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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쟁은 일상이다. 입시와 취업을 거치며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은 경쟁자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취업 준비를 위한 스터디 모임도 모종의 계약 관계에 불과하다. 목적이 달성되면 그 뿐, 더 이상 관계가 발전되지 않는다. 언프렌드는 지난 2009년 영국의 옥스퍼드 사전이 뽑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이 단어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1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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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청문회가 이슈였다.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인사청문회로 10명의 후보자들은 꽤나 곤욕을 치렀을 것이다. 하지만 7일 간 정말 곤욕을 치른 건 국민이었다. 국민은 행정부 요직의 후보자라는 사람들의 불법으로 얼룩진 청문회 성적표를 확인해야만 했기 때문이다.「정의란 무엇인가」, 지난 5월 출간돼 3개월도 되지 않아 33여 만부가 팔려나간, 한국 사
사회
안소정 기자
201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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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는 막바지 휴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한편에는 그들을 부럽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 33도라는 무더위 속이지만 긴 팔을 입은 채, “담배 한 대만…”이라며 역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사람들. 잘 곳이 없어 지하철 역, 근처 공원, PC방 등을 전전하는 사람들. 그들은 ‘노숙자’
사회
김도형 기자
201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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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시작되고 학생들은 교수님으로부터 A4용지에 복사된 많은 자료들을 건네 받는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자료들도 많고, 책 자체가 스캔된 자료들도 군데군데 눈에 띤다. 이처럼 대학 내에서 공공연히 이뤄지는 복사는 과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일까.이와 관련하여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에 교재를 무단 사용하는 대가로 학생 한 명당 연간 3,500원에 해당
사회
박종혁 수습기자
201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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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신용불량자 수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학자금대출 연체에 따른 신용불량자 수는 24,910명으로 22,142명이던 지난해의 수를 반년 만에 훌쩍 넘어버렸다. 대학생들의 등록금 걱정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이하 ICL)’도 많은 문제점들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사회
안소정 기자
201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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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진로지도 프로그램(CDP)이란?저학년 진로지도 프로그램으로 자기탐색을 통하여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기업 간접체험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진로지도 프로그램입니다. ◆ 교육장소 : 현대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 ◆ 교육인원 : 총80명 ◆ 교육기간 : 2010. 6. 21(월) ~ 6. 23(수) / 2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1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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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북한 사람들을 얘기할 때 북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니까 속된 말로 ‘놈’, ‘새끼’ 등의 욕을 뒤에 붙이는 일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에서부터 북한은 ‘적’이라고 인식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다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남북관계는 그리 원만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과
사회
이혜련 기자
201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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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구로여성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최혜영(43)씨는 올해로 2년 째 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2004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서울로 상경한 그녀는 5년 동안 고시원 생활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근로복지공단 사이트에서 ‘근로여성임대아파트 거주자를 모집합니다’라는 글을 보게 됐고 복잡한 절차를 밟은 끝에 겨우 이 아파트에서 살게 됐다. 본 기자가
사회
김도형 기자
201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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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광주, 양평. 이들 지역은 남한강 상수원 지역으로,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개발제한구역이다. 그런데 2009년 이곳에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4대강 사업이 바로 개발의 시작이 되고 있다. 팔당호 유역인 남양주, 광주, 양평 지역은 30년 전부터 유기농업을 시작한 유기농업의 발상지로,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 후보시절 유기농업만이 한국농업의
사회
안소정 기자
201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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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5·18 민주화운동 관련 전시회를 둘러보는 한 어르신을 만났다. 5·18에 관련해 몇 가지 여쭤보던 중, 요즘 젊은이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요즘 젊은이들에 대한 어르신의 생각은 냉철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 세대와 달리, 옳지 않은 것을 보고도 나서지를 않아. 젊은이들은 투표도 안하려 하고…”라는 말로 시작한 어르신의 훈수는 금세 젊은
