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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에 들어온 지도, 우리대학에 들어온 지도 벌써 한 학기가 지났다. 어느새 정기자가 되고 지면을 관리하는 위치가 됐다. 온갖 실수와 착오를 거치며 만들어진 다섯 호의 신문과 그 속에 적힌 내 이름을 볼 때마다 여기까지 온 자신에게 신기함과 대견함을 느낀다.처음 기사를 썼을 때나 지금이나 기사를 작성하며 가장 주의를 기울이고 긴장하는 과정은 인터뷰다.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의견이나 사실마저 기자는 신뢰성 있는 취재원의 입을 빌려야 한다. 그러므로 기사의 흥망은 인터뷰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뷰를 잘 마무리했을 땐 개
리포터 다이어리
임호연 기자
2022.09.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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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9월 25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단풍잎)※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100주년기념관은 우리대학 내 유일하게 00000 인증을 받은 건물이다.② ‘제로 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캠퍼스 내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추진하는 사업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09.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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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돌아온 인향제, 부활한 학생 참여2. 2022학년도 1학기 감사, 감사 결과 짚어보기3. 고시반 논란, 근본적인 해결책은?JBS는 학우 여러분에게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9.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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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고시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학생의 이야기가 게시됐다. 전 고시반 지도교수, 새로 부임할 지도교수와 담당자, 학생과장과 학생지원팀장, 학생과 담당자 등이 면담에 참여했으나 문제 개선은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특히나 전 지도교수의 보수적인 태도는 글을 통해서도 생생히 전해졌다. 2년이 넘는 기간 고시반에 몸담았던 작성자는 면담 자리에서 지도교수를 처음 봤다고 밝혔다. 그간 학교 측이 얼마나 무심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작성자가 면담을 통해 전달한 학생들의 불만에도 지도교수는 “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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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의 폭우에 쑥대밭 된 수도권…오늘 300mm 더 퍼붓는다” 지난달 9일 중앙일보에 올라온 기사다. 8일부터 시작된 폭우에 휩쓸린 서울의 참담한 모습을 알리는 기사는 끊임없이 올라왔다. 서울, 그것도 부자들만 산다는 ‘반포자이’ 등이 침수된 모습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침수된 강남 외제차의 피해액이 ‘660억 원’에 이른다는 통계도 등장했다.고층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차량 침수로 골머리를 앓을 때, 반지하에 사는 장애인 가족 세 명은 물이 가득 찬 방을 탈출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재난취약계층’은 재난 상황에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9.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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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임세민(도사 22) 익선동을 갔을 때 아기자기한 골목이 기억에 남는데, 도시의 조경은 사람들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기에 조경학과로 살아보고 싶습니다! 최하은(국문 22) 저는 세무학과에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우리대학 대표 학과이기도 하고, 계산만 할 줄 알았는데 세법수업도 있다고 해서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손유진(국사 22)평소 역사와 정치 철학 등 여러 국가의 종합적인 측면을 폭넓게 공부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서 국제관계학과에서 공부하고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9.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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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폭우가 한국을 강타했다. 도시가 침수됐고 시민들이 입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특히 서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강남이 물에 잠겨 언론의 주목도 또한 상당했다.강남역 도로 한복판, 물 위로 떠 오른 승용차에 앉아있는 남성의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난 상황인데도 의연해 보이는 태도에 ‘강남역 제네시스남’이라는 별명까지 생기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웃음을 유발하는 일종의 ‘밈’이 양산되는 동안 참극 또한 동시에 일어났다. 영화 의 한 장면처럼 비는 아래로 흘러 시민들의 거주지까지 침범해 반지
독자여론
오유빈(도행21)
2022.09.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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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주실 수 있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모집인원 - 0명▶지원자격 - 서울시립대신문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활동기간 - 2022학년도 2학기▶활동내용 - 2주에 한 번 발행되는 신문을 읽고, 평가를 보내주세요. 평가 내용은 매번 다음 발행되는 서울시립대신문 ‘단소리 쓴소리’에 게재됩니다▶활동혜택 - 한 학기 독자위원회 활동을 마치면 활동 내역이 경력인증됩니다. 한 호 원고마다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지원방법 - press@uos.ac.kr로 이름, 학과, 학번, 연락처를 보내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9.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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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려는 『경주는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는 모리사키 가즈에라는 일본 여성의 자전적 수기다. 오래전 이 책의 원서(『慶州は母の呼び聲』, 1984)를 접하고,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에서 일본 사람이 왜 경주를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라고 표현했을까 궁금해서 읽어봤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보통 악질 순사나 농민을 못살게 구는 지주? 독립군을 토벌하는 헌병 따위가 아닐까 한다. 틀린 생각은 아니다. 이런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일본인 중에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 물론
여론
국사학과 염복규 교수
2022.09.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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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개성이 중요한 시대라고들 한다. 기자는 최근 이러한 유행이 달갑지 않게 느껴졌다. 자신만을 과하게 소중히 여기고 타인을 경시하는 경우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성을 넘은 ‘자의식 과잉’ 수준이다. 이번 방학 동안 스터디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많은 사람을 만났다. 오로지 학생, 그것도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로의 포지션만 누렸던 지난해와 달리 다양한 포지션에서 사람들을 대했다. 2학년 학생으로서, 1학년 후배를 돕는 선배로서, 선배와 함께하는 후배로서, 신문사에서는 사회부장으로서 방학을 보냈다. 사람들과 협업하다 보면
베리타스
