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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우리는 경계의 시대에서 살고 있다. 매일 언론에서는 세상의 흉흉하고 포악한 사건들을 보도하고, 사람들은 점차 주변의 사람들을 경계하고, 차갑게 바라본다. 타인에게 냉소적인 태도를 지니는 것이 어렵지 않은 사회이다. 하지만 때때로 타인과 온정을 나누는 것은 생각도 못 한 달콤함과 따스함을 전해준다.나의 자취방 주변에는 만두가게가 있다. 처음 그곳을 방문하였을 때 나는 모둠만두를 주문했다. 어색한 침묵이 지속되던 중 사장님의 시선이 내가 샀던 감기약으로 향했다. “감기 걸렸어요?”라는 질문을 건내시고선 요즘이 환절기라며 오는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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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쓰기 위해서 서울시립대신문을 떠올려 보니 라는 코너명이 참 신기했다. 꽤 많은 신문사가 모니터링 코너명으로 나 등 ‘본다’는 행위에 초점을 맞춘 제목을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립대신문의 독자모니터링 코너명은 조금 다르다. 여섯 글자로 독자 모니터링에 기대하는 내용을 깔끔히 정리하면서도 직관적이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이런 코너명을 만들 수 있는 신문사여서 그런 것인지 서울시립대신문 794호는 실로 균형적이고 적절하며 재밌었다.우선 제목이 좋았다. 캠퍼스 보도
단소리 쓴소리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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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4월에는 국회의원 선거, 11월에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에서 경제 문제가 쟁점이 되는 것은 이제 이상하지 않다.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빌 클린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라는 슬로건으로 조지 부시를 꺾고 당선됐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명박 후보가 이른바 747공약을 앞세워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는 7% 경제성장, GDP 4만 달러, 세계 7위 경제 대국을 상징한다.여기서 말하는 경제는 국가 전체의 경제를 의미한
여론
경제학부 정용국 교수
2024.03.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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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바다의 바닥에서 오랫동안 갈리고 물에 씻겨 반질반질하게 된 돌을 사력(沙礫)이라고 부른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쓰는 힘이란 뜻의 사력(死力), 있는 힘을 다한다는 사력(肆力), 선비의 힘을 나타내는 사력(士力)과 소리가 같다. 기자는 뒤의 세 단어 모두 돌멩이 ‘사력’을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물의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거친 돌멩이는 아주 오랜 시간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참아가며 마치 선비와 같이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살을 깎는 고통을 반복하면 거칠었던 돌은 결국 반질거리는 사력이 된다.진부한 이야기겠지만
베리타스
전혜원 부국장
2024.03.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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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시대, 사람’에 들어갈 인터뷰를 하던 중 기자는 예기치 않은 역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 질문은 ‘처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현재 교수로서의 내가 과거 학생으로서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교수님은 “유명 신문사에 입사한다면 대학 언론사의 수습기자였던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 것 같아요?”하고 물어보셨다. 갑자기 들어온 질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한참 고민했다.어떤 꿈이든,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룬 내가 그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던 미숙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당
리포터 다이어리
이채민 수습기자
2024.03.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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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사니를 풀고 성명, 학과, 학번, 연락처, 답을 3월 24일 일요일까지 문자(010-7938-0635)로 보내주시거나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답안을 제출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분에게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예비대학)※ 각 문항의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를 표에서 찾아 지워주세요. 문항의 답을 모두 지우고 남은 글자를 조합하면 정답입니다. ① 이번해에 ‘조각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된 우리대학 학과명② 000입학확대의 공식적 용어는 전공자율선택제이다.③ 지난 1월 경제유튜버 슈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가리사니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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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을 대표하는 회장 반장 국장. 그 옆에는 ‘부’가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방송국의 부국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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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예술체육대학 집행부가 새내기배움터 무대 중앙에서 1일 차 런웨이를 즐기고 있다.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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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2024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진행됐다. 심의 결과 학부 등록금은 동결, 대학원 등록금은 3.76% 인상됐다. 2013년부터 10년간 동결이었던 대학원 등록금이 지난해 4.05% 인상된 이후 두 번째 인상이된 것이다. 2022년부터 지속해서 이뤄져 온 우리대학의 등록금 인상 논의와 심의 결과를 살펴봤다. 지난 2022년 11월 서울특별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우리대학의 재정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값등록금 폐지를 주장했다. 같은해 12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우리대학
대학보도
박소연 기자
2024.03.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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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총학생회(이하 총학) 주관 새내기배움터(이하 새터)가 진행됐다. 총학 34명, 새내기맞이단(이하 새맞단) 60명, 단과대와 학부과 집행부 및 재학생 338명, 신입생 1117명까지 약 1500명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함께했다. 걱정됐던 새터 준비 과정이번 새터 참가 인원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됐던 지난해 새터에 비해 약 300명 늘었다. 늘어난 참가 인원에 반해 새터 운영에 있어 전반적인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새맞단 인원은 9명 축소됐다. 늘어난 참가 인원에도 줄어든
대학보도
김동연 기자
