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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는 주로 어떤 책을 즐겨 읽으셨나요? 대학교 때는 기본적인 철학책들을 주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도서관 가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기 보다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있는 책을 모두 읽어 내리라”하고 생각하곤 했어요. 사실 저는 연구실이 생기기 전에는 거의 대부분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었거든요. 또 ‘사회의 일’에 관련된 책을
책 읽어 주는 교수
장국영 기자
2012.05.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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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좀비개미’가 검색 순위 1위에 다시 오른 적이 있다. 미국 펜스테이트 대학 데이빗 휴즈 박사팀이 개미의 좀비화를 막는 곰팡이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럼 먼저 개미가 좀비화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지난해 펜스테이트 대학 연구진은 태국의 열대 우림에서 개미가 술에 취한 듯 나무의 아랫부분 나뭇잎 사이를 마구 헤매다가
학술
조원우 수습기자
2012.05.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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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썩은 시체가 살아나 돌아다니며 인간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좀비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좀비는 그 모습만 봐도 등골이 오싹해지고 그 난폭한 성향까지 알면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는 호러 캐릭터다. 죽은 영혼을 가리키는 다른 귀신들과 달리, 좀비는 죽은 육체의 소생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좀비는 어디서부터 유래한
학술
장누리 기자
2012.05.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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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법에 대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 있나요?A. 인문학이 인간생활 및 인간본성을 다루듯이, 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입니다. 법은 단지 관점이 다를 뿐 ‘인간’을 다룬다는 점에서 인문학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대상을 총체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여러 관점에서의
책 읽어 주는 교수
정수환 수습기자
2012.05.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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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동물을 선택하는 것은 대학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가장 많이 대학의 상징물로 선택된 동물은 무엇일까. 주인공은 바로 4개 대학의 상징동물인 ‘말’이었다. 서울시내 41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상징동물을 갖고 있는 대학은 21개였다. 말의 뒤를 이어 많이 선택된 동물은 황소, 사자, 호랑이, 청룡, 사슴으로 2개 대학에서 선택됐다. 다
학술
김태현 기자
2012.05.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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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가본 사람이라면 팀을 응원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동물 마스코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도 흔히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물을 상징으로 삼는 경우는 운동경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학교, 기업, 각종 단체들도 자신을 상징하는 동물을 선정하곤 한다. 이들은 동물이 갖는 상징을 통해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나 목표를
학술
김태현 기자
2012.05.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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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관과 조형관 사이에는 항상 강한 바람이 분다. 미래관에서 형성된 박리류와 하강풍, 그리고 조형관에서 불어오는 박리류가 만나 골짜기 바람이 생성됐다. 풍속을 측정한 결과, 학교의 다른 구역에 비해 2~3배의 빠른 바람이 분다. 미래관과 본관 사이에도 골짜기 바람이 분다. 과학기술관 쪽으로 내려갈수록 바람이 더 강해진다. 다른 구역보다 2배정도 강한 바람이
학술
김태현 기자
2012.05.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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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수님께서는 평소에 어떤 책을 주로 읽으시나요? A. 전공 서적 이외에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한 책을 좋아합니다. 역사는 인간의 의식구조가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러한 인간의 의식구조와 행태는 5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죠. 따라서 현재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의 똑같은 일이 있었을 때 어떻게 했는가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책 읽어 주는 교수
장누리 기자
2012.05.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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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왜 바람이 강하게 불지?” 미래관에서 수업을 받으러 가본 사람이라면 이런 궁금증을 떠올린 적이 있을 것이다. 바람이 잔잔한 날에도 미래관 앞은 다른 장소에 비해 유난히 강한 바람이 불곤 한다. 강풍을 동반한 비라도 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기조차 힘들 정도다.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 이유는 바로 빌딩풍 때문이다. 주위의 건물보다 눈에 띄게 높거나 큰
학술
김태현 기자
2012.05.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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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수님께서는 주로 어떤 책을 즐겨 보시나요?A. 직업의 특성상 연구분야에 관련된 책을 주로 읽습니다. 책을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책을 읽을 여유가 적습니다. 하지만 요즘 제 인생을 돌아보니 너무 전공분야에만 매달려 독서를 다양하게 하지 못한 것이 많이 후회됩니다.제가 처음 독서에 재미를 붙이게 된 것은 대학에서 친구가 《문학과 사상
