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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등록금 투쟁은 개나리 투쟁이라고 일컬어져 왔다. 개강 직후 3월에만 반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날씨가 초여름에 접어든 지금, 반값등록금 촛불집회로 인해 연일 늦은 밤 광화문 거리가 환하다. 반값등록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은 지난달 22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반값등록금 정책의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이다. 황우여 원내
사회
글·사진_ 김은정 객원기자
20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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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밖~ 과수 원 샷’,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쭉쭉쭉~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이 말들은 새내기 배움터나 MT 등 술자리에 참석해 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는 모두 술 게임에서 진 사람에게 소주 한 잔을 단번에 비우도록 주문하는 노랫말들이다. 흔히 ‘인트로’라고도 일컫는 노랫말들은 술자리에서 술 게임이 시작되면
사회
박종혁 기자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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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보드카 ‘상상할 수 없는 퀴노아 잎의 조화, 남미의 높은 고원의 독특하고 따뜻한 맛’ 이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공정무역 보드카를 선전하는 문구이다. 퀴노아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원에서 자라는 곡물로, 영양 면에서 우유에 버금간다고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1,200개 이상의 소규모 생산자 집단으로 구성된 볼리비아의 전국퀴노아생
사회
김은정 객원기자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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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정무역의 날 행사가 열린 지난 14일, 덕수궁 돌담길 한 쪽에는 공정무역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공정무역 대학생 연합 동아리 ‘공감’이다. 이들은 게임과 퀴즈를 통해 공정무역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들이 손수 만든 비누를 선물로 나누어 주고 있었다. 윤리적 소비를 통해 공정한 사회를 꿈꾸는 그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공감’은 어떤
사회
정리_ 장병국 수습기자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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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을 양손으로 꼭 쥔 아이들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린이 대공원? 아니다. 지난 14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세계 공정무역의 날 2011 한국 페스티벌’의 현장이다. 아이들이 먹고 있는 솜사탕의 주재료, 마스코바도는 필리핀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공한 흑설탕으로 바로 공정무역 제품이다.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필리핀 네그로스 사탕수수 생
사회
글·사진_ 김은정 객원기자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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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 내 탈북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사회에서 탈북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의 제도와 인식은 그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는 것일까.영화 의 주인공 승철은 함경북도 무산출신의 탈북자이다. 극한의 빈곤과 굶주림을 피해 탈북을 감행했지만, 승철에게 남한 정착은 혹독하기만 하다. 구직면접에
사회
권오형 수습기자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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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지 두 달이 지났다. 학생인권조례는 두발자유, 체벌금지 등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권 보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포된 조례안은 3월 시행되기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시행 후에도 여전히 그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이 지난달 28일 도내 중고교 학생 2,7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사회
이소연 수습기자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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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인권이라는 말 자체가 존재하나 싶어요” 우리대학을 다니고 있는 이충혁(경제 10)씨의 말이다. 그는 2005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렇다. 그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건너 온 새터민이다. 그는 “보통 북한에서 군대에 갈 때 3가지 각오를 해야 된다고들 해요. 굶어 죽을 각오, 맞아 죽을 각오, 얼어 죽을 각오. 제가 볼 때는 북한에서 산다는
사회
글_ 박종혁 기자 사진 출처_ 국회의원 이은재 블로그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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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던 통금이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했다. 그냥 되살아난 것은 아니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 즉 온라인통금으로 바뀌어 나타났다. 옛날의 통금과 달라진 점은 몇 가지 더 있다. 우선 모든 사람이 아닌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다른 점은 온라인‘게임’에만 적용된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사회
김태현 기자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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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 같아도 이자는 다르다?정기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은행에 맡기고 만기 때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목돈 굴리기’ 상품, 정기적금은 계속해서 일정한 금액을 납입하는 ‘목돈 모으기’ 금융상품이다.현재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3%대다. 정기예금으로 120만원을 맡기면 1년 뒤에 3만6000원의 이자가 쌓인다. 하지만 한 달에 10만원씩 1년을 납
사회
김은정 객원기자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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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미국의 주식 투자가이자 가치투자의 거장으로 유명한 워렌 버핏은 ‘한 기업의 주식을 10년간 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단 10분도 보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워렌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세 조건으로 구성된다. 첫째, 매년 30~50주만 투자한다. 둘째, 한 기업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한다. 셋째, 주로 잘 아는 업종에 투자한다. 몇 개의 우량기업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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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굴려 돈을 버는 시대다.성실하게 벌어 착실히 모으는 7080식의 재테크를 이제는 아무도 권하지 않는다.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라는 재테크에 대한 고정관념이 무너졌다. 이제 대학생들도 아르바이트로 벌거나 용돈을 절약해 모은 여유 자금으로 재테크 기회를 찾고 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과 실제 자금 운용 방
사회
김은정 객원기자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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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알권리를 위해 언론이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정당한 것일까? 언론의 주된 기능인 ‘정보 전달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항상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위와 같은 것이다. 통신망이 발달하고, 정보에 대한 접근이 더욱 용이해지자 현대 사회에서는 언론보도 등과 관련해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하는 연예인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영화 ‘트루먼 쇼’
사회
장병국 수습기자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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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문제가 미디어계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사업자로 CSTV(조선일보), JTBC(중앙일보), 채널A(동아일보), 매일경제TV(매일경제신문)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통위의 결정에 대해 미디어계 내외에서 반대여론이 거세게 빗발치고 있다.모든 장르를
사회
박종혁 기자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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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7일, 박 모(19) 군은 인천시 만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박 모 군을 포함해 카이스트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일련의 사건들과 관련해 카이스트의 ‘무한 경쟁’ 시스템이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카이스트의 ‘징벌적
사회
박종혁 기자
201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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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그 시작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8일 제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최저임금안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노동계가 사실상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노동계의 이같은 처사는 박준성 공익위원이 고용부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경영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결과를 제시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공익위원으로서 중
사회
김은정 객원기자
201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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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받기도 하고, 사람으로 인해 새 삶을 살아가는 희망을 얻기도 한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주인공 마이클 오어의 경우는 전자와 후자를 모두 경험하고, 마침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로 성장하는 성공사례이다. 마이클은 어린 시절 약물에 중독된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잦은 입양과 파양을 겪었다. 비닐 봉투에 옷 몇 장을 담아 지니고
사회
김은정 객원기자
201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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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의의 절반 이상을 맡고 있는데도 정규교원의 2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연봉을 받는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그렇다. 일명 ‘보따리 장수’로 불리는 시간강사가 그들이다. 이들은 통상 강의로 생계를 유지하는 ‘전업강사’와 강의 이외의 직업이 있는 ‘비전업강사’로 나뉜다. 이러한 전업강사와 비전업강사를 모두 합하면 7만 7천명이나 된다. 이는 전국대학의 정규
사회
글_ 박종혁 기자
201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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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이름이 탈락자로 호명됐을 때 출연진은 혼란에 빠졌다. 청중단의 투표에서 7위를 해 탈락자로 선정된 김건모는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배가수들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TV프로그램 ‘나는가수다’의 한 장면이다. ‘나는가수다’의 논란은 놀라우리만치 크게 번지고 있다. 그 논란의 시작에는 김건모의
사회
김태현 기자
2011.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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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들은 엄연히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로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다. 그들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특히 우리보다 경제력이 낮은 나라의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살아간다. 그들이 없으면 국내의 많은 중소기업 공장들이 문을 닫을 만큼, 현재 한국사회에서 그들의 비중은 무시 못 할 정도가 됐다. 하지만 그들과 우리는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음에도 서로
사회
오새롬 기자
2011.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