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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TV나 컴퓨터가 사람들과 가까워지자 책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 많아졌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그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은 서점에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책에는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만은 잃지 말았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동시에 각박한 현대 사회를 치유
학술
윤기정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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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기업이 컴퓨터 칩을 B라는 국가에 수출했다. B국가에서 그 칩은 소위 ‘불량국가’에 다시 수출이 되었다. 그리고 미국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놀랍게도 A기업은 미국에 벌금을 내야하고 또 미국에 수출을 하지 못하게 된다. 김대원 법학부 교수는 이를 ‘전략물자 통제’라고 설명한다. 전략물자란, ‘국가안보를 저해할 수
학술
오원 전임기자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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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는 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Dorian Prince 주한 유럽연합 대사와 이관섭 산업자원부 산업 기술정책과장, Paul Jamet 프랑스 NPC Coordi-nator(국가연계조정가) 등 국내외의 관계자들과 교수들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세계 최대 규모 과학기술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학술
이문섭 기자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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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교수신문에서는 ‘고전번역비평-최고 번역본을 찾아서’라는 기획을 준비하여 오늘날 고전은 무엇이고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짚어보는 좌담을 마련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전 읽기에서 번역의 중요성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인식을 같이 하였다. 하지만 원전에 충실한 직역이냐, 아니면 번역이 원전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현대어로 탈바꿈해야 하는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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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전임기자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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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태가 벌어진 해인 2001년 .또, 개인적으로는 대학 4학년생으로서 향후 진로 선택을 앞두고 정체성 문제에 새삼스레 봉착하게 된 그때 이 책은 철학서임에도 불구하고, 과장을 좀 섞는다면, 단숨에 읽혔다. 들뢰즈의 ‘사건의 철학’을 명쾌하게 해설하고 있는 그것은 저자인 이정우 교수의 담백한 글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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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혁(국어국문 대학원 박사과정)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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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차 안 명당자리 차지하기’, ‘시선처리 대작전’, ‘익명성 속의 은밀함’, …. 언뜻 유머집이나 인터넷에 나올 법한 이 표현들은, 바로 송도영 교수가 쓴 저서 의 지하철 문화에 대한 설명 중 일부이다. 송 교수는 이 책에서 지하철뿐만 아니라 강남 치맛바람 열풍, 우리나라 예식장에서의 비빔밥 혼례식, 청계천의 산업생태계 등에 대한 연구와 감상을 적절히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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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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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우리나라 현대사의 좌편향을 바로잡겠다고 나온 책이 있다. 바로 보수·우파 지식인 모임인 뉴라이트 네트워크 소속인 이영훈(경제사) 서울대 교수 등과 여러 학자가 집필한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이하 재인식)’이다. 저자들은 ‘해방전후사의 인식(이하 인식)’의 오류와 편향을 바로 잡고 현대사 해석의 균형을 갖추기 위해 집필했다고 한다. 대체로 ‘재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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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전임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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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카아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정의했다. 역사는 단순히 사실을 재현함으로써 이루어지지 않는다. 역사가가 현재의 관점과 문제의식에 따라 과거에 대한 사실들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만을 선택하여 설명함으로써 역사는 성립한다. 종래의 역사적 사실이란, 이와같이 역사가가 사실에 말을 걸때만 존재를 나타냈다.아래로부터, 기억으로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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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신 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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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식의 발견 : 한국 지식인들의 문제적 담론 읽기』, 고명섭 이 책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의 대표적 지식인들 사이에서 쟁점이 되어왔던 담론들을 주제별로 엮어 정리한 것이다. 한국 지식인들의 ‘문제적 담론’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민족주의·국가주의·친일의 문제, 근대성과 계몽의 문제, 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새로운 정치와 사회·지식의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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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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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교수는 자신의 강의인 ‘사회윤리의 이론과 실천’에서 성 상품화와 같은 우리 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사회정의론’ 강의는 공정한 소유상태와 분배구조를 가능케 하는 원리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이다. 