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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일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으로 7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제각기 소속된 단체는 달랐지만, 이날만큼은 ‘6.15 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통일연대’(이하 통일연대)라는 이름 아래 ‘반통일 수구세력 한나라당 규탄대회’에 참가하였다. 이 속에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노수희, 이천재 공동의장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사회
고득관 수습기자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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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가해자는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든 사회가 되었다. 성폭력 가해자로 밝혀질 경우 인터넷상에 자신의 신상이 상세히 공개되기 때문이다.지난 6월 29일 사법부는 ‘성폭력 가해자 실명공개’에 대하여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 지난 4개월 간 이 사건을 두고 성폭력 예방을 위하여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과, 성폭력 가해자이더라도 기본적인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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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노동조합(위원장 최상림)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의실에서 서울을 제외한 전국 11개 지방방송국 소속 구성작가, 리포터, DJ 등 자유계약직 60여명이 모여 전국여성노조 방송국지부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의 구성작가들인 경우 방송작가협회가 조직되어 있어 좀더 나은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 구성작가들은 대본구성 외
사회
현동규 수습기자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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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으로 기소된 미 군속 맥팔랜드에게 서울지법이 공소장을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미군측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더욱이 미군은 환경범죄를 일으킨 맥팔랜드를 가벼운 징계처분만을 내린 채 소장으로 승진시키기까지 해서 무리를 빚고 있다. 당초 한강의 독극물 방류를 폭로했던 녹색연합측은 성명을 내고 “맥팔랜드를 공개수배하고 미국 환
사회
함종호 전임기자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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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한 방북단이 한 행동들로 논란을 빚고 있다. 그로 인해 그들을 사법처리 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학생들의 48%가 방북단이 자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대(對)국민사과정도로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개인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므로 이를 크게 문제삼지는 말아야 한다는
사회
현동규 수습기자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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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무더위가 어느 해보다 기승을 부린 올 여름이었다. 이 폭염 속에서도 서울역 광장에는 자신들의 이동권 쟁취를 위해 더위를 참으며 천막농성 중인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있다. 이들은 지난 달 30일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노숙투쟁을 벌였다. “평생을 집안에서 나오지 못한다면 아무리 편안해도 답답할 것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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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는 지난 5일부터 일주일동안 전국 6개 도시에서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JCWP) 2001’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완공된 136세대는 지난 3월 1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5개월만에 지어진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비(외국인500달러, 국내인 25만원)를 내고 참가한 국내외자원봉사자는 약 9000 여명, 후원해준 국내외 80 여개 업체
사회
한민수 기자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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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언론에서 가장 많이 다뤘던 화두는 단연코 언론개혁이었다. 이 언론개혁의 문제에 아무런 관심을 갖지 않았던 지난 1984년부터 언론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온 단체가 바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 시민단체와는 달리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하기만 한데, 민언련의 상근활동가인 구은영씨에 의하면 그 이유가 “언론을 비판
사회
현동규 수습기자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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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촉각이 언론에 모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아니나다를까 이 기성언론들은 “자본에 종속되어 그것에 타협하고 그 체제 속에 함몰된 모습을 띠는 언론”, 즉 제도권 언론이었음이 우리 앞에 여실히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잠시 예전의 제도권 언론에 대한 대항·저항 언론이었고 지금은 그 언론과는 다른 연유로 고민을 하고 있는 대학언론에
사회
김보경 기자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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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언론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을 골자로 하는 ‘자유언론실천선언’으로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에서 해직된 150 여명의 언론인들이 이듬해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자유언론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다. 이에 그들이 생각하는 언론과 기자 그리고 언론개혁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김태진 전 동아투위위원장을 만나보았다.자유언론의 보장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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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할 말을 하는 신문” 조선일보는 2백만의 발행 부수를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프랑스의 르몽드는 40만,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역시 40만을 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들이 적은 발행부수를 부끄러워하는 것 같지는 않다. 외려 그 반대로 사실 수백만의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다. 결국 자신이 황색지 수준임을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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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타이밍을 제대로 잡는 것은 투자의 성공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비록 나도 코스닥 관련 기사를 쓰고 있지만 신문에 나와 있는 정보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타이밍을 놓친 이후’라는 게 여의도 증권가의 정설이다.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속담도 예서 나왔다. 누구든 인터넷을 통해 매매가 가능한 HTS(홈트레이딩시스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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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강행과 중단을 놓고 찬반논란을 벌여온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해 정부가 개발강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동진강 수역부터 먼저 개발을 하고 만경강은 수질상태를 파악하면서 순차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99년 4월 공사가 중단된 뒤, 숱한 찬반양론을 겪어왔던 새만금 사업이 2년여만에 재개될 예정이다.그러나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사회
서소희 수습기자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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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갑 동문은 현재 청와대 민정/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부이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민정/ 공직기강 비서관실은 청와대 비서실의 민정 수석 산하에 있는 것으로 국민여론 및 민심동향 파악, 공직/사회기강 관련업무 보좌, 법률문제 보좌, 민원업무 처리 등을 맡고 있는 곳이다.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심리적 부담감이 크지 않느냐는 말에 “사실 청와대가 일반인들의 생각만
사회
김소정 기자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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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불패의 애국대오’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 출범식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양대에서 열렸다. 한총련은 정부로부터 이적 단체로 규정되어 수배 상태인 대의원들은 정부의 눈을 피해가며 대의원대회를 성사시켰다. 9기 의장 최승환씨(부산대 총학생회장)는 한총련 사상 최초로 임시 의장 출신이 아닌 경선을 통해 당선되었다. 이번 출범식
사회
박형수 기자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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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내부자거래 혐의가 있는 종목에 대한 기사를 쓴 적이 있다. 문제는 물증이 없다는 것이다. 혐의를 입증할 만한 팩트(사실관계)가 필요했다. 이 종목에 관심이 많은 증권업협회 주가감시팀의 한 직원이 오프더레코드(비보도)를 전제로 “그 종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혐의가 있음을 관리당국에서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됐다 싶어 기사에 증권업협회 관계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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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랑이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이 필요하다.” 마침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만난 조성윤 교육감(수의학 57)은 이것이 자신의 신조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경기도 교육감으로 일하고 있으면서 이런 신조를 바탕으로 ‘가정 같은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윤 동문은 경기도 남한중·원예고등학교에서 평교사로 교직에 몸담으면서 줄곧
사회
김소정 기자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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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월 성사된 남북한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 내부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프랑스의 한 일간지가 보도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북한 정상회담의 연장으로 북한은 잇달아 외교 개방 정책을 실시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정책이 북한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식량 등의 구호 물자는 필요한 주민
사회
강영미 수습기자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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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옥 앞, 국세청 건물 앞, 미 대사관 앞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광경은 무엇일까? 이곳들은 바로 1인시위의 현장이다. 1인시위는 참여연대가 삼성그룹 이재용씨의 상속세를 적극 추징하지 않는 국세청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난해 12월 국세청 앞에서 시작한 이후 급속히 퍼지고 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의하면 국회, 미 대사관 앞
사회
박형수 기자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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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업거부 등의 형태로 학내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덕성여대 사태는 지난 16일 교육청 앞 시위에서 48명이 연행되면서 극에 달하고 있다. 박원국 재단이사장은 지난 97년 재단 비리로 해임되었다가 올해 초, 학교로 복귀하였다. 박 이사장은 복귀하자마자 이사회의 인사위원회에서 재임용된 일부 교수협의회 소속의 교수들을 교수협이라는 이유만으로 탈락시켰다. 이 결
사회
이욱희 수습기자
2001.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