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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이었던 지난 15일 우리대학에서는 교수에게 감사를 표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정문에는 스승의 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강의실과 연구실을 찾아 작은 선물을 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41번째 스승의 날 속 스승들의 사정은 밝지만은 못했다. 세대와 국민을 아우른 국민적 스승들은 사라졌고 교원은 불안정한 처우와 교권 침해에 시름겨워하고 있다. 갈수록 나빠지는 스승들의 처지를 취재했다. 큰 스승을 믿지 않게 된 사회스승 없는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대표적 양상은 큰 스승의 부재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더
사회
임호연 기자
2023.05.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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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니어존,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제한’ 지난 8일 60세 이상 노인 출입을 제한한 한 카페의 사진이 논란을 빚었다. 해당 카페를 두고 노인 혐오라는 여론이 일은 반면 자영업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특정 다수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또 다른 혐오로 변질될 위험은 없는지 살펴봤다. 노○○존, 당신의 출입을 금합니다만 13세 이하 아동의 이용을 제한하던 노키즈존 가게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2021년 기준 구글 지도에 표시된 전국 노키즈존은 약 400개였지만 지난 12일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5.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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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청년과의 소통과 공정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지난해 10월 발표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을 맞이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생활 △참여 5대 분야에서 청년들이 정부의 노력을 실감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주- 일자리윤석열 정부는 정부 주도에서 벗어난 민관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첨단산업·신기술 분야 실무인재 양성 △청년 기술평가체험단 운영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취업 연계 확대 등 첨단기술 인재 양성이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5.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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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재무과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05.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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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ROTC)후보생 64·65기 선발 접수기간 연장 안내’ 지난달 7일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당초 5일까지였던 ROTC 선발 일정을 13일까지로 연장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선발 일정을 연기한 바 있지만 이번 모집 연기는 부진한 ROTC 모집의 결과라고 보는 평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 봉쇄 해제로 ROTC 지원 활성화를 기대했던 군이지만 지난해 ROTC 경쟁률은 2.4대1로 1961년 창설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육군 수장인 박정환 참모총장까지 직접 연세대를 찾아 ROTC 지원을 독려했지만 흐름을 바
사회
임호연 기자
2023.05.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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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 대신 지하철역에서 안전문 수리를 했던 사회복무요원, 복지관에서 고강도 업무에 너무 고통스러워 잠도 못 잤던 사회복무요원, 이들은 노동자가 아니라 노예입니까?” 노동자의 날 하루 전, 노동자지만 노동자가 아닌 이들이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이하 병무청) 앞에서 부조리를 고발하고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소리를 높였다. 상황 개선 노력에도 돌아온 건 ‘사회부적응자’ 낙인지난달 30일 사회복무요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주최하는 ‘제1회 사회복무요원의 날’ 기자회견이 병무청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은 병무청 경내에서 진행 예정이었으나
사회
최윤상 기자
2023.05.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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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을 선택지는 딱 하나뿐이었어요.” A(28) 씨는 대기업 취직을 목표로 하던 과거를 뒤로 하고 공인회계사 준비에 한창이다.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더라도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A씨의 하루는 오로지 합격을 목표로 계획된다. 최근에는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까지 줄여가며 시험에 매진한다. 전문직에 ‘영끌’하는 것은 A씨뿐만이 아니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 청년들은 구직 시장에서 전문직 시험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청년들을 사로잡은 ‘전문직 열풍’, 그 면면을 들여다봤다. 인산인해 이룬 전문직
사회
박찬송 수습기자
2023.05.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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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05.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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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통계청이 공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청년세대 비경제활동인구 약 400만 명 중 경제활동 상태를 물었을 때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층 응답자는 약 49만 7천 명이다. 이는 2003년 이후 최대 규모다. 그러나 우리대학 도시사회학과 김주연 교수 연구팀의 「2021 한국 사회의 쉼과 건강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비경제활동인구 중 약 65%가 일상적으로 잘 못 쉬는 집단에 속한다. 한국인의 18%는 쉼 역량이 ‘부족’하고, ‘잘 못 쉬는 이유 있음’에 속하는 쉼 위험경계군에, 13%는 쉼 역량이 ‘위험’하면서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4.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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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비대면 강의가 전면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캠퍼스 인근 주점들은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지려는 학생들로 붐볐다. 동기나 선후배와의 술 약속을 뜻하는 ‘술약’이 끊이지 않고 ‘더 게임 오브 데스’와 ‘바니바니’처럼 다시 돌아온 술 게임까지 코로나19 기간 잠시 주춤했던 술자리가 깨어났다. 시대생, 10년 전보다 술을 술술우리대학 학우들은 어떻게 술을 즐기고 있을까. 2013년 서울시립대신문은 학우 280명을 대상으로 ‘시립대생 음주 실태조사’를 진행했다(▶참고기사: 제655호 4면 「술, 어떻게 즐기나요?」). 이번호에서 유사한 문
