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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은 크게 △정치역사 △시민생활 △산업노동 △문화예술 △도시관리 등 다섯 개의 분야로 분류된다. 그중 ‘시민생활’ 분야에 해당하는 미래유산에는 식당은 물론 제과점도 포함된다. 1968년 개업해 전통의 서울 3대 빵집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7(성북동 1가)에 위치한 ‘나폴레옹과자점’ 역시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됐다.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나폴레옹과자점 본점을 바로 찾을 수 있다. 3층짜리 건물이어서 쉽게 눈에 띈다. 건물 외관에 서울미래유산 마크 확인도 빼놓을 수 없다. 원래는 여러 빵들을
문화
허인영 기자
2020.1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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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시립대 플레이리스트(C+)의 일일 디제이 신현지입니다. 어느덧 이번해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군요. 그동안 C+에서 기자들이 추천한 곡들은어땠는지 내심 궁금해지네요. 여러분께 궁금한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여러분은 음악 듣는 걸 좋아하나요? C+를 챙겨서 볼 정도라면 엄청난 ‘음악 덕후’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음악을 즐겨 듣는데 저는 특히 제가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하는 바가 담긴 곡을 많이 듣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백예린의 ‘London’도 제가 인간관계에서 느낀 점이 그대로 드러나 즐겨 듣고 있습니다.백예린
문화
신현지 기자
2020.11.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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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으로 가득 찬 덕수궁을 걷다기자가 서울로 상경해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각종 조선시대 궁궐들이었다. 특히 가을에 알록달록한 단풍잎으로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이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보게 돼 전날까지도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아쉽게도 사람이 너무 많아 덕수궁 안까지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원래 가보려 했던 돌담길은 한 바퀴 완주할 수 있었다.과거 덕수궁 돌담길은 일부 구간이 영국대사관과 맞닿아있어 되돌아가야 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서울시와 영국대사관의 협의를 통해 해당 구간을 58년 만에
문화
이은정 기자
2020.11.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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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갈등은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다. 세대, 성별, 지역, 빈부 등 갈등의 원인도 다양하다. 타인이 어떤 부분에서든 자신과 다르다고 느껴지면 포용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대신 헐뜯고 비난하는 것이다. 한 집단의 특성을 손가락질하며 개인의 잘못마저 일반화하기도 한다. 사회 갈등이 심화되며 그 사이에서 생겨난 혐오표현 또한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기 시작한 지난 2월에는 중국인에 대한 혐오표현 사용이 급증했다. SNS는 물론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중국과
문화
김유경 기자
2020.11.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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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장기화되면서 집 안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각종 성격 유형 검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검사는 ‘마이어스-브리그스 모델(이하 MBTI)’가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MBTI를 모르면 대화에 끼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MBTI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MBTI는 미국 심리학자 캐서린 브릭스와 그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 손자 피터 마이어스가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의 이론을 토대로 70년에 걸쳐 연구·개발한 심리 검사 중 하나다. 주목할 점은 많은 이들이 온라인으로 접하고
SI:REVIEW
신현지 기자
2020.1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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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한 각자만의 방법이 있다. 여행을 떠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며 때로는 값비싼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테네스 윌리엄스의 소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여주인공 블랑쉬는 그 허전함을 ‘욕망’으로 달래고자 했다.블랑쉬는 미국 남부에 위치한 명문가에서 태어나 교사로 일한다. 그러나 그녀의 가문은 거대한 농장을 잃고 몰락하게 된다. 게다가 가족들이 죽고 남편까지 자살하자 블랑쉬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깊은 좌절감에 빠진다. 이러한 고통을 극복하고자 그녀는 여러 남자들에게 의지하곤 했다.
