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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바빌로니아에서 함무라비 법전에 사형제도를 명시한 후부터 사형제도는 명실공히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오래된 형벌이 되었다. 사람들은 사형제도에 대하여 여러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시민사회가 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사형제도의 존속에 대한 찬반론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지난 달 30일 국회의원 155명이 형벌 중 사형을 없애고 각종 사면,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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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학교 교육은 교사에 대한 존경심 상실, 제자에 대한 교사의 사랑 부족,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불신 등 많은 갈등과 대립을 겪고 있다. ‘학교사랑실천연대’(학실련)은 이러한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지난 99년 6월 창립되었다. 학실련은 교원과 학부모, 청소년 단체까지 학교 교육의 주체들이 함께 모여
사회
사회부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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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소속의 선생님들이 교원성과상여금을 받은 뒤 약 292억에 달하는 성과급을 각 시도 교육청에 두고 돌아와 화제가 되었다. 교원들에게 경쟁 체제를 도입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좋은 취지로 도입된 교원 성과급 제도는 교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평가방법이나 등급부여가 비교육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들의 주장을
사회
박형수 기자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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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교육에 대한 투쟁에 급기야 우린 자퇴서까지 썼다. 어떻게 해서 들어간 학교인데 하는 생각에 나의 눈엔 눈물이 고이고 말았다.” 이 글은 인천교대의 한 학생이 ‘학급당 학생수 연차적 감축과 파행적인 교원양성·임용정책 철회’를 위한 투쟁의 한 방식으로 교대생들이 실시하고 있는 자퇴서 쓰기 운동에 동참하고 난 뒤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의 심
사회
박형수 기자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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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95년 5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하여 능동적,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목표로 하는 소위 7차 교육과정 추진이 포함된 교육개혁안을 발표했다. 7차 교육과정은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초·기본 교육의 충실을 목표로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내용의, 학생의 능력,
사회
박경양 <목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부회장>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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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나를 미치게 했다. 그래서 나도 로봇을 미치게 했다. 그래서 우린 미쳤다” 컴퓨터 3대와 각종 로봇 그리고 커다란 판(로봇이 다니는 판)이 있는 제틴(ZETIN) 동아리실에서 조태희(전자전기공학부 98)씨를 만났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매우 바쁜 모습이었다.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그에겐 필요 없는 듯 했다. 인터뷰를 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그는
사회
김두천 기자
200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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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도 없이 바쁜 저녁시간에 찾아간 장수회관에서 훈훈하고도 너그러운 표정으로 기자를 맞아주는 한경환(‘장수회관’경영 50)씨를 만났다. “내가 뭐 잘한 일이 있다고 미안하게 여기까지 찾아와”라며 멋쩍게 웃는 그는 98년 이래로 해마다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대주고 있다. 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셔두고 일년에 한 두 번씩 경로잔치를 해 드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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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족예술』을 아는지. 이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에서 발행하는 문화무크지이다. 진보적 민족예술인들의 모임인 민예총의 산하지인 만큼 그 진보적 성향을 함께 하며, 벌써 1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민족예술』의 편집장이 영화평론가이자 우리 대학의 동문인 강성률씨(국어국문 91)다. 인사동 거리와 낙원상가 사이 어디쯤. 걷는 듯 뛰어오던 강성
사회
김경림 기자
200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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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사람과 환경이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람들은 동의한다. 그렇지만 그 생각을 제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우리학교 동문인 권오병((주)아썸 대표이사 47)씨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아썸’을 이끌고 있다. “후배가 찾아와서 인터뷰하자고 할 정도니 나도 성공한 건가 보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아름다운 자연식물섬’의 첫글자 ‘아’와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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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일본 역사학자들과 공동으로 역사 교과서 편찬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교수가 우리 대학에 재직 중이다. 현재 국사학과의 부교수로 재직 중인 정재정 교수는 현재, 95년 결성된 ‘한국 역사 교과서 연구회’(이하 역교연)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일본과 공동으로 역사 교과서 저술을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시립대의 국
사회
박형수 기자
200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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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ports To Transports" 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문환, 이정자)가 하고 있는 ‘무동력교통활성화’운동의 기치이다. 보관이 간편한 인라인 스케이트를 원활한 대중교통의 이용을 위하여 대중교통의 환승시에 이용하자는 이 운동은 인라인 스케이트 강습 등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하지만 이 운동을 하는 곳이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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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국판 냅스터 사건’으로 불리며 관심이 집중됐던 MP3 공유 사이트 ‘소리바다’ 저작권법 위반 고소사건에서 소리바다 쪽의 혐의를 인정, 사이트 운영자를 기소했다. 잇따라 다른 MP3 사이트도 폐쇄되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학생들 중 소리바다가 저작권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기소가 당연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6%로 극소수였다.