사회
안소정 기자
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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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소 : 일산 킨텍스전시 기간 : 2010년 6월 30일 ~ 8월 20일 (52일)전시 내용 : 트릭아트 회화 120점, 미디어아트 착시조형 등 160점주 최 : MBC, 트릭아트 뮤지엄후 원 : 한국일보, 고양시, 한국박물관협회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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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던 광부들이 직접 자신의 삶과 주변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자아를 찾아간다. 사회 최하층을 대변하는 광부들이 예술을 향유하며 자신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이야기. 바로 오는 30일까지 상연되는 연극 의 이야기다.연극 속 이야기가 현실로 실현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소외아동청소년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가
사회
안소정 기자
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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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30년 전 광주에서의 학살사태를 기억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한창 대학 축제 기간인 5월 중순, 축제의 함성 속에서 30년 전 광주의 민주화 함성을 떠올린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30년 전, 박정희 정권의 종말 이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신군부의 압제에 저항 하기위한 광주 시민들의 평화시위는 정부의 비상계엄선포로 인해 피의 항쟁으로
사회
안소정 기자
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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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그릇된 인식 타파해야“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잠시 이성을 잃었던 것 같아요” 지난 1월 6일 서울시 송파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던 A씨의 첫 마디였다. 지난 1월 17일 SBS ‘TV 동물농장’이 방영된 후 A씨는 인터넷 상에서 ‘공공의 적’으로 유명인사가 돼 버렸다. 8마리의 강아지를 라이터로 지지고 발톱을 뽑는가 하면 커터 칼을 먹
사회
글_ 김도형 기자
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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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우결(우리 결혼했어요) 안 했어요…” 과외 하던 중 수진이가 최근 MBC의 재방송 향연에 불평을 토로한다. 짧아진 뉴스, 예능프로그램의 재방송, 각 프로그램의 아나운서 교체 등, 대다수가 몇 주 동안 일어난 MBC의 변화를 눈치 챘을 것이다. 권력의 방송장악에 맞선 MBC노조의 파업이 그 이유이다. 방송문화진흥위원회(이하 방문진)에 의해 인사권
사회
글_ 안소정 기자
2010.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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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달의 명칭에 맞게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5월에 있다. 가정과 친구, 선생님을 돌아보며 고마움과 애정을 느끼다 보면 곧 6월이 찾아온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에는 현충일, 한국전쟁이 일어났던 6.25 등이 있다. 올해는 특히나 6.2지방선거일이 끼어있어 만 19세 이상의 사람들에겐 우리나라를 돌아볼 기회가 하나 더
사회
이혜련 기자
2010.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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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현(대조초 4)군은 새벽 6시 반에 일어나 엄마와 함께 한 시간동안 독서나 공부를 한다. 등교시간은 9시까지지만 일찍 가는 게 습관이 된 유현이는 8시 10분에 등교를 한 후, 다른 친구들이 오기 전까지 자습을 한다. 오후 2~3시쯤 하교를 하면, 한 시간 동안 태권도 학원을 갔다 오고, 해법수학에 가서 2시간 동안 수학 공부를 한다. 집에서 저녁을 먹
사회
안소정 기자
2010.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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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 ‘아폴로 13호’를 봤다. 1970년 4월 11일, 미국의 3번째 달 착륙을 목적으로 발사된 아폴로 13호는 지구로부터 321,860km 떨어졌을 때, 기계선의 2개의 산소 탱크 중 하나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이에 달 착륙은 고사하고 지구로의 귀환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지구로 돌아오기까지 그들은 전력 부족, 기내에 쌓인
사회
안소정 기자
2010.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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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제도가 시행된 지 10년 만에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한 장기기증 등록자가 6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말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모두 59만 3679명으로 10년 전 희망등록자 수인 4만 6938명에 비해 12.6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사후, 실제 기증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회
김도형 기자
2010.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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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천호2동. 로데오 거리를 돌아 빽빽이 들어선 건물들 사이를 한참을 헤맨 뒤에야 ‘SK지하철택배’ 사무실에 들어설 수 있었다. SK지하철택배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18명의 노인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꽃, 서류, 안경, 약재 등의 물건을 직접 배송한다. 사무실에는 4명의
사회
김도형 기자
2010.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