책다방
허인영 기자
2020.1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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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시립대 플레이리스트(C+)의 일일 디제이 김우진입니다. 저는 지금 그녀의 음성을 들으면서 C+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와 멜로디네요. 초가을이 되면 괜히 설렙니다. 가디건도 입을 수 있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상쾌해지죠. 거기에 높고 푸른 하늘까지 더해지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마음은 폭 가라앉습니다. 형형색색 거리를 장식하던 단풍은 낙엽이 돼 발에 차이고 해 지는 시간은 앞당겨져 금방 어두워지곤 하죠. 바람은 더 거세집니다. 그런 가을이 오면 이소라의 목소리
문화
김우진 기자
2020.11.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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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운전하다 음식을 구매하기 위해 주차를 하고 시동을 끈 후 내려 매장에 진입하는 과정은 번거롭다. 테이크아웃만이 용건인 경우엔 더욱 그렇다. 그럴 때 찾는 것이 ‘드라이브 스루’다. 우리 일상에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깊숙이 스며있다.대표적으로는 ‘맥도날드’가 있다. 드라이브 스루 줄에서 다른 차와 함께 차례를 기다렸다가 주문을 하고 차를 조금 더 전진해 기다리면 금방 음식을 받는다. 물론 이런 방식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운전자 입장에서도 차 내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것은 무리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매장에서 수용할
문화
김우진 기자
2020.10.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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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31일이 다가오면 대형마트, 문구점 할 것 없이 가판대에 호박등과 유령 가면들이 가득 찬다. 귀신 분장을 하고 사탕과 장난을 주고받는 ‘할로윈’을 준비하는 것이다. 할로윈은 기본적으로 서구권의 문화지만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 홍대 등 번화가에 귀신 분장을 한 채 모여 놀기도 하고 놀이공원이나 게임 등에서는 할로윈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열기도 한다.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도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그러나 정작 할로윈에 어떤 의미가 있고 왜 귀신분장을 하는지에 관해 물으면 잘 모르는
문화
이길훈 기자
2020.10.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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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즐겨라.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코웃음이 나오는 말이기도 하다. 당장 눈앞에 닥친 수업과 과제를 해결하고 아르바이트까지 하면 어느새 밤이 되고 하루는 뚝딱 지나가 버린다. 취업을 위한 스펙 관리와 대외 활동, 공모전 준비까지 하며 매일매일을 바쁘게 살아가는 청춘에게 즐긴다는 말은 사치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20대 청춘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연애도 예외는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경제적 여유와
문화
김유경 기자
2020.10.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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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방문한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진 않았을까’ 하는 노파심에 안전안내문자들을 확인하던 중 메시지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국가보훈처에서 온 문자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에 전국 국립묘지 운영을 중단한다는 내용이었다.이 때문에 추석연휴에 할아버지가 안장돼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갈 수 없게 됐다. 대신 사이버 참배 서비스와 참배대행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공지가 서울현충원 사이트에 올라왔다. 명절에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이버 참배 서비스와 참배 대행 서비
SI:REVIEW
김정익 기자
2020.10.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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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유어 달링’. 그대로 해석하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라’는 잔인한 뜻이다. 그러나 이 말은 글을 쓸 때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라는 의미로 작가들이 쓰는 관용구이기도 하다. 영화 은 1950년대 미국의 새로운 문학 운동을 이끌었던 ‘비트 세대’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면 작품 안에서 해방을 추구했던 이들과 영화의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 앨런과 루시엔은 각자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외면하고 죽이게 된다.기존의 형식적인 문학에 싫증을 느끼던 앨런은
영화다방
김유경 기자
2020.10.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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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도 문화예술 분야 서울미래유산이 될 수 있다. 서울 남산 아래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은 국내 최초의 실내체육관으로 오랜 세월 서울 체육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또 세 명의 대통령이 선출된 역사의 장소라는 점에서 서울미래유산으로서의 보존 필요성을 인정받았다.1963년 2월 개장한 이래 수십 년간 많은 스포츠 경기와 문화행사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장충체육관은 박치기로 유명한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가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성시대를 연 곳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의 프로레슬링 특집 경기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것도 이