사회
현동규 수습기자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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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역사극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한 두 해는 아니지만 최근 몇 년 간의 대하 역사극의 열풍은 남다르다고 하겠다. 특히 「왕건」을 필두로 한 최근의 대하 역사극은 주로 정권 창출을 둘러 싼 권력 투쟁과 음모 술수 등을 ‘역사’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있다. 이러한 권력 투쟁의 역사극 중 특히 흥선 대원군의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리메이크 되고, 그때마다 큰 호
사회
권명아 (문학평론가)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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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자행되는 테러는 반인륜적인 행위로서 어떤 명분에서건 정당화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행동 역시 그 어디에서도 명분을 찾을 수 없다. 부시가 ‘21세기의 첫 전쟁’이라고 선포하고 나섰지만, 이것이 무슨 전쟁인가. 상대가 되어야 전쟁도 되는 것이다. 이것은 문명충돌도 아니고 종교전쟁도 아니
사회
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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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와 관련된 기사들이 연일 신문의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역사상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거대한 규모의 테러에 5천여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고 8000억원이 넘는 물적 손실이 발생하였다. 여객기를 도구로 치밀한 계획 하에 자행된 이번 테러사건에 대한 우리대학 학생들의 생각을 물어보았다. 설문에 응답한 학생 중 반에 가까운 48.6%는 테러를 저지른
사회
고득관 수습기자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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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위기, 교실의 붕괴’언제부터인가 매스컴에서 쉽사리 들어 볼 수 있는 말이 되었다. 입시위주의 교육이 불러온 장시간의 수업, 지나친 사교육비, 인성교육의 부재 등의 문제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멀어지게 하였다. 이 문제에 대하여 현 교육에 염증을 느낀 일부 사람들이 ‘대안학교’를 설립했다.대안학교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간디학교는 지난 97년 미인가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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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29일 ‘수확기 벼 매입 계획’을 골자로 한 을 내놓았다. 연이어 지난 4일에는 사실상 쌀 증산정책을 포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 발표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 역할을 회피하고 농민에 그 책임을 떠넘기는 정책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번 정부가 발표한 대책의 내용은 이렇다. 농림부
사회
함종호 전임기자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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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화가, 현장미술가, 사회면화가, 바리케이트화가, 현대미술가 100인 중 한 사람, 브리태니커 사전에 나와 있는 사람…….현장미술가 최병수씨를 가리키는 별명들이다. 어느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드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장미술가라는게 제일 마음에 들어. 난 운동하는 사람이거든”이라고 대답했다.새만금이라고 알려져 있는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그의 작업장을 찾아갔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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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의 선두주자로서 백두대간에서, 갯벌에서, 쓰레기매립장에서, 핵발전소에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녹색연합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현재 부산, 대구, 인천 등 9개 도시에 지역연합을 가지고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녹색연합은 1991년 ‘푸른한반도되찾기시민모임’으로 출발했다. 그 후 10년 동안 오직 깨끗한
사회
송현기 수습기자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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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해안에서는 새만금이라는 세계 최대의 관(棺)을 짜고 있습니다.” ‘말 못하는 것들의 이름’이라는 최승호 시인이 새만금 사업 반대를 위해 지은 시의 첫 구절이다. 이 시구가 이야기하듯이 전북 앞 바다에 둑을 쌓아 여의도 크기의 140배에 달하는 농지와 담수호를 만드는 새만금 간척 사업은 전라북도 갯벌의 90%를 죽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991
사회
박형수 기자
2001.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