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역.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시립대를 찾는 이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 곳에서 서울시립대의 이미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쓰레기통에서도 건너 편에 보이는 상가 간판에서도 ‘경희’라는 글자밖에 써 있지 않다. 역을 막 나오면 보이는 안내판에는 경희대와 위생병원 뿐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판 옆 아줌마에게 “여기 대학교가 있다고 들었는데”라고 물어
기획발전처에서는 지난 2월에 중장기발전계획안을 발표하고 지난 11일에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획발전처에서는 이번 발전계획의 특성으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하나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발전계획안을 확정한다는 것이고, 다른 것은 대학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발전계획안이 당초 9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5달이나 연기됐고, 2차례 정도 공청
지난 한해 동안 전국의 모든 대학들은 ‘두뇌한국(BK) 21’ 사업 때문에 일희일비했다. ‘BK 21’ 사업이란 교육부가 우리 나라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소수의 대학을 선정, 7년간 1조 4천억 원을 지원키로 한 사업이다. 이미 지난해 말 그 대상 대학들이 모두 선정됐으며 예산의 일부가 투입됐다.지원대상에 들어간 대학들은 ‘BK
서울시의회 의원 활동을 해 오면서 느꼈던 우리대학의 문제점과 우리 대학교가 추진해야 할 개혁과제에 대해 말한다면시립대는 현재 타대학과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시설이나 재정, 교수 수 등 교육기반시설이 취약하다. 그러므로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서울시가 서울시립대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예산지원의 확
세계는 지금 새 천년을 맞이하여 매우 분주하다. 지식기반사회로 특징 지워지는 새 천년은 치열해지고 있는 국가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생존의 차원에서 교육개혁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우리 고등교육의 현실은 어떠한가. 국가 주도의 교육개혁으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 나라 고등교육기관은 최근 30년 사
이해찬 전 교육부 장관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교육개혁은 공염불로 막을 내렸고 연장선상에 있는 현 김덕중 장관의 정책도 반교육적이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별회계법 도입, 국립대 민영화 등은 교육의 공공적 성격을 신자유주의 시장논리에 단순적용한 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대에 대한 ‘선택적 집중’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BK21과 총장직선제 폐지
학교를 소개해 달라1948년에 세워졌다. 50년부터 40년간 칼 맑스대학으로 불리우다가 1990년에 부다페스트 경제대학으로 바꿨다. 1990년도 이후엔 보통 재경부 장관이 이 대학 교수에서 많이 발탁되었다. 경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사회도 같이 한다. 외교관이나 기자를 하려면 경제학부의 ‘외교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서울시립대와는 어떤 동기로 자매결연
동경학예대학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원래는 사범학교였다. 2차대전 전에는 초등학교만 의무교육이어서 초등교원만 양성하다가 의무교육 확대로 중등교원양성을 하게 되었다. 일본에 있는 11개 교육대 중 하나이며 사범계 석사과정을 개설한 것은 학예대학이 처음이다. 소학교(초등학교) 중심이라서 서울시립대와 협력할 부분이 매우 적은 것 같다. 어떤 동기로 자매결연을 맺게
현재 우리 대학과 학생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학은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과 동경학예대학 두 군데이다. 자매결연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있는 학생은 1명이 학부, 9명이 석·박사 과정의 학생이다. 그러나 1명의 학부생은 특별한 경우이고 현재는 체결된 자매결연대학과의 협의상 석사과정 이상의 학생만이 교환학생으로서의 자격을 갖는다. 요코하마국립대학은 한 학기에 4
해마다 입시를 치르면서 대학간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좀 더 나은 여건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외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학술 및 학생 교환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도 지난 86년 미국 애크론대학을 시작으로 일본 동경도립대학, 요코하마국립대학, 동경학예대학, 히로시마여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