정시연 기자
2022.09.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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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3호부로 정기자가 됐다. 수습기자로 활동하면서 언제 시간이 흐르나 싶었는데 반복되는 회의와 인터뷰 그리고 조판을 거치니 어느새 한 학기가 끝나버렸다. 입학 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면서 1학년 생활을 흐지부지 보냈다. 그렇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아 지원하게 된 신문사였다. 입사하고 나서 첫 기사를 썼을 때가 기억이 난다. 문화부를 지원했기에 문화 기사를 쓰는 줄 알았는데 보도 기사를 써야 한다고 해서 살짝 당황했다. 사실 학교 전반적인 소식에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총학생회나 단과대 임
리포터 다이어리
이유진 기자
2022.09.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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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9월 11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종강)※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대학이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② 지난 5월 24일 법학관 ㅇㅇ구역 흡연 문제 보도 이후 ㅇㅇ구역에서 흡연하는 사람은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09.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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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9.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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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유머 중에 그런 이야기가 있다. 한국인은 밥에 예민해서 친구가 ‘업무시간보다 많이 일을 시킨다’고 하면 “고생한다”고 하지만 ‘밥 먹을 시간도 안 줬다’고 하면 ‘극대노’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밥’을 무려 53일이나 먹지 않고 투쟁한 사람의 이야기에는 왜 그만큼 분노하지 않는 걸까.임종린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 지회장은 밥을 먹기 위해 밥을 굶었다. 그는 SPC그룹에 휴식권 보장과 사회적 합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아프면 쉬어야 하고 열심히 일했으면 쉬어야 하는데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6.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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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은 일단 배트에 맞으면 안타인 줄 알고 환호하는데... 파울이었습니다”. 지난달 14일 열린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나온 MBC 해설진의 멘트다. 여성 팬의 스포츠 경기 좌석점유율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위 멘트는 이러한 시점에 나왔다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로 구시대적이다. 현재 문화예술계의 수많은 분야에서 여성혐오 표현을 자제하고자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그 공이 KBO 리그에는 닿지 않은 것일까. 실제로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공영방송 KBS는 모든 방송단 구성원에게 성평등 교육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6.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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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이성준(물리 19) 코로나로 인해 2년 간 친구들과 여행을 갈 수 없었는데 종강을 하게 된다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여행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이민석(경영 21) 학기 중 받은 스트레스를 풀러 종강 후 가족들이랑 해외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김범진(국사 21)학기 중에는 수업 때문에 잘 놀지를 못했는데 종강을 하게 되면 수업 걱정 없이 마음껏 술도 마시고 밤도 새며 놀고 싶습니다. 김지수(세무 20)코로나로 인해 동기들을 이번 학기에 처음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6.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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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종영한 는 아동 리얼리티를 선보이며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이에 편승하려는 듯 KBS 2TV는 를, SBS는 를 내놨다. 이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채널A의 이 성공을 거두자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나왔고 이 기조는 ENA PLAY , 넷플릭스 , 티빙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번엔 부부다. 채널A (이하 애로부부), MBN , TV조선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6.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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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년 만에 대동제가 다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린 큰 행사에 학교가 떠들썩해졌다. 서울시립대신문에서도 4면을 할애해 대동제에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축제에 가지 못한 필자도 기사와 사진을 보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생생했다. 그런데 지면을 보면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후의 기성신문을 봤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3면에서 흡연구역 내 화재 문제를 다룬 것은 좋았다. 그렇지만 보도면 대부분이 ‘축제 소식이라 그 기간 동안 학교에 다른 이야기는 없었는지’, ‘축제 스케치보다 의미 있는 내용
단소리 쓴소리
신유정(도사 19)
2022.06.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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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얼마 전 마무리 됐다. 지방선거에 참여했던 후보들은 모두 자기 지역의 경제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후보들이 내걸었던 공약들에는 “지역의 경제발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많지 않았다. 중앙정부,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대규모의 자금과 기업의 본·지사, 분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이들 공약의 골자였으며, 자금과 기업 유치가 가져오는 생산, 소득, 일자리 측면의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간략히 수치화해 강조하는 것
여론
도시행정학과 송영현 교수
2022.06.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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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끝이다. 아득하기만 했던 시간이 지나가고 마지막 호가 다가왔다. 22번의 발행, 내가 만난 약 60명의 인터뷰이, 숱한 인터뷰 시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었다. 평생 접해보지 않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무척이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일이다. 지금에야 웃으며 지난날을 회고하지만 한때 기자는 신문사를 그만두고 싶던 적이 있었다. 서면으로 받은 인터뷰 내용을 옮겨적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무렵, 설레는 첫 대면인터뷰를 마쳤을 때다. 기사의 취지와 맞지 않는 내용으로 결국 인터뷰를 싣지 못했다. 여
베리타스
유은수 기자
2022.06.07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