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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77호에서 연애 예능 열풍을 다룬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대중문화평론가, 시청자, 출연자 등 다방면으로 인터뷰이를 모집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연애 예능이 유행하는 이유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출연자의 인터뷰가 상당 부분 생략됐다. 독자가 가장 흥미로워할 내용이 실제 연애 예능 출연자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에 아쉬움이 매우 컸다. 기사에 미처 싣지 못한 세 분의 출연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방송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출연자 조예영 씨는 “어느 날 아버지께서 ‘밝고 행
리포터 다이어리
조은정 기자
2022.11.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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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2월 4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입동)※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총학 정기선거에 출마한 선본으로, 변화의 시작을 강조한다.② 총학 정기선거에 출마한 선본으로, 총학의 연속성을 강조한다.③ 학생처장, 학생팀장, 학생과 직원 등이 총학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11.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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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S ENT] 챌린저스 ep.3 | 시대인과 아름다운 우리말 챌린지!여러분들은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가지고 계신가요?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도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챌린지!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1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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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한 학생은 수업료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독일 기본법의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규정이 근거였다. 이때 승소한 것이 계기가 돼 헤센주에서 최초로 수업료가 폐지됐으며 오늘날 독일에서는 학비를 내며 대학을 다니는 학생은 찾아볼 수 없다. 이외에 스웨덴, 핀란드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낮은 대학등록금은 선진국의 상징과도 같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반값등록금의 폐지를 주장하며 이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 의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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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끼임 사고, 사망 사고, 손가락 절단 사고. 지난달 SPC그룹 계열사의 공장에서 잇달아 일어난 사고는 모두 산업재해(이하 산재)에 해당한다. 이처럼 직장에서 일하다가 다치거나 병이 들면 모두 산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산재 통계에는 오직 산재 보험으로 보상받은 경우만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산재 시스템은 산재 보험에 가입된 노동자 개인이 산재 신청서를 작성하면 근로복지공단의 심의를 거쳐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보험급여를 지급받게 돼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해 산재 통계로 분류되지 않은 산재가 많다. 바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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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강인성(행정 18) 수능 보기 전 날 너무 떨려서 두 시간밖에 못 자고 시험을 봤습니다. 떨렸지만 일 년간 열심히 한 저를 믿었습니다. 김민준(토목 22) 한 번의 시험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평가되기 때문에 많이 긴장됐습니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바랐습니다. 김은성(자전 22)‘Querer es poder’, ‘원한다는 것은 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 스페인어로 원하는 것을 모두 해낼 것이라며 암시를 걸었습니다. 이석주(환원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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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영화 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니 참고해주길 바란다.필자는 종종 강한 무력감과 분노에 시달린다. 자신의 일터에서 살해당한 여성노동자, 동료가 죽어도 천으로 덮어둔 채 일해야 하는 노동자, 서울 한복판에서 또래들이 목숨을 잃은 참사를 마주할 때 그렇다. ‘세상이 바뀔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기다보면 무력해진다. 이런 사회적 재난이나 사건 이후 갈라져 싸우는 모습을 볼 때면 이 세상이 혐오로 가득 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면 사회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는 모두 무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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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호는 그야말로 ‘오랜만에 캠퍼스의 활기를 온전하게 느끼게 해준’ 호였다. 1면부터 3면까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체학생총회, 동대문구 3개 대학 교류전, 인향제 등의 행사가 각각 지면 하나씩을 차지했다. 수업 방식 또한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캠퍼스가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보도 지면의 아이템 역시 다양해질 것이므로 앞으로의 신문이 기대되는 대목이다.1면 커버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성사된 전체학생총회 현장이었다. 총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만큼 커버에 실릴 명분이 충분했다. 또한 대면 수
단소리 쓴소리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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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전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고 이해해 나가는 것뿐 아니라, ‘이해’라는 말의 의미를 새롭게 배워나가는 것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현대 물리학의 역사에서 ‛양자역학을 누가 창안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특정한 한 사람을 지적하긴 어렵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벌어진 자연에 대한 인류의 경이로운 탐구, 발견, 이론 제안, 집단 토의의 과정을 통해 오늘날의 과학 기술 문명을 이끌 수 있도록 토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193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Werner Heisenberg, 1901
여론
물리학과 한문섭 교수
2022.11.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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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르든 ‘인생작’이 있다는 건 행운임을 느끼는 요즘이다. 기자는 인생작으로 여기는 콘텐츠가 적은 편인데, 책 부분에서는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최후의 라이오니』를 인생작으로 내세울 수 있다. 김 작가의 대표작인 단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인류의 거주 범위가 지구에서 전 은하로 넓어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은하에서 은하로, 행성에서 행성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빛의 속도만큼 빠른 이동수단을 타야 한다. 다만 우주에서도 현재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경제적이고 현실
베리타스
정시연 기자
