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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의 저자인 김민섭 작가의 강연이 지난 19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렸다. 김 작가가 인터넷에 연재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글은 조회수 200만을 넘기는 등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면서 책으로 출간됐다. 우리나라 대학 구조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 책은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
사회
이동연 기자
2016.05.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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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부도 살인 사건’의 범죄 현장을 재연하는 피의자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공개됐습니다. 흔히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숨긴 채 사람들 앞에 나타났던 피의자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피의자의 얼굴이 공개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사건은 함께 거주하는 직장동료였던 피해자를 살해하고 화장실에서 약 10일에 걸쳐 시신을 토막내서 숨긴 끔찍
팩트추적
류송희 기자
2016.05.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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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하고 고고하게만 느껴졌던 상아탑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건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대학원생들의 일상이 녹록치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분교수’와 같은 상식 밖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 이외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대학원생들의 생활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강태경 총학생회장(이하 강),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신정욱 총학생회장(
사회
박소정 기자
2016.05.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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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들은 학생이자 연구조교, 수업조교, 행정조교로 불리며 대학 내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이 학업과 근로를 병행하며 학내에서 겪는 고충은 심각하다. 연구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원생 45.5%가 언어·신체·성적 폭력, 차별, 사적노동, 저작권 갈취 등 부당한 처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좁은 대학원 사회 내에서 신분을 밝히고 고충을
사회
박미진 기자
2016.05.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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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청년들이 스펙과 경험을 위해 각종 공모전에 참가하고 있다.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장성규(25) 씨는 “공모전을 통한 경험과 이력은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취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몇몇 기업은 이러한 청년들의 필요를 악용해 주최측에 유리하고 응모하는 청년들에게 불리한 조항을 만들었다.청
사회
글_ 이동연 수습기자
2016.05.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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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성원이 직접 총장을 선출하는 ‘총장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은 거의 없다. 총장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더라도 교수들만 투표권을 가질 뿐 학생들은 투표권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신대는 지난 3월 모든 학생과 교수가 투표권을 가지는 총장선거를 치렀다.지난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학과 경덕환 씨는 “모든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그곳이 알고싶다
윤진호 기자
2016.05.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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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난민, 너무 많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음악과 낭만의 도시로 유명하다. 하지만 한 편에서는 음악과 낭만 대신 독일 국경을 넘기 위한 치열한 사투가 진행 중이다. 잘츠부르크는 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난민들에게 잘츠부르크는 독일 국경을 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인 셈이다.지난해 9월 잘츠부르크 중앙역은 독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사회
김태현 기자
2016.05.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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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이 낯선 나라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난민 여성인 마야를 만났다. 콩고 국민이었던 그녀는 어느 날 스파이라는 터무니없는 누명을 쓰게 됐다. 결국 그녀는 우리나라로 정치적 망명을 오게 됐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녀는 “예술 활동을 하면서 나를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내
사회
류송희 기자
2016.05.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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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이하 세월호 참사) 이후 714일째 만이었다. 그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청문회장에서 밝혀진 대한민국은 거짓투성이었다.“드러나지 않았던 세월호 참사의 여러 문제점 밝혀내겠다.” 이석태 위원장의 인사말로 청문회가 시
사회
김태현 기자
2016.04.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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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이었다. 2년 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팠고 눈물을 흘렸는지 잊어버린 것만 같은 하늘이었다. 이 때문인지 안산시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마주한 노란 리본에 자꾸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곳에서 ‘416기억저장소’의 김종천 사무국장은 기자가 찾아간 그 날도 어김없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이하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기억을 모으고 있었다.아픔 그대로
사회
류송희 기자
2016.04.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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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찍어서 뭐하나.” 지난달 29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제2차 청문회가 열리던 중, ‘지성아빠’로 불리는 한 남자는 길을 막고 있는 방송사 카메라를 지나치며 말했다. ‘전원 구조’ 오보를 시작으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이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자극적인 사안들만을 단편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모습에 세월호 참사 이후 언론에 대한 불
사회
박소정 기자
2016.04.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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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대로 4길은 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통학 및 출퇴근 골목이자 주민과 상인의 삶의 터전이다. 지난 1일 이 골목에서 두 번째 ‘회기동 골목축제'가 열렸다. 봄 날씨는 사람들이 돌아다니기 좋을 만큼 따뜻했고 교복을 입고 만우절을 즐기며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골목으로 모여들었다.‘회기동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골목길회기동을 특별한
사회
이동연 수습기자
2016.04.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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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추진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의 사업 계획서 제출이 지난달 31일 마감됐습니다. 프라임 사업은 대학 졸업생들의 전공과 맞지 않는 취업으로 인한 인력공급의 낭비를 막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한 사업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달 말까지 약 한 달 동안 대학들이 제출한 사업
팩트추적
이동연 수습기자
2016.04.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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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우리대학 정문에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과 각 정당의 현수막이 붙었다.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현수막도 함께했다. 대학생들의 표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시립대신문은 총선과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설문 문항을 구성했다. 설문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실시됐으며 우리대학 학생 309명
사회
박미진 기자
2016.04.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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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우리 사회에서 약자로 여겨지고 있다. 사회에서 청년들은 왜 약자가 되었고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일까. 많은 정당들이 청년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청년공약을 전면적으로 내세웠다. 각 정당은 청년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까. 학생들이 요구하는 청년정책은 무엇일지 설문조사를 통해 그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설문 결과 학생들은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
류송희 기자
2016.04.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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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사무실의 조교로, 연구실의 연구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생.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학원생의 모습일 것이다. 공부하는 엄마, 육아하는 대학원생. 왠지 이 두 단어로 설명되는 대학원생의 모습은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다.대학원생의 주 연령은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의 결혼적령기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는 ‘학생’이라는 인식이 크다
사회
박소정 기자
2016.03.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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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사실을 알게 됐을 때 눈앞이 깜깜했습니다”2011년 A(33)씨는 아이를 가졌다. 대학원 입학이 확정되고 임신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눈앞이 깜깜해 졌다. 임산부가 대학원을 다니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휴학을 하지 않고 임신한 몸으로 학교를 다녀야했다. 당시 A씨가 속한 대학원의 많은 여자 대학원생들은 학업을 위해 육아를 포기하거나
사회
장한결 기자
2016.03.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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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많은 시민단체들이 있다. 환경, 주거, 교통 등 사회문제가 다양한 만큼 단체들도 다양하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들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생각이 실현된 곳이 있다. 바로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다. 이곳에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약 60개
사회
류송희 기자
2016.03.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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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을 따라 종로 3가 방향으로 걷다보면 주변의 고층 빌딩과 어울리지 않는 빛바랜 낡은 상가들을 볼 수 있다. 이 건물들은 1980년대 서울시의 도시정비 계획에 따라 주상복합 형태로 지어졌다. 바로 세운상가다. ‘세상의 모든 기운은 이곳으로 다 모여라’는 소망을 담아 이름 붙여진 세운상가에는 7~80년대 모습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세운상가는 청계상가, 대
그곳이 알고싶다
박미진 기자
2016.03.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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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팩트추적에서는 대법원의 다소 의아스러운 판결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남성 A씨가 6차례에 걸쳐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편지와 그림을 여성 B씨가 살고 있는 집의 출입문에 끼워 넣었습니다. 이 남성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대법원에서 이 남성을 처벌할 수
팩트추적
김태현 기자
2016.03.14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