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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우리대학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가 진행한 2023학년도 2학기 정기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된 결과는 우리대학의 학생자치가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감사 규정상 40점 이상의 감점 및 경고 조치가 2회 누적될 시 각 자치기구의 회장과 재무 담당자 등은 징계요구 대상이 된다. 지난 1학기 감사 결과만을 살펴볼 때 물리학과는 72.5점, 인문대학은 64점의 높은 감점으로 징계요구 대상이 돼 2학기 동안 복리후생비 사용을 15%에서 9%로 제한받았다. 하지만 2학기 감사 결과, 감사위의 징계는 아무런 효과를 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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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과대학(이하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달 6일, 정부는 2024년 제1차 보건 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오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천 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부족으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의사 인력 확대는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라고 말했다. 상급병원과 대학병원의 인력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 이뤄져 왔다. 수도권에 위치한 메이저병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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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담습니다.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시대인의 선택은?정신적 쾌락(ex. 자아실현 욕구, 소속감의 욕구...)김선혁(사복 22)정신적 쾌락을 고르겠다. 육체적 쾌락은 단기적이고 단순한 반면 정신적 쾌락은 더 지속적이고 질 높게 느껴지기기 때문이다.지준선(중문 24) 정신적 쾌락이다. 육체적 쾌락은 지속 시간이 짧으나 정신적 쾌락은 영원하기 때문이다.육체적 쾌락(ex. 식욕, 수면욕...)이원준(도사 23) 육체적 쾌락을 택하겠다. 육체적 쾌락을 느낄 수 없다면 식사, 수면 등 삶을 영위하는 과정 전반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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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 기억에 남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개진할 수 있는 사람이다. 글이나 말 어떤 형태로든. 여기에 자신이 가진 사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줄 아는 사람이면 더 좋다.우리의 대화를 이루는 말들은 대부분 답이 정해지지 않은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화의 묘미는 사람들이 각자 가진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단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좀 더 세상을 열린 사고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편협했다면 남들을 통해 내가 특정 주제에 대해 편협한 구석이 있었다는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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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주실 수 있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지원자격 - 서울시립대신문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활동기간 - 2024학년도 1학기▶활동내용 - 2주에 한 번 발행되는 신문을 읽고, 평가를 보내주세요. 평가 내용은 매번 다음 발행되는 서울시립대신문 ‘단소리 쓴소리’에 게재됩니다▶활동혜택 - 한 학기 독자위원회 활동을 마치면 활동 경력이 인증됩니다. 한 호 원고마다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지원방법 - press@uos.ac.kr로 이름, 학과, 학번,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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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이나 산업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 중에 ‘소부장’이라는 것이 있다. 소재, 부품, 장비의 머리글자를 따서 조합한 것으로서, 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업종이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할수록 원천기술의 확보가 생명인 소재, 부품, 장비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이 중에서 다시 중요도에 의한 순위를 매기자면 제일 처음에 나오는 소재가 단연 으뜸이다. 그 때문에 이 말은 2019년 7월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핵심
여론
신소재공학과 홍완식 교수
2024.03.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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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안 해외취재를 다녀왔다. 장소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여름의 도시, 오키나와다. 해외취재를 간다고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좋겠다”. 오키나와에 간다고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놀러 가네?”였다. 분명 오키나와는 휴양지의 느낌이 강하다. 푸른 물결을 자랑하는 바다와 온난한 기후는 오키나와를 ‘동양의 하와이’로 만들었으며, 길거리에 활짝 핀 히비스커스 꽃잎은 왠지 모르게 가슴을 떨리게 한다. 햇빛을 받으며 찰랑거리는 바다와 공존하는 높은 시멘트 건물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위로 손을 뻗는다. 네온사인이 켜진 국제거리의 한복판에
베리타스
신연경 기자
2024.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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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야 할 시기는 과연 언제일까?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기자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입학 직전까지 스스로 앞가림을 잘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기 바빴다. 책임감이란 정말 이 세상 무엇보다도 무거운 것이다. 대학에 입학한 후 학생들이 개개인으로서나 소모임, 학회와 같은 조직 구성원으로서도 해야 할 일을 모두 맡아 해내는 것을 보고 나 자신을 돌아봤다. 각자 자기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완수하는 모습이 정말 나와 달라 보였다. 난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해낸 일이 없었다. 그저
리포터 다이어리
이정희 수습기자
2024.03.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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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3월 10일 일요일까지 문자(010-7938-0635)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크리스마스)※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2023학년도까지 우리대학 자유전공학부는 0000계열로의 진학만을 허용했다.② FearX에 코치로 부임한 김우섭(세무 17) 씨가 속해 있던 중앙동아리③ 197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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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기 수습국원들의 정국원이 되기 위한 사투.시대를 거슬러 ‘이’ 건물을 찾아라!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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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는 우리대학에 여러 차례 발생하며 고질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5년 동안 20건이나 방수공사가 시행됐지만, 완전히 해결됐는지는 항상 의문이었다. 