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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민주화 행진을 위해 나가 나가 도청을 향해’ 지난 18일 한나라당사 앞에서 5·18 민중항쟁 21주년을 맞아 ‘광주 출정가’가 울려 퍼졌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불참으로 ‘5.18 민주 유공자 예우법’(예우법)이 무산된 것에 항의하여 ‘5.18 민중항쟁관련단체협의회’(오단협) 소속 회원 500여명이 예년까지 광주에서 개최하던 추모식을 서울에
사회
박형수 기자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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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조선, 중앙 등 메이저 신문에 대한 한겨레의 홀로서기가 외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자단에서도 서로 방관하거나 외면한다. 조중동과 한겨레의 한판싸움이 기자들 간의 헤게모니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신문고시나 세무조사에 대해서도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이렇게 상반될 수는 없다. 얼마전 정부 모처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기관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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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내일신문」기자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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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경제입니다. 경제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흘러야 우리 사는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지요. 그런 경제활동의 시발점은 바로 재화의 가치를 매기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동산·부동산·권리와 같은 모든 재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나의 일입니다.”올해 상무이사로 승진한 한국감정원의 김일수 동문(경영 67)의 말이다. 입사 27년째를 맞
사회
이현 명예기자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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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을 만큼만 다치면 카메라를 들고 다시 현장으로 나설 것입니다.” 111주년 메이데이 본 행사 시작 전에 무대 뒤에서 만난 ‘참세상방송국’기자 정용택씨의 말이다. 참세상방송국(http://cast.jinbo.net)은 얼마 전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의 경찰 폭력진압을 세상에 알린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 방송국이다. 이번 메이데이는 정씨와 동행취재
사회
박형수 기자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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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이미지의 시대라고 한다. 사람들은 여러 이미지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그 중에 시각적 이미지, 즉 외모는 가장 빠르게 자신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수단이다. 이로 인해 외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외모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을 ‘외모지상주의’ 혹은 ‘Lookism’이라고 한다. 이 외모지상주의는 개인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여러 가
사회
김소정 수습기자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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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민교협)’는 지난 14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전국교수노동조합 준비위원회(교수노조 준비위) 발기인 대회 및 출범식’을 가졌다. 교수노조 준비위는 지난해 2월 민교협이 연구팀을 구성해 준비에 착수한지 1년만에 정식 출범한 것이다. 교수노조 준비위는 그 동안 대학·지역별 설명회를 여는 등 전국적인 조직화를 통해 13일 현재 81개 대학
사회
한민수 기자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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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시위 이후로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지난해 4월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개최를 저지하고자 모인 세계 각국의 NGO들은 인터넷 상의 ‘a16’을 잊지 못한다. ‘a16’은 시위 날짜인 4월(April) 16일을 뜻한다. 워싱턴 시위를 위해 개설한 사이트‘www.a16.org’는 시위대가 한곳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내는 데 결정
사회
박형수기자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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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느린 거북이가 토끼보다 한 걸음 앞에서 출발하는 경주이야기가 있다. 출발신호가 울리고 토끼와 거북이는 결승점을 향해 달린다. 그러나 결승테이프를 끊을 때까지 발 빠른 토끼는 결코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 토끼가 거북이의 출발점에 도착했을 때 거북이는 그동안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간다. 다시 토끼가 거북이의 위치까지 도달했을 때에도 거북이는 이미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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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천억원대 종중 재산이 분배되는 과정에서 아들과 손자들에게만 재산이 분배되자 딸들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냈다. 하지만 수원지방법원에서는 관행에 딸들의 재산분배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해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한 우리대학 학생들은 74%가 여성의 재산권 주장은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종중 재산에 대한 재산권 요구에 대해서 남녀가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김소정 수습기자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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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지난 달 14일 안국동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동전화의 거품요금을 인하하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www.myhandphone.net)과 거리 캠페인 등 ‘100만인 서명을 목표로 한 물결운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요금인하 100만인 물결운동’에 시간 당 평균 500∼600명의 네티즌이 서명에 참여하고 있어 이동전화의
