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선과 마천 지선으로 이뤄진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지난해 8월에 개통된 하남선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는 5호선. 종점인 강서구 소재 방화역에서 출발해 양천구, 영등포구를 지나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에서 한강을 건너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등을 거치면 마침내 경기도 하남시 하남검단산역 또는 송파구 마천역에 다다른다. 인구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건설된 강동, 강서, 하남 등 여러 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된 5호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교통 문제 개선을 위해 개통된 5호선1~4호선에 해당되는 1기 지하철 네트워크는 서울
문화
허인영 기자
2021.04.13 13:22
-
청계천의 자간을 들여다보기 위한 청계천박물관의 기획전 시리즈, 메이드 인 청계천의 세 번째 전시회 ‘미디어아트×세운상가’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청계천박물관에서는 3년 전부터 청계천변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왔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 일대에 밀집한 장인들의 기술부터 미디어 시대의 도래와 미디어아트까지 세운상가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다루고 있다. ‘세운상가에서는 미사일과 탱크도 만들 수 있다’, ‘세상의 기운이 다 모인다’는 말이 있다. 기술문화의 집약지이자 메카였
문화
안가현 수습기자
2021.03.30 16:54
-
커피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었던 카페가 개인 공부, 업무 등의 다양한 일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카페의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 체험 카페의 등장으로 놀거리를 찾기 위해 카페를 가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처럼 카페가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카페의 본질인 커피의 향과 맛에 집중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카페에서 공부하고 밥 먹고오늘날 카페는 단순히 목을 축이는 공간이 아니다. 카페에서 책을 펴고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이들이 많아
문화
신현지 기자
2021.03.30 16:50
-
친구들과 놀 때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기자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꼭 한번 공예 체험을 해보고 싶었다. 바로 이것이 기자가 추천하는 친구들과 해볼 것 중 하나다. 당연히 혼자서도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공예 체험의 종류는 몹시 다양하다. 바느질, 페인팅, 도예, 제향, 목공 등 본인의 취향에 맞춰 고르면 된다.기자는 두 번의 체험을 계획하고 있었다. 어떤 체험을 해야 할지 ‘아이디어스’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오랫동안 고민했다.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 온라인 플랫폼으로 홈페이지를
SI:REVIEW
이은정 기자
2021.03.30 16:48
-
오늘날 게임과 같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전자기기용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의 하나인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 이하 ESD)’을 통해 거래된다. 소프트웨어란 컴퓨터 프로그램과 그와 관련된 문서들을 총칭하는 용어다. 또한 게임·사무자동화·수치연상 등 실제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을 칭하기도 한다. 초기 소프트웨어의 운송방식은 디스켓, CD, DVD 등을 통한 것이었다. 소프트웨어는 만질 수 없는 무형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대에 소프트웨어를 운반할 수 있는
문화
황성진 기자
2021.03.30 16:46
-
청량리역에서 1호선을 타고 종로5가역에서 내리면 바로 광장시장에 들어갈 수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약간 쌀쌀한 계절. 따뜻한 빈대떡과 시원한 막걸리를 떠올린 기자는 이번 ‘서울에서 보물찾기’ 기사의 주제를 광장시장으로 결정했다.광장시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1894년 청일전쟁 이후 일본 상인들이 서울의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응해 경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들이 자본을 모아 광장주식회사를 설립했고 동대문시장을 운영했다. 일본인들이 경영권을 행사하던 다른 시장과 달리 동대문시장은 순수
문화
이은정 기자
2021.03.30 16:45
-
