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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즐겨봤다. 드라마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자 생활의 고충이었다. 작중 인물인 ‘백이진’은 방송국 기자다. 이진은 국가대표 펜싱 선수이자 가장 친한 동생인 ‘고유림’이 금전적인 문제로 러시아로 귀화하려 한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알았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유림에게 피해가 갈까 보도를 망설였다. 개인적인 감정과 기자로서의 사명감 중 무엇을 택해야 할지 고민한 것이다. 결국 이진은 사명감을 택해 기사를 보도했고 자신의 기사로 고통받는 유림을 보며 자책한다. 또한 이 일로 친하
리포터 다이어리
박성호 기자
2022.04.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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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5월 8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개나리) ※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우리대학과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가 협업해 선보인 서울ooo대학은 만 60세 이상 부터 서울시민이라면 입학이 가능하다.② 학사과정과 연계해 석사학위를 조기에 취득할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04.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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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브이로그 1편에 이어 2편이 돌아왔습니다!일상 브이로그부터 교환학생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Q&A까지!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4.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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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총학생회와 단과대 후보자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20학년도, 21학년도 선거 당시에는 후보자 부재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측의 제제 등으로 공청회가 열리지 못했다. 19학년도 선거에서는 모든 학생이 참여 가능한 공청회 대신 우리대학 언론사(서울시립대신문, JBS, The UOS Times)와 시대문화가 주관한 간담회만 진행됐다. 그러던 중 드디어 지난 17일에는 총학생회 공청회가, 지난 18일에는 단과대 공청회가 법학관에서 개최됐다. 서울시립대신문은 두 공청회 모두 참석해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총학생회 공청회에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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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비폭력 운동을 전개하며 인종차별에 맞섰다. 석가모니는 약 2600년 전 모든 인간은 동등함을 주장하며 카스트제도에 대항했다. 두 종교인은 모두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힘썼다는 점에서 본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누구보다 약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리를 지키고자 함께 노력해야 하는 종교공동체가 오히려 차별에 앞장서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목도할 수 있다. 평등을 위한 개혁에 앞장섰던 종교인들의 일화는 그저 위인전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옛이야기로 전락해버린 것일까.어느 종교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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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천세원(경영 21)친한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입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고민과 걱정이 다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예찬(건공 21)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잠을 자거나 드럼, 일렉기타 등 악기연주, 때론 운동 같은 여가생활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최선우(자전 22)바쁘게 놀면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노래방에 가서 빠른 비트에 노래를 부르거나, 볼링을 치거나, 무작정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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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부 기업 정책의 방향이 규제 허물기로 정해진 듯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1일 여섯 곳의 기업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천명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단체장들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주 52시간제, 최저임금제 수정과 같은 소위 ‘노동 개혁’을 요구했다. 그런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 규제가 과연 ‘기업을 방해하는 요소’이자 정부가 ‘제거’해야 하는 악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낮은 조건에서 일하겠다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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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을 할 때 비언어적 표현이 가지는 힘은 생각보다 크다. 말하는 이의 비언어적 표현도 큰 역할을 하지만, 듣는 이의 비언어적 표현 또한 중요하다. 상대방의 표정이나 몸짓을 보면서 말하는 이는 자신이 이야기하고 있는 바를 상대방이 이해하고 있는지, 대화가 잘 이뤄지는지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자는 대화를 할 때 고개를 끄덕이거나 갸우뚱거리는 등 비언어적인 표현을 활발히 하는 편이다. 이런 습관은 신문을 읽을 때도 나타난다. 기사의 논리 전개나 구조가 좋다면 기사를 읽는 데 막힘이 없다.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기사를
단소리 쓴소리
신유정(도사 19)
2022.03.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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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양 고전 철학을 전공합니다. 기고를 부탁하신 기자님은 『일리아스』 같은 위대한 고전 추천을 기대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고전도 좋겠지만, 천성이 삐딱한 저는 뻔한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않는 발칙하고 삐딱한 책을 추천하는 글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59살에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가 쓴, 제목부터 불손한 『불쉿 잡(Bullshit Jobs: A Theory)』을 소개합니다. 무정부주의자였던 그레이버는 세계무역기구 반대 시위 등 학계 내외에서의 비판적 사유와 실천적 활동 때문에 예
여론
철학과 이종환 교수
2022.03.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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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가장 먼저 배운 건 계획의 중요성이다. 서울시립대신문은 2주에 한 번 발행되지만 기자들은 14일을 꼬박 채워 아이템 선정, 회의, 인터뷰, 기사 작성에 매달린다. 동시에 학업과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해야 함은 물론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쉬어가는 신문사 일정을 두고 기자들끼리 우스갯소리로 ‘휴가’를 받았다고 할 정도니 업무의 강도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사실 기자는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라는 신조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먼 미래와 더불어 당장 닥쳐올 내일의 일정을 계획하는 것조차 쓸모없다고 생각하곤
베리타스
오유빈 기자
