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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직장인들이 항상 가슴 속에 품고 다닌다는 해방의 증표. 요즘은 ‘인생’에 사직서를 내고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언제부터인가 ‘베리타스’는 기자들의 푸념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신문 발행 과정이 쉽지 않고 의미 있는 글을 써야겠다 다짐하면서도 맡은 기사에 신경을 쓰다보면 베리타스 내용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자 역시 마감을 앞두고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하다 요즘 하고 있는 생각을 적어보기로 했다. 최근 기자는 ‘선택과 책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기회가 있었다. 무엇인가를 선택하
베리타스
유은수 기자
2022.03.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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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호부터 서울시립대신문의 정기자로 활동하게 됐다. 정기자가 돼 기쁜 마음보다는 길어졌던 수습기자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이 더 크게 든다. 사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입사하게 된 신문사는 아니었다. 입시 후 생긴 무기력증이 첫 학기 비대면 수업으로 대학에서까지 계속됐다. 무기력증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때 수습기자 공고를 보고 다소 즉흥적으로 지원하게 된 신문사였다.하지만 신문사 기자는 상상 이상으로 바빴다. 매주 마감과의 전쟁을 외치며 회의와 스크린 그리고 조판까지 숨 돌릴 새 없이 달려야 했다. 신문 발행을 쉬는 시험
리포터 다이어리
최윤상 기자
2022.03.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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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3월 13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연말연시)※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총학생회는 총장 ㅇㅇㅇ학생 투표 비율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② 신입생 환영 행사로 코로나19 이전에는 총학생회에서 대면으로 2박 3일간 진행했다.③ 우리대학 국제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2.03.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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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마무리하고 ‘입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한 신입생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입학식이 취소되어 아쉬움 가득할 여러분을 위해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는데요, 함께 확인해 볼까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2.03.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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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은 1964년 창간 이후 지난 57년간 우리대학의 소식을 전달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해왔다. 우리대학 뿐만 아니라 1919년 최초로 창간된 숭대시보 이후 수많은 학보사가 대학 내 언론기구의 역할을 다하는 데 힘썼다. 하지만 학보사가 언제나 평탄하게 운영되어 온 것만은 아니다.최근 학보사 운영에 차질을 빚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다. 서울시립대신문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후 발행한 제740호부터 제743호까지 총 4호의 지면을 12면에서 8면으로 감면해 온라인으로만 발행했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12.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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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됐던 학생자치기구 정기선거에서 자유융합대학을 제외한 총학생회와 4개 단과대 학생회의 출범이 무산된 것이다.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생자치기구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존재다. 지난해 12월 학교측이 기숙사가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하지 않아 학생들은 뉴스를 통해서야 소식을 접했고 갑작스럽게 짐을 챙겨 떠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지난 6월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우리대학이 학점 상호인정 및 공동학위제를 운영하는 MOU 협약을 추진해 큰 반발을 샀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12.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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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김서연(영문 19)코로나 이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울고 웃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누었던 어릴 적 크리스마스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권지민(도행 20)수능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홈 파티를 하며 보냈던 크리스마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코로나도 없었고 대학생활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했을 때라 인상 깊었습니다.조은송(자전 21)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2020년 크리스마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함께 소품으로 집을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1.12.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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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기사를 써라”라고 말하는 기자를 볼 때 드는 생각은 하나다. ‘자의식이 굉장하구나.’ 대개 기사가 사회를 바꿨다기보다 변화한 세상을 재빨리 반영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나 방향을 조금이나마 바꾸는 것은 어떨까.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서울시립대신문 764호를 보며 ‘대학사회에 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한 이유도 비슷하다.3면 ‘교직원 전화 응대 10명중 6명 불만’ 기사는 교직원의 전화 응대에 대한 학생 여론을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교직원 전화 응대의 중
단소리 쓴소리
최진렬(행정 12, 현 주간동아 기자)
2021.12.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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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1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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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들이 어떤 OTT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하는 OTT 플랫폼에 만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OTT 플랫폼 사용 여부와 선택 기준 등을 조사해봤다. 안가현 기자 worldisred0528@uos.ac.kr정시연 기자 jsy4344381@uos.ac.kr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12.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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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이 또 한번 종강호를 맞이했다. 신문사에서 보내는 기자의 마지막 학기도 끝이 났다는 의미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했지만 지금까지도 기자에게 기사 작성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신문사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기사를 작성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기자와 기사 사이의 거리감을 재는 일이었다. 기자는 기사를 쓰기 위해 사건의 경위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니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베리타스
