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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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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에 입학하게 된 소감은 - 박미주(전전컴 24)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수험생 생활을 끝내고, 꿈꿔왔던 대학 로망을 실제로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요즘 하루하루 기대에 차 있어요!우리대학을 졸업하는 소감은 - 김서진(환원 20)코로나 학번이라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졸업식에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자대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데 그때도 주황색 학사모를 입고 예쁘게 졸업하고 싶습니다.우리대학에서 가장 기대되는 활동은 - 최여송(도사 24)제가 대학에 오려 한 가장 큰 이유는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보도기획
서울시립대신문 공동취재팀
2024.03.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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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식용 금지법)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3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식용 금지법이 의결됐음에도 여전히 개식용 문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다. 개식용이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무엇일까.개사육농장 파괴부터 개식용 종식까지 ‘개’는 도축을 거쳐 비로소 ‘개고기’가 된다. 하지만 이 과정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놓여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법적으로 개의 종류가 모호하게 규정돼 있기 때문이
사회
박소연 기자
2024.03.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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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7조에 따라 개인은 사생활을 보호받을 의무가 있다. 그러나 사생활이 언제든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 처한 직업이 있다. 숨겨오던 연애 사실이나 개인 간 불화가 뉴스 매체에 폭로되며 입에 담기 어려운 악성댓글(이하 악플)을 받는 이른바 스타, ‘연예인’이다.지난해 12월 고(故) 이선균 배우가 마약 투약 혐의 보도에 시달리다 사망에 이른 사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 정보가 유출됐고 심지어 공영방송사 KBS가 유흥업소 직
사회
전혜원 기자
2024.03.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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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누구에게나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가 있다.” 「세계 인권 선언」 제1조는 모든 인간이 기본적인 자유를 누리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자유가 있음을 강조한다. 지구상 최상위 먹이사슬에 위치한 인간은 ‘인간’이라는 이유로 이 땅의 주인이 됐다. 그러나 인간을 제외한 다른 종의 생명들은 충분한 자유를 누리고 있을까. 인간이 주장하는 ‘종 다양성 보존’과 ‘사랑’이라는 가치 아래 죽어가고 있는 생명들을 살펴봤다. 아름다운 바다에 갇힌 해양생물의 속사정일본의 오키나와에는 일본 최대, 아시아 2위의 규모를
사회
신연경 기자
2024.03.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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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오키나와곳곳에 남아 있는 류큐 왕국과 미국, 일본의 흔적 때문일까. 오키나와을 여행하다 보면 이곳의 시간이 2024년이 맞는지 의문이 들곤 한다. 과거의 향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국제거리’가 있다. 우리는 국제거리 내부에 있는 ‘제1마키시 공설시장(이하 마키시 시장)’에 먼저 방문했다. 오키나와인의 세 끼를 모두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키시 시장에는 해산물부터 육류까지 다양한 식료품을 파는 상점들이 모여 있다. 현지인으로 가득 찬 1층을 지나 2층으로 향하면 외국인도 시장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문화
이세나 객원기자
2024.03.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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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를 펼치면 대만과 일본 본토 사이 태평양으로 향하는 길목에 작은 섬이 보인다. 바로 일본의 섬 오키나와다. 오키나와는 일본 영토에 속하지만 일본 본토와 동떨어져 있다. 도쿄보다 서울이 오키나와에 약 300km 더 가까울 정도다. 류큐 왕국: 만국진량의 나라오키나와에는 독립 국가인 ‘류큐 왕국’이 존재했다. 류큐라는 국명은 7세기경 쓰인 중국의 사서 『수서』에서 오키나와에 대해 ‘류구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서 비롯됐다. 1429년 쇼우하시는 오키나와 전역을 제패하며 제1 쇼우씨 왕조를 열었다. 교역과 농업을 국가 경영 기
문화
정재현 객원기자
2024.03.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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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음식은 하나같이 맛이 없는 것 같아요.” 자취를 시작한 대학생 김아영(21) 씨의 고민이다. 건강을 생각해 비타민이 함유된 채소를 먹는 등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입에 맞지 않아 힘들다는 것이다. 5년째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A(18) 씨도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어렵다”며 “운동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오히려 운동을 포기하게 된다”고 토로했다.건강 트렌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 sure)’는 “건강을 챙기는 것은 고통을 수반한다”는 기존 관념을 타파한다. ‘
문화
전혜원 기자
2024.03.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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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이 뭐가 매워요?” 매운맛 열풍의 시작이자 이제는 ‘K-매운맛’의 척도가 된 신라면부터 2012년 불닭볶음면, 지난 2020년 마라탕까지. 식품업계는 여전히 매운맛 삼매경이다. 대학생 전바다(22) 씨는 “옛날에는 신라면을 엄청 맵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지금은 신라면보다 더 매운 음식이 많아 신라면은 전혀 맵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운 음식은 언제부터, 어떻게 한국인의 밥상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을까.태생부터 매운맛의 민족?한식의 매운맛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고추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고추가 발견된
문화
이정희 수습기자
2024.03.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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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은 12월부터 2월까지 추운 겨울이지만 북극곰은 지금도 삶의 터전이 녹아내리는 위기를 겪고 있다.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 PBI(Polar Bear International)는 북극곰에 대한 인식과 인간이 직면할 위험을 환기하기 위해 2월 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지정했다. 북극곰은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균형 유지에 필수적인 동물이지만, 환경 변화로 번식률이 낮아졌다. 몇 년 뒤에는 북극곰을 아예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미국의 『멸종위기종보호법』에 의해 북극곰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사람들은 국제
문화
박소연 기자
2024.03.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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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이든 청춘의 형태는 비슷하다. 대학생들은 밤마다 술병을 따고, 얼굴이 바알간 도시민들의 한숨은 지하철 막차를 가득 채운다. 피 끓는 청춘의 대명사, 대학생 ‘견우’도 그런 인파 속에 섞여 살아간다. 영화 는 견우가 ‘그녀’와 묻었던 타임캡슐을 찾으러 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오지 않는 그녀를 기다리며 견우는 회상한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저녁, 엽기적인 그녀와의 첫 만남을 말이다.“전 언제나 순정 만화 속의 주인공 같은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었습니다”라며 지하철을 기다리던 견우의 앞에 술에 잔뜩