이렇듯 그의 수업은 인권 문제와 관련된 ‘윤리’에 대해 다루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김상배 교수가 인권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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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선 수습기자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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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그 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굴레에 씌어 국제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으므로 최근의 주가상승은 제값받기 차원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매일경제 2005.12.01한국 기업들의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용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해외 증권분석가들에 의해 사용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북핵문제, 노사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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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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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1909~2005)가 세상을 떠났다. 전 미국 클레어몬트대 드러커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이기도 했던 그는 경영학을 연구함과 동시에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벌여왔다. 생전에 「단절의 시대」, 「미래경영」, 「넥스트 소사이어티」, 「프로페셔널의 조건」 등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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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 전임기자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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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언이 의도하는 바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항시 이 선언에 준하여 부단히 그들의 권리와 의무를 상기하게 함이며, 또한 정부의 입법권과 행정권의 행위가 모든 순간에 일체의 정치 제도의 목적과의 비교에서 한층 더 존중되게 함이며, 차후 시민의 요구가 단순하고도 이론의 여지가 없는 원리에 기초를 둔 것으로서 항상 헌법의 유지와 만민의 행복에 이바지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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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전임기자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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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장실과 가장 멋진 별밤』이시다 유스케, 이성현 옮김이 책의 저자 이시다 유스케는 자전거 한 대로 7년 반 동안 전세계 87개국 95,000km를 여행했다. 저자가 겪은 여행지 중 가장 흥미로운 곳들을 뽑아 한 권으로 엮어낸 것이다. 각종 분야의 세계 최고를 알고 싶어 하는 대중심리에 따라 ‘저자가 뽑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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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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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에는 독특한 수업방식으로 유명한 강의가 있다. 바로 손정훈 교수의 ‘경영학원론’이다. 그의 강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경영학에 필요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번 학기에 처음 시행되는 Apprentice형 과제가 바로 그것이다. Apprentice형 과제는 무엇인가를 팔거나, 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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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완희 기자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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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은 역내 무역 자유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16일 합동각료회의에서 건의한 도하개발어젠다(DDA) 특별성명을 채택키로 합의했고” - 세계일보 2005.11.18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Doha Development Agenda)란 카타르 도하에서 종료된 제4차 WTO 각료회의 결정에 따라 출범한 새로운 다자(多者) 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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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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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도시과학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자연과학관 대회의실과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열린 ‘도시과학 심포지엄’의 큰 주제는 ‘도시재개발과 지역사회발전’이었다. 심포지엄은 도시재개발과 거버넌스, 재개발조합과 조세, 도시재개발과 청계천, 도시개발과 복지 총 4가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제1주제 ‘도시재개발과 거버넌스’의 발표자 이금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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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 기자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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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는 그 나라의 얼굴이다. 화폐의 디자인은 한 나라의 역사적·문화적 상징을 국민 정서에 맞춰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위·변조 방지도 충족시켜야 한다. 은행권 앞면 디자인의 소재(주 소재)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국가가 인물초상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그 나라가 낳은 역사상의 훌륭한 인물을 기린다는 뜻 외에도 위변조를 방지하려는 뜻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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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전임기자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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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지혜』, 제임스 서로위키, 홍대운·이창근 옮김 이 책의 저자 제임스 서로위키는 ‘뉴요커’의 논설위원이자 ‘뉴욕 타임스’의 저명한 경영 칼럼니스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혜로운 대중의 조건으로 다양성, 독립성, 분산화와 통합을 꼽는다. 또한 뛰어난 소수보다는 그 소수를 포함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가진 다수의 종합적인 판단이 더 뛰어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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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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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임금피크제를 전격 제안한 후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정서상 일정 시점 이후부터 월급이 줄어든다는 것은 노동자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매일경제 2005-11-01) 일정 연령 이후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장기근속 직원에게 임금을 줄여서라도 고용을 유지하는 능력급제도의 일종이다. 즉, 일정 근속년수가 되어 임금이 피크에 다다
학술
서울시립대신문
2005.1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