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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가 된 후 4번째 발행을 마쳤다. 그간 많은 경험을 거치며 인터뷰를 정중하게 요청하는 방법, 인터뷰를 꺼리는 인터뷰이 설득하는 방법, 행사를 취재하는 방법도 충분히 습득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호 동대문구 3개 대학 연합 행사 취재는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었다. 먼저 대면으로 인터뷰를 요청하는 일이 많았다. 기자는 지난호 제3차 대의원회의 기사에서 참관 학우 1인에게 인터뷰를 요청해본 경험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축구대전 관객 2인, 각 학교 축구팀 주장 3인, 캠퍼스타운 연합부스 동아리 회장 3인 총 8인에게 현장에서
리포터 다이어리
조은정 기자
2022.10.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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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1월 7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인향제)※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지난달 27일 개최된 전체학생총회의 이름② 인향제에서 푸드트럭, 취식존, 중앙무대가 있는 곳을 부르던 말③ 현대 일본어와는 어순이 다르며 주로 과거 일본 행정 문서를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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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방송국 JBS 제작보도부는 어떤 일을 할까?기획부터 촬영, 편집, 영상 탄생까지 모든 것을 총괄하는 자리..!아이디어 뱅크에 리더십까지 갖춘 JBS의 PD들을 소개합니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10.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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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뽑을 때 땅 위로 줄기만 잘라내면 다시 자라기 마련이다. 땅속 숨겨진 뿌리를 캐야 한다. 모든 문제는 근본 원인을 찾아 없애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다. 누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리대학은 줄기만 베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매년 눈에 보이는 부분만 보수하니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반복되는 건 당연지사다.누수의 뿌리를 찾기 위해선 천장을 모두 들어내는 등 건물 전체를 살피는 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시설과에서 진행 중인 조치를 살펴보면 전체를 들어내고 근원을 해결하는 공사는 거의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큰 규모의 공사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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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퍼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다. 대부분의 강의가 대면으로 전환돼 오히려 비대면 강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강의실에 들어가면 학생들로 가득 차 있고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학생회관 1층 식당으로 가면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마치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그렇지만 책상 위에 높다랗게 세워진 칸막이는 우리가 아직도 코로나19와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지난 5월 1일 교육부는 대학 방역에 자율성을 부과했다. 기존에는 강의실에서 한 칸 띄우기 또는 칸막이 설치가 의무였지만 5월 1일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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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최유연(도사 22) 저는 무대를 이끌며 학생들의 열기가 합쳐져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아미커스를 해보고 싶습니다. 김연찬(국문 22) 술을 평소에 좋아하는데, 흔한 술 말고 특별한 칵테일이나 특이한 술을 마셔보고 싶어 베버리지 힐즈에 들어가보고 싶습니다. 방예현(국사 22)재난영화나 범죄드라마를 즐겨 사격에 로망이 있었습니다. 사격과 함께 양궁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사격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김수영(행정 20)지난해 미식축구 동아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9.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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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言)’은 몸짓, 표정과 더불어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여기는 사회에서 말 한마디는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말의 중요성은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와 같은 관용구의 존재에서도 알 수 있다.친구 혹은 연인 사이에서 모진 말 한마디로 관계가 단절되거나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기도 하는 반면에 따듯한 말 한마디로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얼어붙은 관계가 녹아내리기도 한다. 앞선 이유로 말을 잘하는 것은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9.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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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정상화된 캠퍼스로 활기 가득한 학교의 모습이 지난호 신문에서도 여실히 느껴졌다. 학교가 살아나니 신문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 12면 중 4면을 차지하는 보도면 기사 중 어느 하나 아쉬운 소재가 없었다. 신문 발행을 위해 억지로 짜낸 듯한 기사가 없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기자의 뚜렷한 문제의식과 날카로운 질문이 담긴 기사와 그렇지 않은 기사는 명확히 구분됐다.1면과 2면의 장애인 직원 고용률과 근무 환경을 다루는 기사는 교육공무원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현 상황을 지적했다. 궁극적으로 장애인 교직원의
단소리 쓴소리
김은정(도사 20)
2022.09.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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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란강아 말하라』의 작가 김학철(1916-2001)은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現 보성고등학교)를 다니다가 1935년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38년 중국 호북성 무한에서 조직된 조선의용대에 입대한 김학철은 1941년 12월 하북성 원씨현 호가장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가 다리에 총탄을 맞고 포로가 됐다. 일본으로 끌려간 그는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했는데 그사이 총탄을 맞은 다리는 썩어들어갔다. 결국 다리를 잘라내어 일본 땅에 묻었고 이후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았다. 1945년 10월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석
여론
국사학과 염인호 교수
2022.09.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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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창덕궁-종묘 관통 도로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녹지로 복원하는 사업이 12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료됐다. 율곡로는 일제강점기 1932년에 ‘시구개수 제6호선’이라는 이름으로 종묘와 창덕궁 사이에 건설된 도로이다.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연결.’ 미디어와 서울시는 앞다투어 이 복원의 성과를 칭송했다. 창덕궁과 종묘가 조선왕조의 상징적인 장소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율곡로 복원이 일제가 단절시킨 ‘민족정기’를 회복시켰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서울시는 공사의 이유를 ‘풍수단맥설’로 들었다. 우리의 사고체계
베리타스
최윤상 기자
