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대신문의 장점이 특히 돋보이는 791호였다. 늘 언급하듯 아이템이 좋고, 자료 조사부터 인터뷰까지 뛰어난 취재력이 돋보인다. 특히 학술문화면의 아이템이 눈에 띄었다. 학창 시절 세계사 시간의 기억이 아득해져 가던 중 매일같이 보도되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을 깊이 있게 다룬 기사가 현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문화 기사는 외국어 사용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긍정적 해석까지 다뤄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다만 사설에서 볼 법한 문장이 기사에 쓰여 아쉬울 따름이다. 2면 ‘잃어버린 라운지의 의미를 찾아서’는 과
단소리 쓴소리
채효림(경영 20)
2023.11.21 13:47
-
21세기를 맞이한 인류는 온통 기술문명에 파묻혀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기술의 많은 부분은 현대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과학기술이 인류의 삶을 철저히 지배하고 있지만 정작 대다수 인류는 과학자들이 탐구를 위해 사용하는 언어나 방법이 일반 민중들이 접근하기에 너무나 전문화돼있고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현대 과학이 철저히 민중들과 괴리돼 있다는 점이다.인류가 처음 과학과 철학을 시작한 시기는 BC 6세기 경, 철학자 야스퍼스가 명명한 ‘축의 시대(axial age)’라 할 수 있다. 놀
여론
교양교육부 교양물리실 유상균 교수
2023.11.21 13:43
-
인간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사회화가 필요하다. 자연스레 사회화 기관을 거치고, 기관 내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자라고 늙어간다. 1차 사회화 기관인 가족 내에서는 부모님과 형제가 세상의 전부다. 우리는 그들을 보고 따라하고 생존의 필수 요건을 배운다. 조금 더 자라면 또래 친구를 만나 우정을 나누고 또래 문화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그놈의 유행이 뭔지, 지금 보면 웃음이 나오는 요상한 패션들도 친구가 하면 나도 꼭 해야 한다며 울부짖던 시절이었다. 2차 사회화 기관으로 나아가면 혈연, 또래가 아닌 사람들과도 관계를
베리타스
신연경 기자
2023.11.21 13:42
-
내 감정만을 담을 수 있는 이 일기와 달리 모든 기사에는 인터뷰가 필요하다. 인터뷰는 인터뷰이를 필요로 하고, 나는 그 앞에서 을이 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인터뷰이에겐 내 질문에 대답할 의무가 없고 난 그를 필요로 하기에.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 토씨 하나에서도 을이 되고, 질문에 흥미가 생기도록 필요치 않은 질문을 추가해 비위를 맞추는 을이 된다. 내 글에조차도 나는 을이다. 기사에 날 온전히 담지 못하고 기사라는 정해진 틀 안에, 그 아래 내가 있어야 하기에. 만나는 사람 앞에서, 글 아래서 나는 을이다.특정 인
리포터 다이어리
김동연 기자
2023.11.21 13:40
-
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2월 3일 일요일까지 문자(010-3644-4371)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수능)※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2024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정기선거에서 총학생회로 당선된 선거본부② 오는 2026년 착공될 대강당 부지 재개발을 통해 건립하려는 공간③ 학부생이 졸업요건을 모두 갖췄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3.11.21 13:36
-
드디어 세계 여행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게된 동재. 그런데 여권을 두고 왔다?! 기다렸다는 듯이 시작된 퀴즈쇼, 도전 골든 티켓! 과연 동재가 세계 여행을 갈지 나락에 갈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11.21 13:33
-
지난달 16일 2024학년도 제6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입후보자가 확정되며 17일 정기 선거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이뤄진 제59대 총학 선거에 연이은 경선으로 기호 1번 ‘사계’와 기호 2번 ‘Plan:it’ 선거본부(이하 선본)가 입후보했다. 지난 9월 제3차 정기 대의원회의에서 「선거시행세칙」 일부가 개정된 이래로 처음 시행되는 선거인만큼 새로운 선거 진행 방식과 선거 유세도 이목을 끌었다(▶참고기사: 제790호 1면 「공명한 선거를 위한 한 걸음, 규칙확정회의와 선거총액제 개정돼」). 각 선본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학보도
박소연 기자
2023.11.07 15:47
-
공청회에 이어 지난 2일 서울시립대신문이 선정한 4개의 주제로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간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두 선본의 자유토론부터 대학언론사와 청중의 질의까지 들어봤다. 선본 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담은 전체 영상은 JBS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편집자주-등록금어떻게 등록금 동결을 이끌어낼 것인가>> 사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것만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충분치 않다. 다음해 1월에 있을 등심위 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확보된 시간 동안 학생 서명 운동을 진행해 여론을 수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공동취재팀
2023.11.07 15:44
-
“시끌시끌하던 나눔쉼터가 조용해졌어요.” 건설공학관 중정에 위치한 나눔쉼터는 오랫동안 우리대학의 지정 흡연구역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총무과는 해당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변경했다. 나눔쉼터에서 흡연 시 건설공학관 전 층 복도로 담배 연기가 스며들어 간접흡연이 심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총무과 담당자는 “교내 흡연구역 12곳 중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건설공학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민원에 금연구역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임시 흡연구역으로 마련된 건설공학관 쓰레기장 옆 골목은 쓰레기장과 인접해 화재 위험이 있어 다시
대학보도
이건 수습기자
2023.11.07 15:41
-