2024.03.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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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가 지난해 7월 완료된 1학기 정기감사에 이어 지난 1월 진행된 2학기 정기감사 결과를 학내 커뮤니티 서울시립대광장과 감사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감사 규정상 10점 감점 시 주의, 주의 2회 시 경고, 경고 2회 시 징계요구 대상이 된다. 1차 정기감사에 받은 주의와 경고는 2차 정기감사에 누적된다. 40점 이상의 감점 및 경고 조치 2회 시 각 자치기구 회장, 부회장, 재무 담당자, 기타 연루자는 징계요구 대상이 된다. 지난 1학기 정기감사에서 물리학과(72.5점), 인문대학(64점), 공과대학(
대학보도
설해빈 수습기자
2024.03.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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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 조형관에서 진행된 조각학과 입시 실기 시험에서 모델 근무자의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델로 근무한 A씨는 ‘총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실기 모델 근무 환경에 대한 민원을 작성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모델 근무자들은 난방이 가동되지 않은 실기실에서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근무했다. A씨는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감온도 10도를 웃도는 매우 혹독한 환경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조각학과 측이 의류 비용 절감을 위해 모델들에게 쇄골이 드러나는 얇은 흰 반소매 티셔츠를 입도록 했을 것”이라는
대학보도
최가은 수습기자
2024.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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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우리대학 원용걸 총장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와 국제 학술교류 강화를 위해 미국 소재 대학 여섯 곳을 방문했다. 공과대학장, 도시과학대학장, 국제교육원장이 함께 한 이번 방문은 기존 교류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관계를 공고화하는 한편 신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대학은 △시라큐스대학 △뉴욕시립대학 △몽클레어주립대학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그린즈버러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부문에서 이 대학들과 우리대학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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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녹색융합기술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이하 탄소중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우리대학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총 32억 5천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녹색융합기술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이하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은 탄소중립 전환과정에서 산업계, 지자체 등 현장 중심의 탄소중립 상황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고급 환경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석·박사과정, 기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에서는 △생산 제
대학보도
이현 수습기자
2024.03.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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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자유전공학부(이하 자전) 신입생부터 이공계열과 예체능계열 학부과로의 진학이 가능해졌다. 자전 설립 15년 만에 우리대학 전 학부과가 진학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자전 담당자는 “전체 계열 학부과의 전공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전 학부생의 전공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자전 신입생은 1년간 관심 있는 학부과의 1학년 전공 및 교양 교과를 수강하며 전공을 탐색한 후 2학년 진학과 함께 주전공을 선택한다. 지난해까지 자전 학부생은 △경영대학 △도시과학대학의 도시사회학과와 도시행정학과 △인문대학
대학보도
전혜원 기자
2024.03.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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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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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보공시시스템 대학알리미가 진행한 취업유지비율 조사에서 우리대학이 상위 15개 대학 가운데 5위를 달성했다. 취업의 질을 엿볼 수 있는 취업유지비율은 특정 시기만을 조사하는 취업률보다 유의미한 지표다. 지난 2022년 우리대학 취업률이 11위에 그친 데 비해 취업유지비율 5위를 기록한 것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그만큼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대학은 지난 2019년 학생미래지원센터를 신설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제공해 왔다.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4개의 취업·진로 프로그램과 약 16
대학보도
최여경 수습기자
2024.03.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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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대운동장이 개강과 함께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왔다. 지난학기 이뤄진 실외 농구장 보수에 이어 겨울방학 동안 대운동장 트랙을 보수하고 산책용 보도블록, 산책로 조명을 정비했다.지난해 11월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위해 추진된 실외 농구장 공사는 아디다스 코리아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스포츠 캠페인 ‘서울아 운동하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아 운동하자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 곳곳에 스포츠 시설을 확충하거나 노후한 체육 시설을 보수하는 등 더 나은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우리대학은 실외 농구장 보수를 위해
대학보도
이정희 수습기자
2024.03.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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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는 영어를 원어민이 못 알아듣는다고요?스피치 클리닉 랩에서 영어 발음을 고쳐보세요!
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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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코치 활동 병행, 어떻게 지내고 있나지난해 초 LoL FearX 팀에 합류해 코칭을 시작한 이후로는 휴학을 하고 선수단 일정에 맞춰 생활 중이다. 지난해 1학기에는 휴학 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서머 시즌을 보내며 코치로서의 활동에 집중했다. 하지만 LoL 게임 리그 특성상 ‘LoL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면 리그경기가 없어 보통 하반기는 비시즌이라고 본다. 회사와의 상의 끝에 복학해 코치 활동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2학기 학업을 무사히 마친 이후로 이번 1학기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
인터뷰
김동연 기자
2024.03.04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