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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문에는 각 지면 부장들이 퇴임 소감을 적을 코너가 없다. 이번 베리타스가 ‘마지막’일 것 같아 소회로 포장한 넋두리를 하고자 한다. 20학번인 기자는 입학 후 처음 한 활동이 신문사 지원이었다. 기자에 관심이 있었고 전문적으로 일하고 싶어 선택했다. 면접과 필기시험이 있었지만 운 좋게 입사해 수습기자를 거쳐 보도부 정기자가 됐고 이번 학기에는 보도부장으로 일했다. 학기 수로 계산하면 4학기 동안 활동했다. 4학기를 긴 시간이라 할 수 없고 실력이 여전히 부족해 부끄럽지만 현재 신문사 내 기자들 중에는 베테랑이다. 마지막을 앞
베리타스
김정익 기자
2021.11.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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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은 전 총학생회장의 학생회비 횡령 사건으로 학교가 떠들썩했다. 서울시립대신문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14명 중 10명의 기자들이 해당 사건을 다루고자 열정적으로 특별취재에 돌입했다. 그러다 보니 총학 특별취재단에 속하지 않았던 기자는 비교적 중요성이 낮은 기사들을 맡아 쓰게 됐다. 당시 기사를 작성할 때는 “사실상 아무도 보지 않을 기사를 이렇게까지 써야 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신문을 읽는 독자도, 신문을 만드는 기자도 당시에는 거의 모든 관심이 전 총학 횡령 사건에 집중됐다. 특별취재단에 속하지 않았지만 기자도 해당 사
리포터 다이어리
정시연 기자
2021.11.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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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2월 6일 일요일까지문자(010-9376-1302)로 보내주시거나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기프티콘을 드립니다.(지난호 정답: 단풍잎)※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우리대학의 전반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총장 직속 기관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운영과 지원 등을 총괄한다.② 학생자치기구의 각종 선거와 투표의 공정한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1.11.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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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11.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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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정부는 위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정책(이하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작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1일부터 4주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실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상태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 역시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31일까지는 2차 백신 접종일이 2주 지난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됐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는 식당과 카페를 제외하고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인까지 사적모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11.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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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우리대학 축제 ‘대동제’ 당시 제55대 총학생회 ‘열일’(이하 열일)은 확정된 예산보다 많은 돈을 지출해 959만원의 부채를 남겼다. 대의원회를 통과한 축제 예산은 1264만원이었으나 실제 축제 대행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총학생회의 총부담액은 1809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약 700만원에 달하는 천막 설치 비용과 기타 행사 진행 물품, 경품 등의 비용을 더하면 성립된 예산보다 더 많은 금액이 축제에 사용됐다. 하지만 임기 종료 시 과도한 예산 집행에 대한 심의는 없었다. 여기서 『총학생회칙』에 어긋나는 점은 두 가지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11.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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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김수민(영문 21)개천절 다음 날인 제 생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빵집에서 나만의 생일 케이크를 고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개천절에 제 꿈의 케이크가 모두 팔렸다는 비보에 제 염원을 붕괴한 개천절을 미워했습니다. 아직까지도 개천절이 다가오면 빵집의 케이크를 둘러보곤 합니다. 그땐 그리도 속상하고 억울했지만 이제는 웃으며 추억할 수 있게 됐습니다.신은영(경영 18)혼자 보낸 작년 생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다가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1.1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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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기시다 내각과 자민당의 입지가 공고해진 것이다. 한국 정부 또한 일본과의 외교에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 외교기조의 ‘패러다임적 전환’을 통한 한일갈등 해결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비롯된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2021년 1월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일본의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일본에게 배상금 지급을 명하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독자여론
권용우 (시대법학회 대표/국관18)
2021.11.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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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흔히 ‘팩트성애자’로 불린다. 그렇다면 기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팩트는 무엇일까. 저마다 선호순서가 다르겠지만 1·2위를 다투는 팩트는 분명하다. 바로 ‘숫자’와 ‘이름’이다. 1면 톱기사의 제목 을 보자마자 ‘이번호는 나쁠 수가 없겠다’라고 생각한 이유다. 서울시립대신문 762호를 요약하는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이다. 기자들은 특별취재팀을 꾸려 김성중 전 총학생회장의 총학생회비 횡령 문제를 파고들었다. 4개 지면에서 해당 사안을 다뤘는데, 내용은 물론 형식과 구성
단소리 쓴소리
최진렬(행정 12, 현 주간동아 기자)
2021.11.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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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체육관 옆을 지나가다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표지판 앞에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을 봤다. 널부러져 있는 쓰레기에 눈길이 찌푸려졌다. 우리학교 학생이 아닌 외부인이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고 아무리 말해도 우리가 쓰레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학교를 원하는 만큼 우리 조금씩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글·사진_ 최윤상 수습기자 uoschoi@uos.ac.kr
기자의시선
최윤상 기자