2022.03.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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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이번 학기 휴학을 한 후 오랜 꿈이었던 연극 연출에 도전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작마루에 머물며 기사에 담지 못했던 기자의 사견을 연극으로 풀어냈다. 모든 사람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올랐다. 나의 기사만 책임지면 문제가 없는 정기자와는 달랐다. 막중한 부담감을 안은 채 온갖 몸과 마음의 병을 달고 산 시간이었다.신문사 병행도 만병의 근원이었다. 연습 초기만 해도 연습이 끝나고 기사를 쓰면 된다는 마음이었지만 큰 착각이었다. 인터뷰 없이는 기사를 쓸 수 없었다. 새벽에 이십여 통씩 메일을 보내도 인터뷰 성사가
리포터 다이어리
안가현 기자
2022.03.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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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4월 10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키이우)※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총학생회 후보가 낸 공약으로, 이시아게임과 월드컵을 맞아 단체로 응원할 수 있는 행사② 현재 활동 중단 상태인 우리대학 길고양이 소모임③ 지난 17일에는 총학생회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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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도 교환학생 ssap 가능! 델라웨어대학교 교환학생 하은이의 미쿡 라이프가 궁금하다면? 일상 브이로그부터 교환학생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Q&A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3.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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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지금 전 세계가 이 전쟁에 주목하고 있다. 각종 구호 물품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있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다. 몇몇 사람들은 자진해서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지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주 금요일 오후 주한 러시아 대사관 인근에서 전쟁 반대 평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스포츠계에서도 일어났다. 미국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하고 러시아를 규탄하는 의미를 담아 1분 동안 침묵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터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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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혐오 정서는 뭉치기 쉽다. 아주 오래전부터 연대와 화합이 그렇게 강조된 이유는 그만큼 실현해 내기 어렵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매몰차게 싫어하고 죽도록 미워하는 마음은 세상을 병들게 한다. 그 산물이 현대이고 그중에서도 지금 이 시점이라는 게 모두를 슬프게 만든다. 그러므로 사전적 의미가 아닌 사회적 의미를 기반으로 우리는 연대와 화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라온 환경에 따라 생각은 다르기 마련이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라 우선순위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2.03.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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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 노현일(세무 22)다채롭고 가치있는 경험과 활동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미래를 향한 시각과 지평을 넓혀가는 알찬 대학생활을 보낸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이정은(국문 22)같은 고등학교 친구들이 시립대에 많이 못와서 새학기에는 고등학교 친구들처럼 서로 의지하고 친하게 지낼 친구들을 대학교에서 만들고 싶습니다. 손민준(신소재 22)대면활동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는데 동기나 선배들과 동아리나 모임 등을 통해 친해지고 싶습니다. 성래은(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2.03.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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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듣던 얘기 중 하나가 ‘독서’의 중요성이었다. 독서가 유익하지만, 현대인에게 독서는 가깝고도 먼 사이에 있는 것 같다.202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국민독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연간 종합 독서량은 4.5권으로 2019년에 비해 3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이책 독서율은 성인 40.7%,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9%로 나타났다. 이렇듯 읽는 행위의 중요성은 오래 들었지만, 독서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독서가 실종된 사회를 비판하는 기사도 종종
독자여론
장태기(도사 G20)
2022.03.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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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은 1월부터 시작된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3월이 돼야 본격적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나 이번 달은 새로운 시작이 많았다. 드디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비대면 학기를 마치고 그간 한산했던 캠퍼스에 하나 둘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면에서 다룬 것처럼 오랜만에 대면행사들이 이뤄지면서 새 학기의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지난 10일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면서 우리나라에는 새로운 5년이 시작됐다. 6면과 7면의 대선 기획에서는 후보들의 공약과 우리대
단소리 쓴소리
신유정(도사 19)
2022.03.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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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40·50세대가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게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게임을 즐겁게 바라봤던 나 역시도 야바위 게임은 드라마에서나 보던 정말 오래된 도박 게임이다. 시장통 구석에서 “산에 가야 범을 잡고, 물에 가야 고길 잡고. 자, 돈 놓고 돈 먹기!”를 외치던 사람 주변으로 농사지어 어렵게 번 돈을 잃고 아쉬워하고 때론 멱살잡이하던 옛 풍경은 이제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실제로는 야바위 게임판이라면 어떻겠는가?지
여론
도시사회학과 신인철 교수
2022.03.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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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편러’란 ‘매사 예민하고 별것도 아닌 일에 여론을 형성해 논쟁을 부추기는 유난스러운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기자는 프로불편러라 불리는 기자가 되고 싶다. 학내 사안을 중점으로 다루는 보도부 기자가 된 후, 눈에 들어오는 학교의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 기자가 쓴 시설청소원의 휴게 공간 문제, 학생회비 횡령이나 오용 문제, 학생 자치기구 투표율 미달 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기자가 아니었다면 관심조차 두지 않고 지나갔을 사건들이다. 하지만 기자라는 명분 덕분에 당사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 이야기들을 학우들에게
베리타스
김은정 기자
2022.03.15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