2022.09.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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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학번인 기자는 지난 2년간 학교와는 동떨어져 있는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캠퍼스의 낭만을 품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꿈꾸던 대학 생활은 흐지 부지됐다. 수강 신청을 할 때는 유일하게 대학생인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번해부터 대면 수업이 한둘씩 늘어나며 지방에서 올라와 학교 곁에 살게 됐다. 코로나 학번으로 대학교를 제대로 체험하지 못했기에 학교에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던 중 신문 기사 보는 것을 즐기고 글 읽기와 쓰는 것을 좋아하는 기자는 문득 학보사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리포터 다이어리
최수빈 기자
2022.09.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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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0월 9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깻잎전)※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cafe00’에서는 지난 1일부터 일회용컵 사용이 금지됐다. 00은 전농관 카페의 새 이름이다.② 편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학부과 0000을 수강해야 한다.③ ‘0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09.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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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 챌린지를 시대인과 함께?!어떡해... 남발하는 정은이의 우여곡절 지구방위대 챌린지 도전기과연 정은이는 챌린지 미션에 성공했을까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9.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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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부분이 아닌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의 격언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일만 해결하려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우리대학의 경우가 그렇다. 나무에 집중하느라 숲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해결책이 새로운 골칫거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인도를 침범하는 오토바이를 막기 위해 캠퍼스 곳곳에 볼라드가 설치됐다. 이륜차 진입 문제를 해결하려던 실마리는 휠체어를 탄 학내 구성원을 가로막는 장벽이 됐다.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에 다행히 볼라드가 일부 제거되는 등 노력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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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제98조2 제1항이다. 단 동물은 법 체계상 권리의 객체이므로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건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뒤따른다. 지난해 법무부가 발의한 민법 개정안을 통해 동물은 독자적인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 그러나 동물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았고 관련 법안이 뒤따라 개정되지 않아 실질적 의미는 미미하다. 법무부가 개정안을 발의한지 1년이 넘은 지금도 더 이상의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동물은 아직 실질적으로 ‘물건’으로 취급된다. 갈수록 잦아지는 자연재해로 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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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김민선(환조 21) 지금 하고 있는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작업 준비물들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장민혁(국문 22) 저의 원대한 꿈을 위한 음향장비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마이크를 구비할 계획입니다. 장예령(도사 22)저는 따로 저축을 하고 싶습니다. 용돈 받는 횟수가 점점 줄어드니까 그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박소연(국사 22)이제 가을이니 새 옷들을 사고 싶어서 쇼핑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만약 용돈이 남는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9.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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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용자 측의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해 노동조합과 그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말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동조합법) 제3조는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에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에 대해 그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 조항을 적용받지 못하는 예외적인 상황이 빈발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지난 6월에 있었던 대우조선해양 파업이다. 당시 노동자들은 조선업 불황 이전 수준으로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9.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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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철이 다가와서인지 1면 전체를 할애해 우리대학 인지도를 다뤘다. 설문조사 대상을 우리대학 재학생을 비롯한 고등학생과 타 대학 학생까지 설정한 점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기존 조사와 비교해 차별화된 방식이었다. 덕분에 다양한 대상들의 각기 다른 응답이 담겨 뜻깊었다.하지만 기사의 주제 의식이 인지도의 현주소에만 그친 점은 아쉽다. 기사의 절반 이상이 조사 결과에 대한 해설로 이뤄져 있다. 인지도 개선을 위한 노력에 해당하는 내용은 기획처 담당자의 형식적인 응답에 불과했다. 1면에 들어갔어야 하는 기사는 2면의 누수 문제
단소리 쓴소리
김은정(도사 20)
2022.09.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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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자연재해가 많았던 여름이다. 7월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닥치더니, 8월에는 믿을 수 없는 홍수가, 9월에는 역대급 태풍이 휩쓸고 지나갔다. 다음은 무엇인가. 지난 겨울 최악이라던 가뭄이 다시 찾아올수도, 아니면 폭설과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바야흐로 기후위기다. 비록 최근 수년간 전무후무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긴 했으나, 이번 여름의 사태를 보니 기후위기가 정말 코 앞까지 온 듯하다. 더욱이 기후변화는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도 정복 불가능한 존재 아닌가.기후위기는 무엇이고,
여론
도시공학과 유종현 교수
2022.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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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셰익스피어의 희곡 『헨리 4세』에 나온 명대사다. 기자는 어릴 때부터 이 대사를 정말 좋아했다. 누구나 원하는 명예 뒤에는 그만큼 헌신과 노력이 숨겨져 있음을 내포하는 구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대사를 좋아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자리가 주는 무게를 느껴보지 못하고 단순히 상상에 그쳤기 때문인 것 같다.처음 신문사에 입사하고 수습 과정을 거쳤을 땐 신문사 생활이 그렇게 어렵고 힘들지 않았다. 가져오는 아이템 수도 하나면 되고, 회의에서 발언하는 횟수도 적고, 조판 날 가장 늦게 와서 제
베리타스
박성호 기자
2022.09.14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