2021.11.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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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라는 말이 있다. 기자는 이 말이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일로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왠지 시간 낭비를 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저만치 앞서가는 동안 혼자 뒤처지고 있다는 기분에 불안해지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바쁜 사람들이 이끌어 가는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한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떤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속도 역시 빨라졌다. 매일매일 새로운 사건이 발
베리타스
김유경 기자
2021.11.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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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보사에 입사해서 수습 이름을 단 채 첫 기사를 작성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기자가 되고 발행한 신문의 수가 4호가 됐다. 지금에서야 고백하자면 나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학보사에 입사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1학년을 허무하게 보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무언가 할 일을 찾기 위해 학보사에 지원했다. 물론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볼 때 했던 말들은 모두 진심이었다. 그러나 입사 후 기자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취재하는 동기들을 보면서 “나같이 목표가 없는 사람이 학보사에서
리포터 다이어리
이주현 기자
2021.1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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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11월 21일 일요일까지 문자(010-9376-1302)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기프티콘을 드립니다.① 학생자치기구 체육회 시포츠가 기획한 대면 행사로 달리기와 다트를 접목한 게임② 외국에 머물면서 공부함.③ 국가 및 공공단체가 운영해 오던 분야를 민간 부문으로 이전하는 것④ 마른 몸을 위해 음식을 거부함으로써 체중을 감량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⑤ 겉뜨기를 반복하는 뜨개질 방법⑥ 해발고도 342m로 서울의 4대 산 중 가장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1.11.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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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1.11.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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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김성중 제56대 총학생회장(이하 김 전 회장)이 학생회비를 횡령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글이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올라왔다. 총학생회 권한대행 ‘신호’는 “예산안 작성을 위해 총학생회 통장의 과거거래내역을 조회하던 중 해지된 계좌에서 약 650만원이 김 전 회장의 개인 통장으로 이체된 정황을 파악해 진상을 규명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때아닌 학생회비 횡령 소식에 에타는 한순간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놀라움과 우려를 표하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시립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10.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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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권한대행 ‘신호’(이하 신호)가 ‘제56대 총학생회장 횡령 혐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이후 지난 2주간 우리대학 학생들은 본인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들로 인해 큰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 이 사건은 그동안 쌓아온 학생자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고 그렇지 않아도 학생회비 자진 납부율이 저조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여지를 남겼다. 이런 상황 속에서 또 다른 우리대학의 치부가 드러났다. 지난 2019년 ‘대동제’에서 발생한 부채 959만 2천원이 그것이다.제55대 총학생회 ‘열일’(이하 열일)의 프로모션 행사와 새내기 배움터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1.10.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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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각양각언의 생생한 인터뷰를 들어보세요.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습니다.조성훈(국사 17)이번 총학에는 “떳떳함”을 바랍니다. 총학에 참여한 학우들은 모두 우리 학교의 학우들입니다. 학우들에 대해서 의심과 실망을 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고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경험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경험을 하지 않게 모든 이들에게 보여도 투명하게 그리고 떳떳하게 운영을 하시면 좋겠습니다.이세인(경영 21)총학이 학생과 더 활발하게 소통했으면 합니다. 또한 재학생과 졸업 동문과의 커넥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창구가 됐으면 좋겠
각양각언
서울시립대신문
2021.10.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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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두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떤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바로 ‘인간’과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예부터 항상 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고 현대 사회에 들어서는 이제 인간이 환경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간사회가 발전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점점 인간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립대도 이 요구에 있어서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사진 1은 우리 학교의 쓰레기 무단투기 실태를 보여 준다. 또한 사진 2에서 교내에서 분리수거가 잘 되고 있지 않는 현황을 볼 수 있다. 이
독자여론
환경부 탄소중립청년서포터즈 빵탄소년단
2021.10.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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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761호 기사 중 가장 좋았던 기사는 1면에 실린 “우리대학 ‘코로나 학번’ 57.3% 학교생활 만족 못해”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제목만 읽어도 기사 속 핵심 내용이 그대로 전해졌다. 구체적 수치를 인용한 지점과 핵심 답변을 뽑아낸 것이 모범적이다. 둘째, 여론면에 별도로 실렸지만 관련 인포그래픽이 친절히 제시됐다. 덕분에 전체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기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다. 며칠을 꼬박 투입해 취재했는데 기사가 엎어지기도 하고 단 한 줄의 정보만 살아남기도 한다. 대학신문사
단소리 쓴소리
최진렬(행정 12, 현 주간동아 기자)
2021.10.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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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총학생회비를 납부하고 누리는 혜택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어떤 혜택을 바라는지 알아보기 위해 총학생회비 납부율과 만족도 등을 조사해봤다. 채효림 기자 chrim77@uos.ac.kr
여론
채효림 기자
2021.10.12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