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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김성수 교수“많은 사람들이 창의가 중요하다고들 얘기합니다. 이 책은 창의에 대한 연구자가 일반 독자를 상대로 창의의 문제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책입니다. 창의를 만드는 네 가지 비법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데, 학생들에게 창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해줄 듯합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필요한 네
다다읽선
조준형 기자
2014.09.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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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가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의 지난 9일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감염자 수는 총 4293명이고 사망자 수는 2296명에 이른다. 더 무서운 사실은 전체 감염자의 49%와 전체 사망자의 47%가 최근 3주간에 걸쳐 발생했다는 것이다. 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물음에 대한 답
학술
조준형 기자
2014.09.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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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는 찬밥이 한 쪽에는 따뜻한 밥이 있다. 이 상황에서는 대부분 찬밥대신 따뜻한 밥을 선택할 것이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뜻한 밥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우리가 모르는 화학적 비밀이 숨어있다.쌀의 주성분 ‘전분’의 구조 쌀의 주성분은 전분(녹말)이다. 전분은 아밀로오스(amylose)와 아밀로펙틴(amylopectin)으로 구성돼 있
생활돋보기
유예지 기자
2014.09.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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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다. 작게는 깊이 1m부터 크게는 3m 이상의 구멍들, 일명 ‘싱크홀(Sink Hole)’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특히 심각한 곳은 잠실 일대다. 이곳에선 싱크홀이 무더기로 발견됐다.연이은 싱크홀 발생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져만 가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인식조사에 따르면 80% 가량의 시민들이
학술
김태현 수습기자
2014.08.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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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물과 뜨거운 물을 냉동실에 넣는다면 어느 쪽이 먼저 얼음이 될까? 찬 물이 빨리 얼 것이라 생각하는가? 시작 온도가 더 낮기 때문에 찬물이 빨리 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같은 조건에서 냉각시킨다면 뜨거운 물은 찬 물보다 빨리 얼음이 된다. 이를 ‘음펨바 현상’이라 한다. 음펨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유결합과 수소결합을 알아야 한다.첫
생활돋보기
김민기 기자
2014.08.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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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살아가면서 참으로도 많은 상담을 한다. 선생님, 친구, 부모님과 고민을 이야기하며 해답을 찾는다. 이런 상담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1:1형식이라는 것이다. 집단심리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의사이자 학자인 어빈 얄롬은 상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그의 소설 『쇼펜하우어, 집단심리치료』에서는 20세기 미국의 한 심리치료
다다읽선
서현준 기자
2014.08.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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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무더워지는 날씨다. 우리대학 연못에서도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유일한 연못인 하늘못에 발을 담그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뿌옇게 고인 물과 때때로 나는 악취가 하늘못에 대해 우리가 가진 이미지다.오염 문제의 관건은 산소다 하늘못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 그 지저분한 물을 마신다는 생각이 터무니없어 보일 수 있지만
학술
이철규 기자
2014.06.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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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짜증나”, 당신은 살면서 이런 말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할 것이다. 짜증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고 흔한 감정이다. 『우리는 왜 짜증나는?뼁【??이러한 짜증의 이유를 심리학적, 사회학적, 과학적 관점으로 분석한다.짜증나는 상황을 하나 가정해보자. 과제를 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뭔가 이상하다. 컴퓨터 화면이 자꾸만 멈추는 것이다. 컴퓨터를 다시
다다읽선
유예지 기자
2014.06.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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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사랑은 서툴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에게 빠져버린다. 불꽃놀이처럼 짧고, 짜릿한 사랑을 한 만큼 이별 후 상처는 깊다. 가장 힘든 것은 무엇보다도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두려워진다는 사실이다. 이별 후에는 다시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마음을 연다고 해도 이번만큼은 내가 상처받지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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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기자
2014.06.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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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침몰은 갑작스레 찾아왔던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하인리히(W.H. Heinrich)의 법칙’을 이용해서 찾을 수 있다. 안전공학이론에 속하는 하인리히의 ‘5단계 사고연쇄반응 이론’은 재해에 이르는 각각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①사회적 환경과 유전적 요소 ②개인적인 성격상의 결함 ③불안전한 행위와 환경 및 조건 ④재해 사상의
학술
서현준 기자
2014.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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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수록 좋은 것 중 ‘재난’만한 것이 없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재난에 관한 두려움은 여느 때보다 크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앞으로는 이와 비슷한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텐데’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그렇지만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대 사회에서 재난을 대비하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현대