지금은 아득하지만 기자에게는 온종일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냈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그때는 친구를 불러내기 위해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구가 전화를 받으면 다행이지만 보통 친구의 가족이 대신 전화를 받습니다. “○○이 친구인데요, ○○이 집에 있나요?”라며 애써 침착하게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단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단톡’이 없었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한꺼번에 만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보통 다 같이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거나 아니면 놀이터에 아는 얼굴이 보이면 함께 놀았습니다
문화
신현지 기자
2021.03.30 16:43
-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선, 안산선 세 구간에 걸쳐 운행되고 있는 4호선.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출발하는 4호선은 서울의 구석구석은 물론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를 지나 시흥시 오이도역에 종착한다. 서울과 경기도의 여러 도시들을 이어주고 있는 4호선의 과거부터 한대앞역~오이도역 구간에서 수인·분당선과 공유하고 있는 현재와 진접선으로 연장될 미래까지 살펴보자.새로운 생활권을 형성한 4호선의 개통4호선 건설은 197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에서 발표한 수도권 장기종합계획 중 하나였다. 순환선인 2호선만으로는 서울 3핵 도심
문화
서울시립대신문
2021.03.30 16:40
-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의 대표 SNS와 메신저였던 ‘싸이월드’와 ‘버디버디’가 최근 차례로 부활을 예고했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6월 폐업을 선언했으나 오는 5월 서비스 재개를 공지하며 1년 만에 결정을 번복했다. 지난 2012년 5월 서비스를 중단한 버디버디는 무려 9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새로운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싸이월드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와 가상화폐의 도입을 결정했고 버디버디 또한 메신저 기능 외에도 최신 추세를 더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이처럼 처음 등장한 SNS가 추억이
문화
김유경 기자
2021.03.16 15:30
-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공연문화계는 극심한 타격을 받았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공연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약 156만 건에 달하던 공연 예매건수는 지난해 12월 약 13만 건으로 대폭 감소했고 약 546억원에 달하던 매출액은 약 50억원으로 삭감됐다. 또한 1561건에 달하던 공연 건수는 703건으로 감소했으며 1만 1666회에 달하던 공연 상연 횟수는 4438회로 줄었다. 이에 따라 공연문화계는 대면 공연의 방역을 철저히 하는 방식과 비대면으로 공연을 여는 방식으로
문화
황성진 기자
2021.03.16 15:29
-
2021년, 픽사가 새로운 영화 [소울]을 품고 한국의 영화관을 두드렸다. 소울은 침체된 극장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수많은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화 [소울]이 가진, 나아가 픽사가 가진 매력은 무엇일까.학교에서 기간제 음악 교사로 일하던 ‘조 가드너’는 꿈꾸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지고 만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는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불꽃’을 찾는다. 불꽃을 발견한 순간
SI:REVIEW
김대훈 기자
2021.03.16 15:26
-
거실에 커다란 TV 앞에 가족 모두가 삼삼오오 모여 예능을 보던 시절은 이제 까마득하다. 토요일엔 , 일요일엔 을 보고 평일엔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보며 학교에서 모두가 같은 드라마 이야기를 하는 그 시대는 지났다. 오래된 기억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유명 드라마라 하면 시청률 40%대에 육박했다. 이제는 시청률 20%만 넘어도 대박 드라마로 불리며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은 10%도 넘기기 어렵다. 그때 그 시절, TV 앞에 있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혼자 밥을 먹을 때 왠지 심심하다면, 친구들과 모여 같이 볼
문화
김우진 기자
2021.03.16 15:23
-
이번호에서 소개할 ‘서울미래유산’은 삼청공원이다. 삼청공원은 1940년 고시된 140개 도시계획공원 중 제1호 공원이라는 점과 공원으로 조성된 후 많은 사람들의 쉼터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도심 공원이라는 점에서 그 보존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공원의 이름인 ‘삼청’은 도교에서 유래됐다. 삼청은 신선이 사는 세 궁전인 ‘상청’, ‘태청’, ‘옥청’을 뜻하는 말로 ‘하늘도 땅도 인간도 모두 맑은 세상의 신선세계’라는 의미다. 삼청공원은 1940년 3월 고시 제208호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계획공원으로 지정됐는데 그 의미를 담아 ‘이
문화
황성진 기자
