나 대법원은 하급심의 잇따른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도록 결정을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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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9대 대선 때 주요후보 5명 모두 최저임금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공약의 세부조항이 다를 뿐 대선후보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크다는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노동개혁 현장실천 통해 임금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최저임금 인상이 임금격차 해소에 효과가 없다는 입장
팩트추적
김도윤 기자
2017.05.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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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대통령 탄핵 등 다양한 사건·사고로 혼란스러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사회인문학회 ‘하울’은 시사 이슈와 관련한 정기 세미나와 일련의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울의 생각을 듣기 위해 운영위원인 이시연 씨와 이야기를 나눠봤다.하울을 만들게 된 계기와 배경이 궁금하다 2015년 겨울방학 때 국정교과서가 이슈로 터졌었다. 그래서 친구 4명과 함께
인터뷰
김도윤 수습기자
2017.04.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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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혁의 의무를 포기하는 것은 자유인으로서 책임감을 포기하는 것이다.” 남아공의 소설가 앨런 페이턴이 했던 말이다. 나는 이 말을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이번호에서 사회인문학회 ‘하울’을 인터뷰하며 기억에 남는 말 중 하나는 “정치·시사 이슈를 다루는 모임이 우리학교에 저희밖에 없는 걸로 알아요”이다.우리나라 청년들의 정치 무관심도와 정치
리포터 다이어리
김도윤 수습기자
2017.04.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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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수학여행을 떠났던 세월호가 드디어 우리 품으로 돌아왔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1081일 만이다. 세월호는 31일 새벽 화이트 마린호에 실려 목포신항만에 도착했다. 목포를 향해 갔다. 그날따라 하늘도 노여운지 화창하던 봄날은 가고 세찬 바람과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목포역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었던 것은 출구 앞에 걸린
특집
김도윤 수습기자
2017.04.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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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 현장실습생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고3 여학생이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한 사건이 얼마 전 알려졌다. 그녀는 해지 요청 고객을 상대하는 부서에서 상품 해지를 막는 업무를 맡았다. 해당 부서는 2년 전 경력자조차 자살한 사건이 있었던 곳이다. 퇴근시간이 지난 그녀에게 아버지가 전화하자 “아빠, 나 콜수 못 채웠어”라는 문자만 남기고 세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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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공약으로 전 국민 안식년제(이하 안식년제)를 내세웠습니다. 안식년제는 2~3년 동안의 임금동결을 전제로 한 직장에서 10년 일했을 경우 1년의 유급휴가를 제공해주는 제도입니다. 안 후보는 안식년제로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일자리 증가 △고용 확대에 따른 내수시장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력 △성장 중심주의 사회에서
팩트추적
김도윤 기자
2017.03.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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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전 국민 안식년제 공약 기사를 쓰며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현실과 무능한 정치계에 또 한번 한숨을 쉬었다.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는 838만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44퍼센트에 달한다. 평균 근속년수는 5.6년으로 OECD 가입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근속년수 1년 미만의 초단기 근속자는 전체 노동자의 31%이다. 이뿐만 아니
리포터 다이어리
김도윤 수습기자
2017.03.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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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우리대학 대학원 연구생의 등록금이 인상돼 연구생들의 문의가 잇달았다. 작년 기준 인문계열의 경우 5만원, 자연계열의 경우 7만원이었던 등록금이 각각 5만원씩 인상됐다. 대학원 연구생은 대학원의 수업연한과 최저 이수 학점 기준을 충족한 수료자로서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학생을 말한다.대학원 연구생들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총장에게 바란다’에 ‘대학원
대학보도
김도윤 수습기자
2017.03.14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