2022.11.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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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777호에서 시대사람 코너를 맡아 기술고시 합격자들과 인터뷰할 기회를 얻었다. 아이템 회의에서부터 인터뷰이도 잘 정해졌고 컨택도 수월하게 진행됐다. 인터뷰이 컨택 과정에서 매번 겪는 불안함이 없어 오랜만에 마음이 편안했다. 하지만 질문지를 짜는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먼저 기술고시에 대해 무지했다. 주변에 기술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도 없고 익숙한 시험이 아니었기에 기본적인 시험 정보부터 파악해야 했다. 또한 사전에 인터뷰이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이전 시대사람 인터뷰이가 대부분 사회인이었던 것과 달리 우리대학
리포터 다이어리
이유진 기자
2022.1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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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1월20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한글날)※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 ① 학생들의 실질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2년 우리대학에서 본격 시행한 제도② OOO은(는) 한반도의 시공간을 서울과 공유해 온 평양의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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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가 존재하는 공간 청량리. 청량리의 70년 전통이 담긴 청량리 재래시장으로 떠나보자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11.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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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3년 만에 전체학생총회가 성사됐다. 학우들의 중도 이탈로 일부 안건만 다뤄졌던 지난 2019년과 달리 이번 총회는 상정된 3개 안건의 의결이 모두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총회 성사를 위해 발로 뛰었던 총학생회 측의 피땀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캠퍼스 곳곳에는 총회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공간 선정에 있어서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존을 총회장으로 만드는 등의 전략이 엿보였다. 연예인 공연 전 자연과학관 앞 무대에서 총회를 실시한 전략도 한몫했다. 개회가 지연되며 발생하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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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관 카페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사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점심은 학생회관에서 학식을 먹었다. 저녁은 써브웨이로 간단하게 때우고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한 편 봤다. 오늘 지출한 돈은 27400원. 생각보다 꽤 많은 돈을 썼다. 몇 년 전에는 커피도 학식도 영화도 이렇게까지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새 물가가 많이 올랐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외식 물가는 9%나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 상승은 식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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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한지연(사복 19) 제 인생책은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입니다. 할머니가 저를 사랑해주신 만큼 제가 엄마를 더 사랑하고자 산 책이기 때문입니다. 나인해(국사 22) 『라플라스의 마녀』입니다. 세상만사를 물리 법칙으로 예측하는 인물인 라플라스의 마녀가 자연법칙 탐구활동을 동경하는 제 호기심을 충족시켰습니다. 정윤아(행정 20)『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입니다. 교사를 꿈꾸는 제게, 그리고 무례와 폭력에 길들여진 사회에게 더불어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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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라고 하면 어떤 분위기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가? 공포 영화에선 흔히 폐교를 배경으로 하곤 하는데 폐교가 지닌 그 특유의 분위기들이 음산할 뿐만 아니라 무서워서 등골이 오싹할 지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폐교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무섭다는 것보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공해, 재개발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최근에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폐교가 급증하는 추세다.하지만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폐교된 시설들을 자체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의 ‘폐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
독자여론
허인영(국사 19)
2022.10.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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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제775호 보도면에서 가장 눈에 띈 특징은 과거 기사를 많이 활용했다는 점이다. 4면의 인터뷰 기사와 기사의 취지가 그러한 ‘보도 rewind’코너를 제외한 7개의 기사 중 4개의 기사가 서울시립대신문의 과거 기사를 언급하며 글을 전개했다.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후속 보도를 통해 교내 사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점이 좋았다. 1면의 ‘계속되는 편입생 고충··· 해결 방안 없나’ 기사는 과거 기사 발행 이후 1년이 지났지만 개선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더해 편입생 자치회를 운영하는 타 대학 사례를 언급하며 해
단소리 쓴소리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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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회의자리에서 만난 김선생님이 인사를 건넨다. “아이고 박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아 네 김선생님 잘 지내시죠?”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하하.” “하하하, 또 뵙겠습니다.” 멋쩍은 형식적인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 순간 의아한 기분이 든다. 아니 평소에 별 연락도 없던 분을 수 개월만에 만나 안부를 물었는데 나 덕분에 잘 지내신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돌아서서 “그럴 리가 있나요?”라고 반문하고 싶었지만,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 그만둔다. 하지만 궁금한 기분이 든다. 사람들은 왜 저런 쓸데없는 빤히 보
여론
도시사회학과 박효민 교수
2022.10.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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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해부터 매주 국공립 센터에 방문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튜터링에 참여 중이다. 일대일 교과목 멘토링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진행하는 단체활동 보조 지도도 함께하고 있다. 초등학생들과 교류하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그들이 실제 나이에 비해 정신적으로 너무 조숙하다는 점이다.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걸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성인들이 대화한다고 착각할 정도다. 입에 비속어를 달고 사는 건 일상이며 서로를 비하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내뱉는다. 담임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행동이 너무 심한 나머지 그냥 내버려 경우가 다반사다
베리타스
박성호 기자
2022.10.11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