학내 구성원들은 계속해서 일어나는 누수에 우리대학이 문제를 잘 인지하고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신문은 제788호 보도를 통해 현재 우리대학이 누수 방지에 땜질식 보수로 대응해왔으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공론화했다. 땜질식 보수의 제1원인으로 꼽힌 것은 부족한 예산이었다. 최근 예산 문제인 줄 알았던 누수에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3.12.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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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우리나라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 개표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죄했다. 부산은 어째서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을까.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비전을 제시했다. 더 이상 석유에 의존하기보다 태양에너지 사용을 통한 ‘탄소 네거티브’를 강조하며 기후 위기에 맞서 ‘책임’있는 국제 사회 일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K-POP의 영광에 머물렀다. 예산 53억을 사용한 최종 프레젠테이션 영상은 11년 전 유행한 노래와 연예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3.12.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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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담습니다.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시대인의 선택은?독립운동을 한다윤다경(경영 22)독립운동을 한다. 그냥 조용히 살든, 독립운동을 하든 부조리한 일을 많이 겪을 것이다. 그럴 바에는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나라를 지킬 것이다.안호현(건공 20) 기꺼이 독립운동을 하겠다. 아내와 나의 자식 더 나아가 후손들에게 좋은 세상을 선사하고 싶다.VS그냥 조용히 산다채명석(경영 22) 그냥 산다. 독립운동을 할 용기나 정신은 없고 그냥 세상 가는 대로 살 것 같다. 독립운동에 따르는 대가들이 너무 크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12.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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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기존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가 정제되지 않은 단편적이고 대량의 정보를 쉴 새 없이 쏟아내는 SNS라면 블로그는 조금 더 정제된 문장과 언어를 사용하고 정보의 빠른 전달보다는 기록에 중점을 둔 형태의, 말하자면 ‘슬로우 SNS’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올라오는 인스타그램의 자극적인 스토리와 피드의 현란한 게시물에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들은 이제 어린 시절에 쓰던 일기처럼 블로그에 자신이 살아가는 현재를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기록한다. 내가 블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12.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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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고다. 이번 학기 총 6번의 바람을 서울시립대신문에 전했다. 매호 발전하는 모습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지적하게 되는 부분이 늘 비슷해 애석하다. 필자의 피드백이 지면 너머 기자들에게 잘 닿지 않은 듯하다. 핵심을 반영한 제목과 명확한 주제 의식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면 한다. 특히 신문의 얼굴인 1면 커버는 “성원에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는 당연한 말을 제목으로 잡았다. 인터뷰에서 뽑아낼 중요한 발언이 없었던 걸까. 기사는 선거 결과와 투표 당시 발생한 문제를 담백하게 다뤘으며, 새롭게 실시된 선거총액제 효과까지 잊지 않고 보도
단소리 쓴소리
서울시립대신문
2023.12.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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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던 대학은 재학생 거의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고립된 공간이었다. 대학의 담장 밖으로는 서너 개의 만화방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만화를 읽고 싶은 만큼 맘껏 읽을 수 있는 그곳을 나와 친구는 아지트 삼아 나름의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전공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던 나는 대학에서 전공 서적보다도 양귀자, 박완서와 같은 한국 작가의 소설, 요시모토 바나나나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은 일본 작가의 책들에 빠져 살았다. 실제 소설을 써보겠다며 3학년 때는 단편소설 한 편을 써보곤 스
여론
경영학부 강영선 교수
2023.12.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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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신문사에 입사하기 전까지의 저는 세상을 평면적으로 바라본 사람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취미로 창작했던 소설들을 돌아보면, 초기에는 인물들의 평면적인 모습이 제일 먼저 돋보입니다. 복합적인 면모가 드러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일관된 범주 내에서 맴돌 뿐이었습니다. 제 시야가 그만큼 넓지 않다는 증거였습니다. 대학에 오고 나서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학과 내의 창작 소모임에 가입해 소설 쓰기를 이어 나갔지만 인물들이 ‘도구적’이라는 평가를 매번 받았습니다. 여러 권의 정전을 읽고 나서도, 입체적인 인물
베리타스
정재현 기자
2023.1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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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날들이여 이젠 안녕” 대국민 가수 싸이의 노래이자 제 마지막 글의 제목인 ‘뜨거운 안녕’의 가사입니다. 싸이는 남녀 간의 사랑 속 이별을 고했지만 저는 이제 신문사와의 작별을 고하고자 합니다.21과 60. 서울시립대신문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함께한 신문의 개수와 제가 작성한 기사의 개수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지면에 실리는 마지막 글이라는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처음 서울시립대신문과 인터뷰를 한 날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울고 웃은 시간을 되돌아봤습니다. 제773호로 시작한 글자가 제793호가 되기까지의 1년
베리타스
이세나 기자
2023.12.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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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2월 25일 일요일까지 문자(010-7470-4536)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브람스)※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①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수료과정 중 하나로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깊이 있는 교육 프로그램 OO과정② 별도의 입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업체를 임의로 지정할 수 있는 계약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3.12.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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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2024학년도 수능 문제, JBS 아나운서부도 도전해 봤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3.12.05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