다다읽선
조예진 수습기자
2014.05.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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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위안거리, 즉 힐링방법은 무엇인가? 혹시 상추에 물주기가 힐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이 책의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힐링방법은 필통들에 그림을 그리는 작은 행동이다. 주인공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거나 활동적인 것이 아닌 필통에 그림 그리기라는 작은 방법에서 힐링을 찾고 있는 것이다.나 또한 거창하지는 않지만 작고 소소한 방법을 통해 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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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수습기자
2014.05.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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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가 지난달 21일 개관했다. 우주선을 닮은 이 건물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건축 관련 종사자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표했다. 현재 DDP를 바라보는 시각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이는 DDP가 주변과 어울리지 않다는 경관적 측면이나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적 측면에만 주목한 까닭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DD
학술
김민기 수습기자
2014.04.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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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의 빼곡한 빌딩숲에 둘러싸인 옛 건축물. 서울의 도심은 과거와 현재가 마구 뒤섞여 어색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서울의 도시풍경은 산업화 시대를 빠르게 지나온 한국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여기저기 비집고 들어선 건물들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인상을 흐릿하게 만든다. 빨간 지붕이나 고풍스런 건물들이 특유의 분위기를 내는 유럽의 대도시들과는 다른
다다읽선
장한빛 수습기자
2014.04.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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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는 선천적 안면기형을 갖고 태어난 아이로, 얼굴 빼고는 모든 것이 지극히 평범한 아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27번이나 얼굴 수술을 받았고, 툭 건드리면 부서질 것 같이 연약한 아이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괴물, 구토유발자 등 상처를 주는 말로 어거스트를 괴롭힌다. 만지면 전염병이 옮을 것처럼 손사레를 치기도 한다. 어거스트가 받을 괴로움과 고통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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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환 기자
2014.04.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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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동유럽의 작은 땅인 크림반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원래 우크라이나의 영토였던 이곳은 얼마 전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사실상 러시아에 편입됐다. 갑작스런 사태에 우크라이나는 별 힘도 써보지 못하고 자신의 영토를 빼앗겼다. 그야말로 눈뜨고 코 베인 꼴이 돼버린 것이다. 어떻게 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게 됐을까?우리가 한창 동계올림픽의 열기에 취해
학술
김준태 기자
2014.03.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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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가 투명해야...’, ‘투명경영 강화’, ‘규정따라 투명하게’… 포털사이트에 ‘투명’을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의 제목들이다. 투명성은 정치ㆍ경제의 영역에서 필수적 가치로 여겨져 왔다. 더 나아가 어느새 투명성은 자신이 활약하던 영역을 벗어나 그렇지 않아도 되는 분야까지 마치 당연한 듯 확산되고 있다. 일례로 고위 공직자의 재산 공개는 당연한
다다읽선
김민기 수습기자
2014.03.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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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함과 도전 정신의 상징으로 쓰이는 청춘은 우리의 젊음과 닮아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청춘과 젊음이 영원하지만은 않다. 청춘은 우리의 방황을 기다려주지 않고 금세 지나가버리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 공부를 하는 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 또 그 나름대로 ‘청춘을 이렇게 낭비할 거야?’라는 질문에 맞닥뜨리게 된다.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자격시험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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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빛 수습기자
2014.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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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생에 주어진 시간 중 약 1/3을 잠자는 데 쓴다. 그리고 그 중 1/4을 꿈꾸는 데 쓴다. 평균 수명을 80세라 한다면 인간은 대략 6년 정도 꿈을 꾸는 것이다. 이토록 우리의 일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우리가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인가. 확실한 정답은 아직 없다. 단지 여러 이론들만 있을 뿐이
학술
김민기 수습기자
2014.03.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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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역사’는 쉽게 연결되지 않는 단어이다. 보통 역사책 속에 쓰여 있는 음식과 관련된 서술이라곤 ‘이 음식은 00년에 만들어졌다’, ‘이 시기에는 00 음식이 유행했다’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문구들 뿐이다. 이 책은 음식을 역사 서술의 전면에 내세웠기에 독특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음식을 통해 그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조명한다.저자들에게
다다읽선
김준태 기자
2014.03.1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