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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서 들어오다가 하나. 강의실 선거 유세를 듣다가 또 하나. 총학생회 선본에게 받은 정책자료집만 벌써 두 개다. 각 선본이 내세우는 공약은 많은데 실현 가능한 공약인지, 어떻게 예산을 마련할 것인지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과연 이들의 공약은 매니페스토일까?공약 평가는 공약 실행 전 평가와 실행 후 평가로 나뉜다. 공약 실행 전 평가로 가장 널
학술
문광호 기자
2012.11.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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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디를 가든 PC방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초중고교와 대학교 인근에 PC방이 없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 게임을 즐기기 위해 PC방을 찾는다. 2011년 기준 약 1만 3천여 곳에 이르는 PC방 점포수는 컴퓨터 게임이 이미 하나의 문화 매체로서 성장했음을 방증하고 있다.‘게임(game)’의 어원은 인도유럽어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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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기자
2012.10.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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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로딩할 때, 한 마리 토끼가 원 안에서 엉덩이를 흔들며 흥겨운 춤을 춘다. 화면이 바뀌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면 가로 7줄, 세로 7줄의 격자에 동물그림이 나타난다. 똑같은 동물을 가로 혹은 세로로 3개 이상 맞추면 ‘팡’ 하고 터진다. 요즘 사람들이 열광하는 애니팡의 모습이다.애니팡은 출시 50일 만에 다운로드 1,5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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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수습기자
2012.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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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지형, 요참형” 등 옛부터 잔혹한 형벌 많아 인권 중시하는 현대에는 비인간적 형벌 사라져 2년 전에 있었던 ‘조두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8월,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솜방망이 처벌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흉악범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성 범죄자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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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기자
2012.09.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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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 탐정업 관련 법 없어관찰과 변장은 탐정이 갖춰야 할 필수 능력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셜록 홈스, 아르센 뤼팽 같은 소설이나 명탐정 코난, 소년탐정 김전일 같은 만화를 읽으며 탐정을 동경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가공할 만한 추리 실력과 대담함을 보면 이 세상에 해결되지 않을 사건은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다. 하지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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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환 수습기자
2012.09.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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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었음직한 동화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왕비의 말이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 백설공주는 19세기 그림형제의 『그림동화』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년이 지난 지금도 백설공주는 영화나 연극으로 재탄생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봄 개봉한 영화 ‘백설공주 Mirror Mi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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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화 수습기자
2012.08.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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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기 때문에 생각하는 방법과 행동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에도 대중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이성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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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2012.06.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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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좀비개미’가 검색 순위 1위에 다시 오른 적이 있다. 미국 펜스테이트 대학 데이빗 휴즈 박사팀이 개미의 좀비화를 막는 곰팡이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럼 먼저 개미가 좀비화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지난해 펜스테이트 대학 연구진은 태국의 열대 우림에서 개미가 술에 취한 듯 나무의 아랫부분 나뭇잎 사이를 마구 헤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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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수습기자
2012.05.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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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썩은 시체가 살아나 돌아다니며 인간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좀비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좀비는 그 모습만 봐도 등골이 오싹해지고 그 난폭한 성향까지 알면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는 호러 캐릭터다. 죽은 영혼을 가리키는 다른 귀신들과 달리, 좀비는 죽은 육체의 소생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좀비는 어디서부터 유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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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누리 기자
