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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까지 전국의 각 대학에서 총학생회선거가 실시됐다. 하지만 잇단 부정선거 의혹으로 일각에서는 `정치판을 닮아가는 대학선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선거관리위원들이 봉인된 투표함을 몰래 열어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제보한 사람들이 선관위실을 무단으로 감청했다는 데에서 더 큰 파문이 일었다. 성균관대에서는
사회
서민화 수습기자
200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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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구의 인기가 높아졌다. 야구를 소재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이 야구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평가를 받고, 추신수, 이종범 등 야구선수들의 야구 중계가 아닌 방송프로그램 출연이 잦아지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야구 경기에서 타자가 스트라이크를 세 번 당하면 아웃되는 ‘삼진 아웃’에서 빌려온 이 용어의 남발이 자주 눈에 띈다. 음주 삼
사회
김은정 편집국장
200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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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자유를 근거로 병역 혹은 집총을 거부하는 자를 ‘양심적 병역 거부자’라고 한다. 과거에는 종교적 이유로 제 7안식일교와 여호와의 증인이 병역을 거부했으나 개인의 양심에 근거해 징집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이미 우리사회에 주요 논쟁거리로 자리 잡은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우리대학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양심적 병역거부가 타당한지에
사회
김도형 기자
200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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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전주지법의 김균태 판사는 종교적인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자에게 형벌을 내리는 것은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했다. 이는 2002년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최초의 위헌제청 이후 네 번째 위헌제청이다.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유죄판결의 근거가 되고 있는 병역법 제88조 제1항 제1호는 입영의 기피에 관한 조항으로
사회
안소정 기자
200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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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현재 10.7%인 노년층의 비율이 2050년에는 38.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이미 노년 구성비 7%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18년에는 14% 이상인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생산 가능인구(15~64세)에 대한 비생산 인구(0~14세, 65세 이상)의 백분율을 나타낸 총부양비는 200
사회
원준석 수습기자
2009.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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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10%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0.7%까지 상승했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정부가 노인복지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는가 하면, 실버산업이라고 불리는 노인복지산업이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노인들은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를 받고 고용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낙심하는가 하면 심지어 자살에 이르
사회
김도형 기자
2009.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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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낙성대 공원에서 KT&G와 함께하는 2009 관악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T&G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관악구내 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센터 직원들이 모여 김장을 담궜다.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안도경(영남대 3)씨는 “카페에서 자원봉사자 모집을 보고 신청했다”며 “제 손으로 만든 김치를 드리니깐 더 정성스
사회
안소정 기자
2009.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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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과 장면 전 국무총리, 동아일보 창업주 김성수, 무용가 최승희, 음악가 안익태와 홍난파, 현상윤 고려대 초대 총장 등 유력인사 4,389명이 포함된 친일인명사전이 8일 공개됐다.친일인명사전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일제강점기에 친일 행위를 한 한국인의 목록을 정리한 사전이다. 수록된 인물들은 을사조약 전후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일본제국주의
사회
김도형 기자
2009.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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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정부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제도의 개괄적인 내용은 졸업하고 취업한 이후에 기준소득 이상을 벌면 원금과 이자를 최장 25년 동안 나눠 갚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재학 중에 학자금대출 이자부담으로 고통 받던 학자금대출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11월 발표된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의 세부사안은 등록금
사회
안소정 기자
2009.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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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있다. 할아버지는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경험이 있고, 아버지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 아들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함께 직장에 근무하며, 손자는 한 교실에서 필리핀 친구와 같이 수업을 듣는다. 한국인인 우리들에게 아시아의 다른 여러 나라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려 한다. 이러한 변화는 문
사회
김은정 편집국장
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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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장애연금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에서 모인 장애인들은 보도를 가득 메웠다.지난달 27일 ‘중증장애인연금법’ 제정안이 의결됐다. 2010년 7월부터 적용될 이 법안은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기초급여 9만
사회
안소정 기자
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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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안중근 의사 손도장 사진을 배경으로 엄마와 딸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회
안소정 기자
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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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stop crackdown. We are labour. We want labour right. 투쟁 투쟁 투쟁” 이주노동자 밴드인 스탑 크랙다운(Stop Crackdown)의 ‘우리가 원하는 건’이라는 노래의 가사이다.2003년에 창설된 이 밴드 이름의 의미는 ‘강제추방을 반대한다’이다. 2003년 를 발매한 후 故 노무현대통령이 참석한 ‘인권의
사회
김도형 기자
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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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이 찾아왔다. 올해로 563돌을 맞은 한글날에 맞춰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일반인 공개됐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천문관측기구 혼천의, 측우기 등을 전시했다.
사회
김도형 기자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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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하늘이 유난히 높아져서인지 다가오는 가을을 눈치 채게 되는 요즘이다. 눈이 부시게 푸른 날 탓인지 그리운 마음이 몰아친다. 그리운 대상과의 짧은 만남은 지난달 28일부터 9일 동안만 허락됐다. 앞으로도 영영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하다가, 그리워 잊지 못할지도 모를 일이다. 애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
사회
김은정 편집국장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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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주부 구애영(개봉동, 42세)씨는 지난 1일 추석 차례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장을 봤다. 나물류, 전류, 고기류, 조기구이로 구성된 구씨네 차례상 음식은 얼마나 많은 푸드마일리지를 발생시켰을까? 원산지를 파악해보니 고사리는 중국산, 동태포는 러시아산, 밀가루는 호주와 미국산이다. 이 음식들이 서울까지 오는 거리를 수도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고사리
사회
안소정 기자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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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추석 첫날 대국민 연설에서 “복지예산은 사상 최고수준인 81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 직후 야당과 시민단체는 실질적인 복지예산은 삭감됐다고 반박했다. 지난 3년간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10% 정도를 유지했지만 2010년 예산에서 차지하는 복지예산의 비율이 8.6%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런 반박과 함께 제기된 문제는 아동
사회
김도형 기자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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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는 2008년 3월부터 국민불편 해소 및 기업·영업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국민불편법령개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일상생활이나 기업·영업활동에 대한 불합리한 법령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집단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그 중 하나로 젊은 열정과 진취적인 사고를 갖춘 대학생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대학생 행법지기행복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9.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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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어 50%대까지 치닫고 있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는 친서민정책과 중도실용의 국정기조가 여론의 이 같은 반응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친서민정책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일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나타내주는 지표들은 전무하다. 오히려 많은 지표들은 국정기조가 反서민 정책을 취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게 만든다. 통계청
사회
김은정 편집국장
2009.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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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한 건물 주위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용산 참사 추모제라는 현수막 아래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깃발을 들고, ‘MB타도’등을 외치고 있었다. 이들은 과연 무슨 이유로 이곳에 모인 것일까?이날 추모제 현장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가장 눈에 띠었다. 알고 보니 사망한 철거민들의 유가족들이 아직 해결되지 못한 용산참사
사회
김도형 기자
2009.09.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