문화
신연경 기자
2024.03.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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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소설 『날개』에는 아내가 벌어오는 돈에 의존한 채 연명하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는 어느날 감기에 걸린 자신에게 아내가 먹이던 해열제 아스피린이 수면제 아달린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충격에 빠진 그는 곧장 집을 나와 산과 경성역을 헤매다, 한 백화점 옥상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다만 몇 시간 후에 내가 미쓰꼬시 옥상에 있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거의 대낮이었다.”주인공은 백화점 옥상에서 현실을 부정하다 마침내 한 가지 질문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나는 이 발길이 아내에게로 돌아가야 옳은가 이것만은 분간하기가 좀 어려웠
문화
전혜원 기자
2024.03.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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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해를 시작할 때면 새로운 시작을 위해 그럴듯한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소중히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계획을 세우며 미래를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봅니다. 하지만 한 해를 끝낸 뒤 되돌아보면 우리는 연초에 그렸던 미래와 다른 현재를 보게 되고, 계획대로 살지 못한 과거를 후회하고 자책합니다. 어쩌면 나를 위한 계획이 스스로를 더욱 갉아 먹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그렸던 미래와 다른 삶도 충분히 아름다운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Cosmic boy의 ‘겨울’은 과거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문화
이정희 수습기자
2024.03.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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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우리대학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가 진행한 2023학년도 2학기 정기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된 결과는 우리대학의 학생자치가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감사 규정상 40점 이상의 감점 및 경고 조치가 2회 누적될 시 각 자치기구의 회장과 재무 담당자 등은 징계요구 대상이 된다. 지난 1학기 감사 결과만을 살펴볼 때 물리학과는 72.5점, 인문대학은 64점의 높은 감점으로 징계요구 대상이 돼 2학기 동안 복리후생비 사용을 15%에서 9%로 제한받았다. 하지만 2학기 감사 결과, 감사위의 징계는 아무런 효과를 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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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과대학(이하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달 6일, 정부는 2024년 제1차 보건 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오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천 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부족으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의사 인력 확대는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라고 말했다. 상급병원과 대학병원의 인력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 이뤄져 왔다. 수도권에 위치한 메이저병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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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담습니다.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인 시대인의 선택은?정신적 쾌락(ex. 자아실현 욕구, 소속감의 욕구...)김선혁(사복 22)정신적 쾌락을 고르겠다. 육체적 쾌락은 단기적이고 단순한 반면 정신적 쾌락은 더 지속적이고 질 높게 느껴지기기 때문이다.지준선(중문 24) 정신적 쾌락이다. 육체적 쾌락은 지속 시간이 짧으나 정신적 쾌락은 영원하기 때문이다.육체적 쾌락(ex. 식욕, 수면욕...)이원준(도사 23) 육체적 쾌락을 택하겠다. 육체적 쾌락을 느낄 수 없다면 식사, 수면 등 삶을 영위하는 과정 전반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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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 기억에 남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개진할 수 있는 사람이다. 글이나 말 어떤 형태로든. 여기에 자신이 가진 사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줄 아는 사람이면 더 좋다.우리의 대화를 이루는 말들은 대부분 답이 정해지지 않은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화의 묘미는 사람들이 각자 가진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단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좀 더 세상을 열린 사고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편협했다면 남들을 통해 내가 특정 주제에 대해 편협한 구석이 있었다는
독자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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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주실 수 있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지원자격 - 서울시립대신문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활동기간 - 2024학년도 1학기▶활동내용 - 2주에 한 번 발행되는 신문을 읽고, 평가를 보내주세요. 평가 내용은 매번 다음 발행되는 서울시립대신문 ‘단소리 쓴소리’에 게재됩니다▶활동혜택 - 한 학기 독자위원회 활동을 마치면 활동 경력이 인증됩니다. 한 호 원고마다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지원방법 - press@uos.ac.kr로 이름, 학과, 학번,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여론
서울시립대신문
2024.03.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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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이나 산업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 중에 ‘소부장’이라는 것이 있다. 소재, 부품, 장비의 머리글자를 따서 조합한 것으로서, 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업종이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할수록 원천기술의 확보가 생명인 소재, 부품, 장비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이 중에서 다시 중요도에 의한 순위를 매기자면 제일 처음에 나오는 소재가 단연 으뜸이다. 그 때문에 이 말은 2019년 7월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핵심
여론
신소재공학과 홍완식 교수
2024.03.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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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안 해외취재를 다녀왔다. 장소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여름의 도시, 오키나와다. 해외취재를 간다고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좋겠다”. 오키나와에 간다고 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놀러 가네?”였다. 분명 오키나와는 휴양지의 느낌이 강하다. 푸른 물결을 자랑하는 바다와 온난한 기후는 오키나와를 ‘동양의 하와이’로 만들었으며, 길거리에 활짝 핀 히비스커스 꽃잎은 왠지 모르게 가슴을 떨리게 한다. 햇빛을 받으며 찰랑거리는 바다와 공존하는 높은 시멘트 건물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위로 손을 뻗는다. 네온사인이 켜진 국제거리의 한복판에
베리타스
신연경 기자
2024.03.0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