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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멕시코 다음으로 최하위 임상의사 수를 기록했다. 현재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의과대학(이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찬반 논쟁부터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짚어봤다. 몰리는 의대 지원생, 부족한 의사 수의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단과대학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입시철에는 의대 지원생과 재수생, 편입생이 쏟아져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 전형 10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45.59대 1로 지난해의 44.67대 1보다 증
사회
신연경 기자
2023.1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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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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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람한테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조현병에 걸린 두 아들의 아버지이자 둘째 아들을 자살로 잃은 퓰리처상 수상자 론 파워스의 저서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의 원제다.최근 서현역 흉기 난동과 대전 교사 피습 사건 등 다수의 칼부림 사건의 범인이 중증정신질환자였음이 알려지며 그들에 대한 혐오와 편견 또한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혐오는 정신질환자가 초기에 치료받기를 꺼리게 만들며 결국 만성적인 중증정신질환으로 이어져 그 피해와 치료를 온전히 개인과 가족이 감당하게 만든다.지난 8월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이하 의사
사회
전혜원 수습기자
2023.10.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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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는 본교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설과 함께 하는 시대 명저와 한국어문학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1. 프로그램 소개[해설과 함께 하는 시대 명저와 한국어문학 읽기] 프로그램은 인문학 관련 세계 우수 명저와 한국어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전문성 역량을 함양하고 인문학 독서를 통해 자기 성찰을 함으로써 인성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필요한 도서는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서평 이벤트도 있습니다. 우수 서평으로 선정되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10.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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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의원을 필두로 『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안』(이하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했다. 이어 5월에는 정의당이 장혜영 의원을 대표로 『가족구성권 3법』을 제안했다. 법안들은 부모와 배우자, 자녀라는 구성 조건이 갖춰지지 않아도 얼마든지 가족을 형성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눈앞에 성큼 다가온 ‘정상’ 가족의 틀을 넘어선 ‘비정상’ 가족의 인정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와 입장을 살펴봤다.결혼, 유행 지났다? 지난 8월 발표된 통계청의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이다. 「사회 조사로 살펴
사회
신연경 기자
2023.10.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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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고독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한 이들은 2017년 2412명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3378명에 이르렀다. 정부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21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고독사 예방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해당 실태조사에서 2017년 이전의 자료는 찾아볼 수 없고 보건복지부의 조사가 이뤄지기 전 고독사와 관련해 실시한 통계 및 연구는 지자체 수준에서 그쳤다. 특히 청년 고독사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늘어나는
사회
김동연 수습기자
2023.09.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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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낯설게 느껴지던 ‘MZ’라는 단어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와 언론에서 쏟아져 나온다.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리는 기업들은 앞다퉈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를 기획하며 MZ세대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MZ라는 말이 남용되고 있어 청년세대의 반감 또한 상승 중이다. MZ세대, 구체적인 정의조차 어려워MZ란 M세대(Millennials)와 Z세대(Gen Z)를 합쳐 만든 신조어다. MZ세대 연구기관인 대학내일의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공개한 「트렌
사회
박소연 기자
2023.09.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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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인구소멸 예정’ 국가라고 불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0명대인 국가는 우리나라뿐. 한 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데드 크로스’가 시작된 지 오래다. 출산율 0.6명대 진입 직전, 정부 대응은?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분기 15세에서 49세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계산한 합계출산율은 0.81명이다. 이어 8월 발표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3개월의 짧은 기간 내에서도 큰 감소 폭을 보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9.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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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09.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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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흉기와 폭력을 휘두르는 ‘이상동기’ 범죄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강간살인이, 성남시 분당구의 서현동 일대에서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다. 전국적으로 이를 모방하는 범죄예고 글이 SNS에 등록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경찰청 사이버국은 지난달 25일 ‘살인 예고글’ 관련 469건을 수사했고 228명을 검거, 22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TS 멤버의 영상을 보던 팬이 지하철에서 고성을 질러 테러로 오인한 시민들이 대피하고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9.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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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빵집은 ‘Tips! If you liked London Bagel Museum’이라는 문구와 함께 팁을 넣는 유리병을 계산대에 비치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에서 논란이 일자 해당 가게는 팁 유리병을 없앴다. 호출용 택시 플랫폼 △타다 △아이엠 △카카오택시도 택시 기사에게 팁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팁 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반발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팁 문화, 소비자들은 싸늘한 반응‘팁(tip)’이란 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일정 대금 이외에 추가로 지
사회
박소연 기자