김유경 기자
2021.12.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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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763호를 마치고 제764호부터 정기자로 발령됐다. 처음 신문사에 입사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기자가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는 스포츠 기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경험을 쌓기 위해 우리대학 신문사에 지원했다. 처음 아이템을 배정받고 취재를 시작했을 때 고민이 많았다. 내가 쓰고 싶은 스포츠 기사와는 방향성이 전혀 다른 기사를 써야 했고 관심 있는 주제도 아니라 글쓰기가 두려웠다. ‘내가 하려던 건 이게 아닌데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고 인터뷰를 요청하기조차 두려웠다. 그렇게 두려움과 어려움 속에서 기사를
리포터 다이어리
박성호 기자
2021.12.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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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2월 19일 일요일까지 문자(010-4500-6724)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균형)※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동시형 대면·비대면 수업② 음악관 앞에 있는 우리대학 연못의 이름③ 물리학에서 모든 빛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를 이르는 말④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될 예정인 5년마다 한번씩 돌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1.12.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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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회 조직자에서 권업회 설립의 주역으로 선이 종 호(1887~1932)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12.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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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는 대학생들의 행복한 고민이다. 수업이 끝나고 동기들과 함께하는 식사 시간은 대학생들에게 언제나 기다려지는 순간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대학 학생들은 식사 시간마다 무엇을 먹을지 정하는 게 고충이라며 입을 모아 말한다. 주변 상권이 열악해 메뉴를 선택할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대학 복지 시설의 수는 점점 축소되고 있다. 복지회가 운영하는 매장은 식당 3개, 카페 3개, 제과점 2개, 편의점 3개, 패스트푸드점 1개로 총 12개이지만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8개 매장만이 문을 열고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1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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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3일간 2022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정기선거 투표가 시행된다. 이번 총학의 정기선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40% 이상의 재학생 개인정보동의가 필요하다. 만일 40%의 개인정보 동의율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이번 선거는 무산된다. 그런데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서 제57대 총학 권한대행 ‘신호’의 집행부원 따돌림 의혹과 방역 위반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 20일 총학 선본 ‘신호’는 입장문 표명을 통해 집행부원 따돌림 의혹은 부인했지만 방역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징계받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일련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1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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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문근화(수학 21) 『핀란드 교육혁명』은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책입니다. 현재 입시를 위한 사교육이 중요시되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과 대비되는 핀란드의 개인을 위한 공교육 사례를 살펴보면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교육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박서연(국사 21)『인공지능의 윤리학』은 교양 수업을 통해 알게된 책입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인격체로서의 지위와, 인공지능의 감정이 존재하는지, 더 나아가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1.1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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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등록금심의위원회는 내년 외국인 학부 신입생 등록금 100%, 외국인 대학원 신입생 등록금 20% 인상을 결정했다. 신입생들은 인상에 반발하지 못하고 유학생들은 내국인보다 반발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결정이다.유학생들은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해 내국인보다 부담이 크다. 내국인 학생과 똑같이 기숙사비나 월세, 생활비도 필요하다. 그래서 이미 많은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런데 유학생은 아르바이트 직종과 시간을 제한받고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해 더욱 어려운 조건이다. 개인적 사정에 따른 가사휴학이 불가능해 휴학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11.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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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은 얼마일까요.” 언론사 입사 후 자주 듣던 질문이다. 정답은 99가 아니라 0이다. 기사에 담긴 100가지 사실 중 1개만 틀리더라도 기사의 가치가 사라진다는 이유에서다. 기자가 얼마나 팩트를 중시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일화다. 반대로 ‘100+1’은 뭘까. 정답은 ‘100+α’다. 기사에 1개의 팩트가 더해질 때 기사의 가치가 비약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서다. 100의 정보를 담은 기사와 101의 정보를 담은 기사 사이에는 1 이상의 차이가 있다. 때로는 추가로 취재한 1의 사실 덕분에 기사 전체의 주제가 바뀌기도 한
단소리 쓴소리
최진렬(행정 12, 현 주간동아 기자)
2021.11.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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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건물 전등이 꺼진 야심한 시각 미디어관의 전등이 환하게 빛을 밝히고 있다. 지난 22일 기자들은 기사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신문사실에 머물렀다. 기자들이 쓰는 기사로 우리대학의 부족한 점이 개선되고 학우들의 불편사항이 해결되고 있다. 기자는 서울시립대신문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것 하나만큼은 알아줬으면 한다. 시대를 비추는 길잡이 별들이 항상 우리대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글·사진_ 유은수 기자 silveraqua@uos.ac.kr
기자의시선
유은수 기자
2021.11.23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