2012.05.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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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관과 조형관 사이에는 항상 강한 바람이 분다. 미래관에서 형성된 박리류와 하강풍, 그리고 조형관에서 불어오는 박리류가 만나 골짜기 바람이 생성됐다. 풍속을 측정한 결과, 학교의 다른 구역에 비해 2~3배의 빠른 바람이 분다. 미래관과 본관 사이에도 골짜기 바람이 분다. 과학기술관 쪽으로 내려갈수록 바람이 더 강해진다. 다른 구역보다 2배정도 강한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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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2012.05.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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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동물을 선택하는 것은 대학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가장 많이 대학의 상징물로 선택된 동물은 무엇일까. 주인공은 바로 4개 대학의 상징동물인 ‘말’이었다. 서울시내 41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상징동물을 갖고 있는 대학은 21개였다. 말의 뒤를 이어 많이 선택된 동물은 황소, 사자, 호랑이, 청룡, 사슴으로 2개 대학에서 선택됐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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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2012.05.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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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가본 사람이라면 팀을 응원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동물 마스코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도 흔히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물을 상징으로 삼는 경우는 운동경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학교, 기업, 각종 단체들도 자신을 상징하는 동물을 선정하곤 한다. 이들은 동물이 갖는 상징을 통해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나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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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2012.05.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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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왜 바람이 강하게 불지?” 미래관에서 수업을 받으러 가본 사람이라면 이런 궁금증을 떠올린 적이 있을 것이다. 바람이 잔잔한 날에도 미래관 앞은 다른 장소에 비해 유난히 강한 바람이 불곤 한다. 강풍을 동반한 비라도 오는 날이면 우산을 들기조차 힘들 정도다.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 이유는 바로 빌딩풍 때문이다. 주위의 건물보다 눈에 띄게 높거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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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2012.05.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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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수님께서는 주로 어떤 책을 즐겨 보시나요?A. 직업의 특성상 연구분야에 관련된 책을 주로 읽습니다. 책을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책을 읽을 여유가 적습니다. 하지만 요즘 제 인생을 돌아보니 너무 전공분야에만 매달려 독서를 다양하게 하지 못한 것이 많이 후회됩니다.제가 처음 독서에 재미를 붙이게 된 것은 대학에서 친구가 《문학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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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리_ 김승옥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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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의 도입과 청량리의 등장청량리와 서대문을 잇는 근대 전차는 1899년 5월에 운행을 시작했다. 서대문에서 출발한 전차는 도성의 중심지인 종로를 지나 청량리까지 도달했다. 당시 청량리는 서울이 아닌 고양군에 속한 시골이었다. 그럼에도 전차가 청량리까지 운행한 이유는 고종황제의 홍릉 행차 때문이었다. 홍릉은 명성황후의 묘로 지금은 남양주에 있지만 예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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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_ 김태현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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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수님에게 책이란 무엇인가요?A. 책을 읽는 것은 사람이 성장하는데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자신이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알게 해줍니다. 또한 그것을 보충할 수 있는 자양분을 책에서 얻을 수 있죠. 저 같은 경우 내성적인 성격이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오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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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_ 오새롬 기자
201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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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우리는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의 결과다”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하지만, 반복되는 일을 피할 수는 없다. 그렇게 반복되는 일은 반복되는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은 습관이라 불린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생활을 형성한다. 한 해가 시작되거나 개강을 하면 모두 새로운 목표를 세우지만 습관의 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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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201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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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총장님께서는 주로 어떤 책을 즐겨 보시나요?A. 직업의 특성상 전공서적을 주로 봅니다. 사실 전공서적 외에는 책을 읽을 여유가 없습니다. 소설류는 가장 최근에 본 책이 영문으로 된 해리포터 시리즈였는데 밤새서 매우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처럼 대학생인 시절에는 여러 방면으로 독서를 했습니다. 당시 70년대에는 대학생이면 남들보다 더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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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1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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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 없이 겨울 방학은 끝이 났고, 개강은 찾아왔다. 개강과 함께 대학생활의 부푼 꿈을 가진 새내기들 또한 캠퍼스에 발을 들여 놓는다.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도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개강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어떤 새내기가 들어올지 기대하는 학우들이 많다. 이로 인해 학기 초 학교 앞 주점은 해가 넘어가도 조용할 새가 없다. 그러나 술자리의 떠들썩함도
학술
박성주 수습기자
201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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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보면, 무소불위의 권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웃음’이다. 하여 중세의 권력은 성스러운 수도원에 울려 퍼질지 모를 낄낄대는 웃음을 차단하기 위해 금서로 지정된 〈희극〉의 페이지마다 열심히 독을 발랐던 것이다. 21세기에도 이런 방식이 먹힐까?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SNS를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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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성(철학과 박사과정)
2011.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