사회
박형수 기자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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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6일 한국출판인회의와 인터넷서점협의회(가칭)는 그 동안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갈등에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인터넷서점에서는 출간 1년 미만의 신간은 정가의 10%까지 할인할 수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5%의 마일리지를 적립하게 된다. 그리고 출간된 지 1년 이상 된 서적에 대해서는 출판사의 동의 하에 인터넷 서점이 자율적으로 할인
사회
김소정 수습기자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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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최대비극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제주 4.3’은 53주년이 된 현재까지도 그 진상이 밝혀지고 있지 않다. 미국의 4.3 연구가 존 메릴 박사는 논문 「제주도반란」에서 “전후(戰後) 점령군에 대하여 제주도에서와 같은 격렬한 대중적 저항이 분출된 일은 지구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표현했다. 제민일보의 한 기자는 “4.3의 도화선은 1947
사회
한민수 기자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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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해당되는 문항은 몇 개입니까? > 1) 집에 오면 손발을 씻기 전에 우선 컴퓨터를 켠다. 2) 깜빡 조는 동안 자동적으로 시간이 지나 끊긴 경험이 있다. 3) 누가 부를 때 이름보다 ID로 부르면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4) 사람들 만나는 것보다 통신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5) 문서 작업을 할 때 자꾸 HWP를 안치고 I를 친다. 6) 키보드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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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사회 일각의 청소년들 사이에는 인터넷 중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인터넷 중독 때문에 친동생을 끔찍하게 살해하기까지한 중학생의 범죄사실을 전해주기도 한다. 인터넷 안에는 자살사이트, 범죄사이트, 엽기사이트, 포르노사이트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반문화적 사이트들이 많다. 이러한 사이트들이 한창 자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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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화센터의 강병수 부장(경영 79)은 우리 학교 민주동문회의 회장이다. 민주동문회는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시대인의 모임이다. “민주동문회는 민주화를 위해 온 젊음을 바쳤던 순수한 열정을 유지하면서 재학생의 활동을 지원하고, 아직도 어두운 부분이 많이 있는 우리 사회를 보다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이 되고자 하는 동문들의 모임입니다.”민주화에
사회
이현 명예기자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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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10월에 발표된 한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을 매일 쓰는 사람(Daily User)이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43.6%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번 인터넷에 접속해 평균 사용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는 명실상부한 인터넷 시대에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이용자 수 2000만명 시대에 진입한 지금 인터넷은 이제
사회
김보경 기자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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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과 시간을 줄이고 근·현대사를 선택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등 역사 교육을 등한시하는 교육부의 개편 안에 대해 대다수의 시대인들(75%)이 개정해선 안 된다고 답변했다. 시대인들이 바른 역사 이해와 그 교육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이민에 대해서는 이민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시키는 것이 낫다는 의견과 교육문제 만으로 이민을 결정하는
사회
김소정 수습기자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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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도 가난했던 학창시절을 회고하면서 이해규(경영 64, 총동창회 부회장, 송암시스콤 대표이사)씨는 쑥스럽게 말했다. 이대표는 서울시립대동문장학회 설립에 상당액을 기부하고도, 성적은 우수하지만 규정 때문에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된 두 명의 학생에게 사비로 선뜻 장학금을 희사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의 기숙사와 장학금이 아니었다면 대학생활은 꿈도 꾸지 못했을
사회
이현 명예기자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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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 단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집필한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문부과학상은 지난 15일 “그간의 검토 결과에 따라 지난해 말 이 교과서의 100여 부분에 대해 검정의견을 냈고 집필자가 2월 말 수정판을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대부분의 언론들이 검정 합격
사회
한민수 기자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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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원은요, 아빠가 잘돼서 부자되는 거예요.” 부평 백운공원에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나온 정애리양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지난 7일 백운공원에서 대우자동차의 노조 가족들은 정상 조업 재개 저지를 위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정리 해고된 직원의 아내라 밝힌 한 아주머니는 세 아이와 함께 연좌농성에 참여하였다. 제일 큰 아이가 초
사회
박형수 기자
2001.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