2023.09.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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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운 여름의 기세가 꺾이고 어느새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마냥 반갑게 맞이하기 어려운 곳들이 있다. 바로 축산농가다. 매년 가을이 시작되면 수많은 가축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가축 전염병 발생이 느는 가을철이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정책인 살처분도 뒤따라오기 때문이다. 500m 떨어진 이웃집에서 전염병이 발생했으니 사형에 처하겠다는 규칙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놀랍게도 가축들에게는 매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살처분되는 가축, 그리고 살처분에 동원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살
사회
신유정 객원기자
2023.09.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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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자살의 심각성 제고와 대책 마련을 위해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 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이후 전체 자살률은 하락했지만 정작 청년들의 자살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급격히 높아진 청년 자살률의 실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책을 모색해봤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 그 실정은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 제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예방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높은 자살률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21년 OECD 회원국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 비교 시 회원국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1.1명이지만 우리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8.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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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한 전자책 작가는 도서정가제 위헌을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출했다. 전자책이 도서정가제의 제재를 받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지난 7월 20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은 ‘도서정가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합헌 판단을 내렸다. 도서정가제의 헌법소원은 처음이 아니다. 헌법재판소는 2011년 4월에도 도서정가제 위헌 각하*를 결정했다. 도서정가제가 무엇이길래 수년간 끊이지 않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까. 도서정가제, 21년간 우리와 함께해도서정가제란 출판사가 정한 도서 가격을 서점이 임의의 할인을 적용해 판매하
사회
이세나 기자
2023.08.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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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도 안 바뀌는 데 무슨”. 변화하지 않는 군대의 현실을 비판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의 명대사다. 근래 정부는 병사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다. 지난 2020년 7월 국방부가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시행했다. 또한 이번해부터 병장 월급이 지난해 대비 약 48%가 증가한 100만 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군인이 마주한 현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서울시립대신문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우리대학 재학생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군인의 처우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
사회
정재현 기자
2023.08.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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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국내에서는 ‘공무원 열풍’이 불며 행정직군에서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이하 공시) 합격에 목을 맸던 적이 있었다. ‘청년 취업준비생 세 명 중 한 명은 공시족’이라는 말도 유행했지만 갈수록 청년세대의 공무원 선호도가 낮아지며 ‘청년 공무원 부족’ 현상까지 겪고 있다. 청년들은 왜 공무원이 되는 것을 기피하게 됐을까. 청년 취업난에도 공무원은 안 해지난 2월 통계청에서 공개한 15~29세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12.5% 감소했다. 또한 지난 3월 통계청이 공개한 「경제활동
사회
박소연 수습기자
2023.08.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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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인이란? work-life integration의 약자로, 일과 삶의 경계 없이 융합적으로 임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일에서 느끼는 성취와 성장을 동력 삼아 삶의 행복을 찾는 상호보완적 관계를 지칭한다. 최근 세계는 ‘대퇴사 시대’를 맞는 중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지난해 9월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재직기간은 약 10년인 반면 MZ세대에서는 약 2.8년으로 급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년 이하 근무 후 퇴사하는 ‘조기퇴사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청년들은 왜 회사에서 떠나고자 할까. 퇴사, 이유는 직무와 이직
사회
정시연 기자
2023.06.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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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의 수많은 기업은 침체를 겪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이 전기 대비 3.3% 감소를 기록하며 2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채용 시장도 포스트 코로나에 적응하고 발맞춰 나가기 위해 바뀌고 있다. 청년들이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봤다. 올해 채용 규모는 정체취업준비생 박상준(28) 씨는 오늘도 취업 시장 문턱에서 전전 중이다. 취업 스터디에서 3달간 입사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박 씨는 다시 수시 채용에 도전해 본다. 그러나 최
사회
정재현 기자
2023.06.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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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광역시에서 30대 남성이 귀가하던 여성의 뒤통수를 가격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성범죄 관련 혐의를 추가해 징역 35년을 구형한 상태다.한편 지난달 강남에서 한 남성이 여성에게 연락처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일명 ‘번따 거절 폭행’ 사건도 일어났다. 갈수록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나 관련 통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범죄 양상을 파악하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자세를 모색해봤다. 사그라들 기미 없는 ‘묻지마’ 범죄지난 2016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6.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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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예술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미지, 그래픽 제작 분야에서 창작자가 인공지능을 필수 작업 도구로 삼는 것은 이미 관행에 가깝다(▶참고기사: 제780호 7면 「생성형 인공지능,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까」). 지난 4월 세계적인 현대미술 갤러리 가고시안에서 베넷 밀러의 개인전이 열렸다. 이때 생성형 인공지능인 ‘달리’의 작품 10여 점이 함께 전시됐을 정도로 콘텐츠 창작계 내 생성형 인공지능의 자리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많은 그래픽과 이미지를 사용하는 웹툰과 웹소설
사회
배경은 수습기자
2023.06.07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