문화
김정익 기자
2020.10.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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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시립대 플레이리스트(C+)의 일일 디제이 허인영입니다! 지금 제목 보시고 해명을 요구하러 오신 비스트, B1A4, 틴탑, B.A.P, 엠블랙 등등 다른 가수 팬 분들을 포함한 모든 독자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 역시 위 그룹들을 좋아했고 현재 필드에서 활동 중인 3세대 아이돌 노래들도 즐겨듣습니다.혹시 여러분 유튜브 ‘스브스뉴스’의 코너인 ‘문명특급’ 영상을 시청하신 적이 있나요? 문명특급은 2000년대 전성기를 누린 여러 아이돌과 그들의 노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문화
허인영 기자
2020.10.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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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2학기도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됐다.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어울려 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서울시립대신문 회의와 조판을 제외하고는 집 밖을 나갈 일이 사라졌다. 답답하던 차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회원 수와 따릉이 일별 이용건수가 대폭 상승했다는 기사를 봤다.실외 자전거 운동은 비교적 코로나19 걱정이 덜하다는 판단 때문이란다. 서울시도 따릉이를 코로나19 이후 도심 교통 대안 중 하나로 주목해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런 분위기
SI:REVIEW
황성진 수습기자
2020.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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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동주와 그의 오랜 벗이자 사촌인 몽규는 조선의 평범한 학생이었다. 시인을 꿈꾸는 동주는 독립을 열망하는 몽규와 함께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그곳에서 열렬히 독립운동을 하는 몽규와 그런 그와 함께 하면서도 남모르게 시름이 깊어지는 동주. 동주는 몽규를 보며 그처럼 적극적이지 못한 자신을 한스럽게 여기기도 한다. 그러던 중 항일활동을 적발당한 두 청년은 결국 일제에 끌려가게 되고
영화다방
김대훈 기자
2020.09.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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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장도 서울미래유산이 될 수 있다. 서울미래유산인 경동시장은 전통 시장 중에서도 특별하다. 경동시장은 전통 한약시장으로 ‘서울약령시’라는 정식 명칭을 갖고 있다. 조선시대 가난하고 병든 백성들을 돌보던 구휼기관이었던 ‘보제원’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시장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약재 특화시장이라는 점에서 서울미래유산으로서의 보존 필요성을 인정받았다.1920년대에 경기도와 강원도 농민들이 옛 성동역과 청량리역을 통해 이곳에 모여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시장이 형성됐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경동시장이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장소로
문화
김정익 기자
2020.09.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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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47호 시립대 플레이리스트(C+)의 일일 디제이 이주원입니다! 제가 오늘 추천할 노래는 박진영이 부르고 선미가 피처링한 ‘When we disco’입니다. 개강 5주차를 맞아 수업과 과제로 지쳤을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위해 신나는 음악을 선정해 봤습니다!사실 저는 박진영하면 ‘남친짤’이 떠오르면서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번 신곡은 노래를 듣기도 전에 앨범표지에 있는 박진영의 모습에 남친짤이 떠올라 깔깔거리며 웃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나는 노래를 즐겨듣는 저는 노래를 한 번 듣고 난 이후 ‘When we di
문화
이주원 수습기자
2020.09.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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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투어리즘은 학살과 재해 등 어두운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는 여행 방식이다. 다크 투어리즘은 일반적인 여행들과 목적부터 다르다. 보통 여행이라 하면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 등이 목적이다. 그러나 다크 투어리즘은 여행을 통해 교훈을 얻는 것에 집중한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우리나라의 서대문 형무소 등이 대표적인 다크 투어리즘 장소다. 아픈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여행, 다크 투어리즘을 떠나보자. 아관파천과 을사늑약의 현장을 찾아보다시청역 2번 출구로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정동 일대가 과연 역사적인 지역임을 알 수 있었다. 일단
문화
이길훈 기자
2020.09.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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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여러 면에서 우리 삶을 변화시켰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통해 여가를 보내던 사람들은 TV의 등장과 함께 드라마와 뉴스, 만화 영화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에 이어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컨텐츠의 종류와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공룡들의 활약과 더불어 전자책은 거대한 시장을 형성해 나갔다. 종이책과 TV가 담당하던 문화 생활의 영역은 해체되고 팽창했으며 재배치됐다. 더 이상 즐길 거리를 찾기 위해 무작정 서점을 뒤적거리거나 TV를 보려 거실에 모일
문화
김대훈 기자
2020.09.29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