학술
사진·정리_ 김승옥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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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의 도입과 청량리의 등장청량리와 서대문을 잇는 근대 전차는 1899년 5월에 운행을 시작했다. 서대문에서 출발한 전차는 도성의 중심지인 종로를 지나 청량리까지 도달했다. 당시 청량리는 서울이 아닌 고양군에 속한 시골이었다. 그럼에도 전차가 청량리까지 운행한 이유는 고종황제의 홍릉 행차 때문이었다. 홍릉은 명성황후의 묘로 지금은 남양주에 있지만 예전에는
학술
글·사진_ 김태현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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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수님에게 책이란 무엇인가요?A. 책을 읽는 것은 사람이 성장하는데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자신이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알게 해줍니다. 또한 그것을 보충할 수 있는 자양분을 책에서 얻을 수 있죠. 저 같은 경우 내성적인 성격이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오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학술
정리_ 오새롬 기자
201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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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우리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의 결과다”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하지만, 반복되는 일을 피할 수는 없다. 그렇게 반복되는 일은 반복되는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은 습관이라 불린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생활을 형성한다. 한 해가 시작되거나 개강을 하면 모두 새로운 목표를 세우지만 습관의 관성을
학술
김태현 기자
201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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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총장님께서는 주로 어떤 책을 즐겨 보시나요?A. 직업의 특성상 전공서적을 주로 봅니다. 사실 전공서적 외에는 책을 읽을 여유가 없습니다. 소설류는 가장 최근에 본 책이 영문으로 된 해리포터 시리즈였는데 밤새서 매우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처럼 대학생인 시절에는 여러 방면으로 독서를 했습니다. 당시 70년대에는 대학생이면 남들보다 더 넓은
학술
서울시립대신문
201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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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 없이 겨울 방학은 끝이 났고, 개강은 찾아왔다. 개강과 함께 대학생활의 부푼 꿈을 가진 새내기들 또한 캠퍼스에 발을 들여 놓는다.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도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개강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어떤 새내기가 들어올지 기대하는 학우들이 많다. 이로 인해 학기 초 학교 앞 주점은 해가 넘어가도 조용할 새가 없다. 그러나 술자리의 떠들썩함도
학술
박성주 수습기자
201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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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보면, 무소불위의 권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웃음’이다. 하여 중세의 권력은 성스러운 수도원에 울려 퍼질지 모를 낄낄대는 웃음을 차단하기 위해 금서로 지정된 〈희극〉의 페이지마다 열심히 독을 발랐던 것이다. 21세기에도 이런 방식이 먹힐까?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SNS를 심의
학술
신재성(철학과 박사과정)
201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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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하늘나라로 떠난 스티브 잡스의 전기 ‘스티브 잡스’가 출간됐다. 생전에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만큼, 사후에 출간된 전기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출간되자마자 많은 관심을 받은 ‘스티브 잡스’지만, 전기 번역에 대한 비판이 등장하면서 ‘오역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논란은 번역가 이덕하 씨가 전기의 오역에 대해 지적한 글을
학술
김태현 기자
201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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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최근 대통령의 ‘비준 시 3개월 후 재협상’이라는 카드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신경전은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다. 할 만큼 했으니 남은 것은 표결처리뿐이라며 강행의지를 불태우는 여당의 분위기는 회의하는 자의 ‘아구창’을 날릴 기세로 등등하다. 반면 야권은 구두약속만 믿고 비준하는 것은 ‘독만두’를 먹
학술
서울시립대신문
201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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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가족, 친구끼리 힘들거나 지칠 때 안아주는 것은 서로에게 작은 위안이 된다. 따뜻한 체온이 서로에게 전달돼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달콤한 키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랑하는 연인과의 키스 또한 좋은 기분을 자아낸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의 스킨십이 좋은 감정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스킨십이 서로의
학술
백종연 기자
201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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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거가 끝나고, 승패의 갈림 속에 희비가 엇갈렸다. 그런데도 불편한 감정을 떨칠 수 없는 건 왜일까? 누군가는 ‘정책실종, 비방난무’를 원인으로 꼽지만, 식상한 양비론적 훈수는 절반의 진실에 불과하다. 왜냐면 자질 검증이란 미명하에 네거티브 전략을 선거 프레임으로 구축한 ‘특정’ 진영의 존재를 애써 외면하기 때문이다. 다행인 건 이러
학술
신재성(철학과 박사과정)
2011.1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