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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외부인 3명이 중앙로에서 학생들에게 기부를 종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들은 인도의 학교 설립을 위해 서명을 받는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반강제적으로 기부를 요구했다.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은 당시 상황이 강압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장유진(경영 22) 씨는 “이름을 쓰기만 하면 된다고 종이를 들이밀며 서명을 부탁했다”며 “처음에는 기부에 관해 전혀 말이 없었는데 서명을 하니 기부를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경영 22) 씨는 “기부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후 가려고 하자 강압적으로 길을
대학보도
최강록 객원기자
2022.10.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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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수업 중 지나친 마우스 사용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을 작성한 학우는 “마우스 사용이 불필요한 이론 수업이었는데도 계속해서 클릭 소리가 났다”며 “교단과 학생간 거리가 가까운 소형강의실 앞자리에서 마우스 소리를 내니 교수님도 불편해하셨다”고 부적절한 수업 태도를 지적했다. 글이 올라오자 마우스 사용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수업 태도를 성토하는 반응이 이어졌다.교수와 학우들이 지적한 대표적인 부적절한 수업 태도 사례로는 △사적인 전자기기 사용 △전자기기 알림음 △엎드려 취
대학보도
임호연 기자
2022.10.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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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의 통행이 잦은 중앙로를 킥보드가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사람들 사이로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모습이 위험해 보인다. 건물 앞이나 보행로 위 무단으로 주차된 킥보드는 지나가는 이들의 길을 막아 통행을 불편하게 한다. 교내 킥보드 문제는 지난 2019년부터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캠퍼스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로 인정되지 않아 직접적인 처벌은 어렵다(▶참고기사: 제759호 3면 「배달 오토바이 ‘무법 질주’에 단속은 무용지물」). 안전을 위해 총무과에서 이륜차 주행속도 제한 단속을 시행하고 있지만 차로와 보행로를 넘나드는 킥
대학보도
박성호 기자
2022.10.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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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우리대학과 경희대, 외대가 함께한 대면 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됐다. 동대문구 3개 대학 교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삼동제 이후 비대면으로 전환돼 활발히 이뤄지지 못했었다. 류창현 총학생회장은 “이번학기 예산 부족으로 삼동제가 무산돼 이를 대체해 교류를 이어가고자 했다”며 “각 대학 학우들의 소속감을 고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우리대학이 중심이 된 캠퍼스타운 연합부스수많은 부스로 가득했던 인향제 속 학생회관 앞 잔디밭에서 특별한 부스가 열렸다. 바로 우리대학 캠퍼스타운
대학보도
조은정 기자
2022.10.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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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동아리연합회 ‘동숲’(이하 동연)이 주관한 인향제가 개최됐다. 인향제는 ‘놀러와요 동아리 숲’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학우들은 ‘동숲마을 주민’, 자주터 앞 동아리 부스는 ‘동숲마을 주민 집’으로 불렸다. 동숲마을 주민 집에서는 각 동아리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부스가 열렸다. 푸드트럭, 취식존, 중앙무대가 있는 곳은 ‘마을 광장’이라 불렸다. 통기타 무대나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를 감상하며 취식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인향제와 함께했던 물총축제 축제 첫날 중앙무대 앞에서 총학생회 ‘내일’(이하
대학보도
이유진 기자
2022.10.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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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가을 축제인 인향제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그러나 물총축제와 공연 리허설로 발생한 소음으로 인해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인향제 첫날 오전부터 자연과학관 앞에 설치된 중앙무대에서 물총축제와 동아리 공연 리허설이 진행되면서 소음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6일 자연과학관에서 수업을 진행한 교수자 A씨는 “11시부터 시끄러워져서 오전 수업을 중간에 마치고 동영상 강의로 대체했다”며 “공연이 오후까지 지속돼 말하는 소리가 학생들에게 전달되지 않아 다음 수업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고 이
대학보도
이주현 기자
2022.10.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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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과학기술관 1층에 있는 과자 자판기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가 나왔다는 글이 게시됐다. 27일에 구매한 해당 과자의 유통기한은 지난 7월 17일까지였다. 글을 올린 김상협(기계 22) 씨는 “과자 자판기를 처음 이용해봤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서울시립대신문은 자판기 회사에 의뢰해 제품 유통기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자판기 위생 상태를 살펴봤다.우리대학에는 △게이트마켓 과자 자판기 △동아오츠카 음료 자판기 △미니빈 원두커피 자판기가 설치돼있다. 문제가 발생한 과자