2021.03.16 15:22
-
‘흥의 민족’으로 태어난 기자에게 음악은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음악을 듣곤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노래를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라떼는 조금 달랐답니다. 그 시절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노래를 듣기 위해 MP3 플레이어를 따로 가지고 다녔죠. 전자사전에 음악을 넣기도 했습니다. 음악을 넣었다니. 스마트폰으로 바로 음악을 재생하는 지금은 음악을 넣는다는 게 이상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이동식 전자기기로 인터넷
문화
신유정 기자
2021.03.16 15:20
-
일산부터 강남까지를 가로지르는 서울의 지하철. 밤이 되면 동호대교를 타고 한강 야경을 볼 수 있는 지하철. 바로 서울 지하철 3호선이다. 3호선은 노선도만 봐도 그 방대함이 엿보이는 아주 복잡하고 기다란 노선이다. 고양시 대화역에서부터 송파구 오금역까지 서울의 끝과 끝을 이으면서도 구석구석을 탐방한다. 3호선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역사를 살펴보자.3호선 개통을 위한 머나먼 여정3호선은 1기 지하철 건설계획에 포함돼있던 노선으로 1~4호선과 함께 계획된 노선이다. 1호선 건설 계획이 먼저 발표되고 나머지 노선들의 건설 계획이 발
문화
김우진 기자
2021.03.16 14:59
-
종로도심이 훤히 보이는 부암동 한 언덕의 이름은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다. 그 언덕 아래엔 ‘윤동주문학관(이하 문학관)’이 자리 잡고 있다. 회색의 소담한 외관은 사뭇 평범해 보이지만 문학관으로 들어서는 문 옆 벽엔 윤동주 시인의 얼굴이 선명히 보였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와 어울리는 이 건물은 윤동주의 생애와 그의 시를 기리기 위한 건물로 꾸며져 있었다. 문학관 측은 “방치돼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한 건물”이라고 소개했다. 외관만 봤을 땐 그 흔적을 느낄 수 없었으나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에 들어서자 어떻게 개조를
문화
김우진 기자
2021.03.03 14:38
-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최근 미디어에서 심심찮게 등장해 우리에게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다. 이러한 ‘세대’는 나이에 따라 국민을 분류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 태어난 시기별로 공통으로 향유했던 문화와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세대를 구분해 부르는 것이다.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MZ세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지금 20대~30대인 이들은
문화
김유경 기자
2021.03.03 14:36
-
해외는커녕 국내여행도 가기 힘든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기자는 요즘 여행 대신 먹는 것으로 ‘소확행’을 한다. 덕분에 집 근처 배달음식은 이미 평정한 지 오래다. 결국 세계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영상을 정주행하다 이상한 결심마저 하고야 만다. “해외여행을 갈 수 없으니 음식으로라도 세계여행을 해보자!” 그렇게 기자의 서울을 떠도는 음식 세계여행이 시작됐다.처음은 가까운 일본 홋카이도 음식으로 정했다. 연남동과 합정동에 지점이 있는 ‘히츠지야’는 홋카이도식 양고기 음식점이다. 기자는 타베이호다이 코스를 시켰다. 타베
SI:REVIEW
김정익 기자
2021.03.03 14:31
-
사회적 거리두기로 평소보다 북적함이 덜했던 이번해의 설날 무렵 인터넷상에서 뜨겁게 떠오른 SNS가 있었다. 바로 음성기반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다.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이 만든 클럽하우스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인들이 가입하며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설 연휴 무렵 입소문을 타며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다채로운 시각 매체들이 넘쳐나는 요즘 사진이나 채팅을 주고받을 수도 없고 오로지 목소리로만 소통이 이뤄지는 클럽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새로운 것,
문화
신유정 기자
2021.03.03 14:29
-
나날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미래유산은 우리대학 근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설동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풍물시장도 마찬가지다. 서울풍물시장은 도깨비시장으로 유명했던 중구 황학동 시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학동에서 동대문운동장으로 이전했다가 2008년 신설동역 부근에 설치됐다. 서울풍물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도가 있다. 색깔별로 구역이 구분됐는데 1층엔 △노랑동(생활잡화) △주황동(구제의류) △초록동(골동품·만물) △빨강동(식당가), 2층엔 △남색동(생활잡화) △파랑동(신상품 의류) △보라동(취미
문화
허인영 기자
2021.03.03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