사회
최윤상 기자
2023.04.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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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 재정추계 시산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2041년부터 수지적자가 발생해 2055년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위원회는 연금개혁이 늦어질수록 미래 청년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며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보험료율과 가입상한, 수급개시 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10월 말까지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만들고 사회적 합의를 위해 최선을
사회
임호연 기자
2023.04.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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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04.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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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일부가 ‘현금 없는 버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확대 운영 중이다. 버스 정류장에는 현금 결제 승객에게 주변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거나 모바일 교통카드, 계좌이체를 대체 수단으로 안내하는 광고가 붙었다. 현금 결제가 허용되지 않는 곳은 버스만이 아니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투썸 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 매장을 기점으로 디지털 결제는 우리의 일상에 퍼지고 있다. “저희 매장은 현금 안 받고 있어요”지난 2021년 서울시 내 18개 노선, 436대로 운영되던 ‘현금 없는 버스’는 이번달부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3.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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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가 1억 2359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 TV 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더 글로리] 전 회차를 관통하는 핵심 소재는 복수, 즉 사적 제재다. 이 외에도 TV 드라마 [모범택시2], 디즈니+에서 영상화될 예정인 웹툰 ‘비질란테’ 등 사적 제재를 소재로 한 콘텐츠는 무수히 공급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콘텐츠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사적 제재는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소재로 자리 잡으며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고
사회
박찬송 수습기자
2023.03.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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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및 유연화 법안』(이하 개편방안)을 입법예고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장관 브리핑에서 “이번 개편은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근로자 건강권 보호 강화, 휴가 활성화를 통한 휴식권 보장, 유연한 근무방식 확산이라는 원칙 하에 추진된다”고 밝혔다. 개편방안은 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늘려 유연한 근로를 가능하게 하고 장기휴가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발표 직후 노동계에서 반발과 우려가 거세게 일어나며 법안은 재검토 수순을 밟게 됐다.“몰아서 일하고 길게 쉬자”이번 발
사회
임호연 기자
2023.03.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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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03.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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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두 국가의 사이 또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베트남 최고 수준의 대외협력관계다. 지난 2021년 베트남의 총외국인 투자액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8.3%로 가장 높았다. 한국 경제에서 베트남이 가지는 위상도 커져 지난해 한국의 대베트남 교역 흑자는 약 43조원으로 교역국 중 가장 큰 규모다. 불과 반세기 전 서로 총구를 겨눴던 한국과 베트남은 어떻게 최고의 교역 파트너가 됐을까. 위기 속 발 빨랐던 한국1975년 20년간의 전쟁이
사회
최윤상 기자
2023.03.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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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 생존자 응우옌티탄 씨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응우옌티탄 씨의 손을 들어줬다. 1968년 한국군 해병 제2여단(청룡부대) 제1대대 1중대 소속 군인들이 퐁니·퐁녓마을에서 약 70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이 5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베트남 전쟁으로 발생한 피해 사례가 화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 정부와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전쟁을 두고 어떤 입장을 취해왔을까. 또 우리는 베트남 전쟁과 이
사회
정시연 기자
2023.03.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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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제22조 제1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 국가 차원에서 국민이 지식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국가는 해당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을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특별시 내 국공립 도서관은 205관 뿐이다. 특히 우리대학이 위치한 동대문구의 경우 구민이 약 30만 명인 데에 비해 국공립 도서관은 8관에 불과하다. 국공립 도서관의 낮은 지리적 접근성과 적은 수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생활밀착형’ 작은
사회
신연경 기자
2023.03.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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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23.03.0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