지난달 23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는 ‘컴과 라운지 공지 내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과대학 학생회 ‘새로’는 정보기술관 라운지에 민원이 발생했다며 △음료 이외의 음식물은 반입 금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화는 소곤소곤 △퇴실 시 좌석 정돈 및 짐 잘 챙기기를 공지했다. 학우들은 “라운지는 원래 대화하는 공간 아닌가요?”, “이제 어디서 팀플하냐” 등 부정적 의견을 표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중된 혼란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대학 내 모든 라운지는 운영이 잠정 중지됐다. 지난해 대면
대학보도
이정희 수습기자
2023.11.07 15:38
-
지난달 31일 우리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총학생회 ‘비비드(VIVI:D)’(이하 총학)가 서울시 산하 공기업 및 투자·출연기관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설명회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경제진흥원 등 15개의 기관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직업지도진흥원의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설명회와 함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총학은 진로·취업상담, 심리상담을 제공했다. 우리대학 재학생·졸업생 및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설명회는 대학 최초로 실시됐다. 학생미래지원센터 김수영 담당자는 “참가기관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5:37
-
지난 제783호 서울시립대신문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관해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현장을 방문해 확대된 ‘시대 공든 아침’ 기부 캠페인 현황과 학우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학생처장에게 추후 운영 계획을 물었다. -편집자주- 지난 학기부터 실시된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함께 학생들의 부담을 더욱 줄여주고자 시작된 시대 공든 아침 기부 캠페인(이하 시대 공든 아침)은 이번 학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시대 공든 아침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학생부담금 1천원을 기부자 후원금으로 해결해 학생들이 무료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대
대학보도
한정우 수습기자
2023.11.07 15:36
-
지난 9월 서울시립대신문은 중앙축구동아리 아마축구부원 간 성희롱 사건을 보도했다(▶참고기사: 제787호 2면 「동아리원 단톡방서 성희롱 발생해」). 두 달이 지난 현재 검찰 송치부터 학내 처분 진행 상황까지 알아봤다.지난해 12월부터 6월까지 단체카톡방(이하 단톡방)에서 매니저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한 부원 3인(이하 피신고인)이 지난달 16일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자 3인은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해자가 총 6인임이 추가로 드러났다. 동대문경찰서는 피의자들에게 모욕 혐의를 적용해 서울북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공동취재팀
2023.11.07 15:34
-
초·중고등학교에 공교육을 실천하는 ‘교사’가 있다면, 사회에는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평생교육사’가 있다. 국가자격증인 평생교육사 제도를 알고 있는가? 평생교육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우리 대학에서도 취득할 수 있으니 관심가져볼 만하다. 지난 789호 기고에서는 국가자격증 중 디자인학과, 환경조각학과, 음악학과 등 예술전공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사’를 소개했다. 이번호에서는 모든 학과 학생들이 관심가져볼 만한 국가자격증 평생교육사 제도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복수전공 학점 이수를 통해 충분히 취득 가능한 자격증이다.‘평생교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5:33
-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5:30
-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5:28
-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학생자치기구 정기선거가 진행된다. △경영대학 △자연과학대학 △자유융합대학 △정경대학 4개 단과대학에서 총 5개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다. 경영대학에서는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공과대학 △도시과학대학 △인문대학 △예술체육대학은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선거가 무산됐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공청회에서 서울시립대신문은 후보자들에게 포부와 주요 공약을 물었다. -편집자주- 정후보 차근호 (융전 21) 부후보 백주현 (융전 23)“자유융합대학의 새로운 ‘아침’을 밝혀드리겠습니다”≫ 주요
대학보도
이세나 기자
2023.11.07 15:25
-
우리대학의 교정은 자연과 건물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낯익은 경관부터 자기만 알고 싶은 소중한 비경까지 우리대학 곳곳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학우들의 사진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특집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5:15
-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늘려 실질 연금액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녀를 낳았을 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하는 출산크레딧 제도도 일부 변경된다. 기존 제도는 둘째 자녀를 얻었을 때 12개월을 인정하고 셋째부터는 18개월씩 추가돼 가입 기간을 최대 50개월까지 추가로 인정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계획안에서는 첫째 자녀 출산과 동시에 가입 기간이 12개월 추가되는 것으로 확장됐다. 다만 여성 복지를 위한 연금 제도에 대
사회
박소연 기자
2023.11.07 15:09
-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