대학보도
이주현 기자
2022.10.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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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조경학과 학생들이 설계한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의 핼러윈 가든이 지난달 2일부터 전시됐다. 핼러윈을 기념해 여러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정원 중 우리대학 학생들이 설계한 ‘함께가든’은 오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조경학과 2학년 전공수업 에서 2인 1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각 분반에서 한 팀을 선정했다. 권솔지(조경 20) 씨는 “학교 내부를 설계할 때는 하고 싶은 설계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정해진 예산과 에버랜드 측의 요구사항을 고려해야 해서 어려웠다”며 “새로운 경험이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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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에서는 본교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은 인문학 관련 세계 우수 명저와 한국어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전문성 역량을 함양하고 인문학 독서를 통해 자기 성찰을 함으로써 인성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필요한 도서는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서평 이벤트도 있습니다. 우수 서평으로 선정되면 소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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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제3차 대의원회의에서 총학생회칙 개정 권한 이전안이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기존 전체학생총회에 있던 총학생회칙 개정 권한을 대의원회로 이전해 회칙 개정이 필요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정됐다. 그러나 논의 시작부터 대의원회에 지나치게 강한 권한이 부여돼 총학이나 재학생들이 대의원회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약 10명의 대의원이 줄줄이 반대 의견을 표명했고 안건을 무효화하자는 의견까지 제시되며 1시간 이상 논의가 이어졌다. 혼란은 총학이 안건에 대한 보
대학보도
조은정 기자
2022.09.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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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 제762호 2면 「우리대학 편입생, 학점 관련 다양한 고충 있어」지난해 서울시립대신문에서는 편입생의 학점 관련 고충을 알아봤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도 편입생들은 여전히 교내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우리대학 편입생은 1·2학년 교과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해 3학년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 12조에 따라 전적대에서 교과과정을 수료했더라도 해당 학부과장이 요구하는 교과목(이하 지정과목)이 있을 때는 이를 이수해야 한다. 또한 지
대학보도
김가연 수습기자
2022.09.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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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전농관 카페 ‘cafe이룸’(이하 이룸) 내 일회용컵 사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지난 16일 취재를 위해 방문한 이룸에서는 일회용컵으로 음료를 마시는 학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키오스크 화면에 ‘매장 내 일회용컵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작아서 눈에 띄지 않았다. 안내 문구 외에 일회용컵 사용금지를 알리는 수단은 보이지 않았다. 이동민(국문 22) 씨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모를 것 같다”고 지적했다. 키오스크 화면에 매장 취식과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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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수습기자
2022.09.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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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2월부터 학생회관(이하 학관) 3층 동아리방은 코로나19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폐쇄 중이다. 동아리 연합회 ‘동숲’(이하 동연)이 주관하는 가을 동아리 축제 ‘인향제’가 다가왔지만 학관 3층에 상주했던 동아리들은 여전히 동아리방 없이 행사를 준비해야 했다.갈 곳 잃은 동아리공사로 인한 동아리방 폐쇄에 대해 중앙 앱 개발 동아리 UOS LIFE 김은서 회장은 “앱 개발을 위해 부원들이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아 공간의 필요성이 크다”며 “조금이라도 편하게 활동하기 위해 중앙동아리를 신청해 승격됐지만 동아리방은 배정조차
대학보도
이세나 수습기자
2022.09.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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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 우리대학 도서관에도 학생들이 붐비곤 한다. 특히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영향으로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중앙도서관 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약 4만 8천 명이 출입해 지난해 9월 이용자 수인 약 3만 7천 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발맞춰 도서관과 독서 동아리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가을을 맞아 우리대학에서 운영 중인 독서 프로그램과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여러 활동을 알아봤다. 서평을 공유하는 감동, 은밀한 독서단‘은밀한 독서단’은 지난해 4월부터 중앙도서관에서
대학보도
김가연 수습기자
2022.09.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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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 제773호 2면 「누수 문제 도돌이표, 보수 공사도 무용지물」우리대학 내 발생하는 누수에 대해 시설과는 건물 노후가 주원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100주년기념관과 미래관 등 신축건물에도 누수가 이어지면서 부실 공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서울시립대신문에서는 캠퍼스 내 누수 현황을 재점검하고 원인을 파헤쳐봤다. 하자 없는 건물 찾기 어려워“서울시립대는 건물을 지으면 기본 삼세번은 보수공사를 해요.” 캠퍼스 내 누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곳이 없다던 환경미화원 A씨의 발언이다. 실제 기자가 방문한 △100주년기념관 △전농
대학보도
채효림 기자
2022.09.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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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우리대학 인지도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재학생들이 생각하는 우리대학 약점 1위는 인지도 부족, 3위는 홍보 부족이었다(▶참고기사: 제773호 1면 「우리대학 인지도, 현주소는」). 해당 기사에서 기획과 홍보팀 담당자는 “온라인 홍보가 중요해진 만큼 교수 연구 실적을 알리는 지식 콘텐츠와 취업 관련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교 브랜드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우리대학이 새롭게 시도하는 홍보 콘텐츠들을 살펴봤다. 우리대학은 홍보 콘텐츠
대학보도
신연경 수습기자
2022.09.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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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일 서울시립대신문은 방역을 위해 설치된 칸막이의 불편함에 대해 보도했다.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이번학기는 칸막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수업에 방해만 되고 방역에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대학 학생들은 칸막이에 여전히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거리두기가 해제돼 교육부는 5월 1일부터 각 대학 재학생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방역에 자율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의견에 대한 조사 없이 칸막이를 유지하고 있다. 교무과 담당자는 “띄어 앉기가 가능한 강의실
대학보도
이세나 수습기자
2022.09.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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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남학생 수가 여학생보다 더 많은 상황에서 여학생의 국제학사 티오가 더 많은 것은 부당하다’며 기숙사 추첨 방식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을 필두로 성비 불균형, 외국인 학생 우대, 시설 차이 등에 대한 불만이 연이어 올라왔다. 그중 서울시 민원 창구인 ‘서울시 응답소’에 국제학사 추첨 관련 민원을 넣은 학생은 “학교가 국제학사의 여학생 비중이 높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개선 실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후속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학보도
신연경 수습기자
2022.09.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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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총학생회 ‘내일’(이하 총학)이 대의원 회의에서 교지편집위원회의 폐부를 발표했다. 교지편집위원회는 1978년부터 우리대학 유일 학생자치언론기구로 자리 잡아 매학기 1권의 교지를 발행한다. 교지는 학생 자치와 시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며 논평과 에세이 등 다양한 글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7년부터 교지를 발행할 충분한 인원이 모집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편집장과 각 부서국장, 서기, 일반 편집국원 등 15명은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지만 인원이 모집되지 않은 것이다. 교지편집위원회 김상협 편집장은 “
대학보도
박성호 기자
2022.09.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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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하 장애인고용법)에 따라 우리대학의 대학회계직원과 공무직 노동자, 교육공무원은 전체 인원 중 장애인 직원의 비율이 3.6%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총무과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대학회계직원의 장애인 고용률은 3.6%를 달성했으며, 시설경비원과 청소노동자 등 공무직 노동자는 4.9%로 의무고용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그러나 교수와 조교가 해당하는 교육공무원의 장애인 고용률은 의무고용률에 미달한 1.5%에 그쳤다. 1%에 불과했던 지난 2015년과 비교해 0.5%p 오른 수치다(▶참고기사: 제6
대학보도
채효림 기자
2022.09.14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