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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의 배달대행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민수 씨는 “일을 하다 보면 고객으로부터 폭언을 듣기도 한다. 특히 비오는 날처럼 주행이 늦어지는 날이면 ‘왜 이리 늦게 오냐’, ‘음식 식었으면 책임질 거냐’ 등 한소리 듣기 십상이다”고 말했다. 1주일에 6일, 하루 12시간을 일하는 이 씨는 주휴수당을 받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이러한 이 씨의 노동환경은
사회
이재윤 기자
2017.06.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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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온이 27도로 올라간 무더운 날씨에도 광장은 수천명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달 27일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대토론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광장은 250여 개의 원탁 테이블로 꽉 차 있었다. 자리마다 각계각층에서 찾아온 시민들이 빼곡히 앉아있었다. 원탁 앞에는 대형 무대와 스크린이 설치돼 있었다. 시민들이 서
사회
오성묵 수습기자
2017.06.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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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16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인 등록장애인은 244만 1166명이며, 이 중 38.5%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취업자는 88만 90명이며 실업자는 6만 961명으로 실업률은 6.5%이다. 이는 전체 인구에 비해 고용률은 현저히 낮고 실업률은 약 1.8배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위와 같은 상황을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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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이유는 무엇인가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의 경쟁자로서 아쉽게 패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렸던 사람이 문재인 후보였을 것이다. 대통령의 부재 상황에서 북핵 문제, 경제 위기, 사드 배치 문제 등 각종 현안이 발생했다. 그러다보니 지난 4년간 대통령 준비를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5.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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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을 통해 당선됐다. 문재인 캠프는 공약을 홍보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고, SNS 전담팀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인터넷 기술에 기반한 온라인 미디어를 적극 이용했다. 이것은 유권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유세를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지난 18대 대선에서는 후보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온라인 미디어
사회
서지원 수습기자
2017.05.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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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15년 우리나라 청년실업 증가율은 OECD 가입국 중 4위였고, 실업률은 9.2%였다. 작년 청년실업률은 그보다 더 오른 12.5%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국회입법조사처의 ‘청년일자리 현황과 입법·정책적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자 수는 단순노무자와 판매종사자 그리고 근속연수가 1년 이하인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5.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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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박모 씨에게 서울북부지법 이정재 판사는 무죄를 선고했다.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에 무죄를 선고하는 하급심 판결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무죄판결 건수는 1년 반 사이에 무려 15건에 이른다. 그러나 대법원은 하급심의 잇따른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도록 결정을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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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 현장실습생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고3 여학생이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한 사건이 얼마 전 알려졌다. 그녀는 해지 요청 고객을 상대하는 부서에서 상품 해지를 막는 업무를 맡았다. 해당 부서는 2년 전 경력자조차 자살한 사건이 있었던 곳이다. 퇴근시간이 지난 그녀에게 아버지가 전화하자 “아빠, 나 콜수 못 채웠어”라는 문자만 남기고 세
사회
김도윤 기자
2017.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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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의 설립·이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대학들은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에 ‘제2캠퍼스’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지역의 대학들은 지역을 벗어나 수도권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학들의 움직임을 살펴봤다.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제2캠퍼스‘서울대 본부는 점거 중’. 서울대 학생들이 본부를 점거하며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다. 서울대 학생
사회
박소정 기자
2016.1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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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 양상이 점차 변하고 있다. 퇴진 운동 방식이 비폭력 시위에서 시민불복종 운동으로 변화한 것이다. 기존 정치권에서 시민들의 퇴진운동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자 시민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아침부터 내린 눈과 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6일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는 150만 명의 시민
사회
최진렬 기자
2016.12.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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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전국에서는 집회와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드러난 지 한 달만에 전국의 200개가 넘는 대학이 시국선언에 동참했고, 매주 토요일에는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시위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100만 명이 광화문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100만의 결집, 얼마나 달랐을까종각역으로 가기 위해 청량리
사회
박소정 기자
2016.1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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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청와대를 향해서는 안 된다. 민중을 향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한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광화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시위에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심 각 지역에서도 시위를 해야한다는 주장의 글이었다. 이에 공감한 대학생들이 모여 도심 각 지역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15일 저녁 청량리, 신촌,
사회
박소정 기자
2016.11.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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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정치색을 띠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최근 대두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전국의 대학에서 동시다발적인 시국선언이 이어졌을 때, 인제대와 배제대 총학생회는 시국선언이 정치적 의견을 표하는 행동일 수 있다며 시국선언을 거부해 재학생들의 비판을 받았다. 부경대 총학생회는 시국선언이 정치적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해 국민의례를 한 후 시국선언을 발
사회
김수빈 기자
2016.11.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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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사퇴하라.” 전국의 대학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연일 들려오는 구호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온 국민들은 자신들이 여태껏 믿어온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체제를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의혹으로 제기되었던 ‘비선실세’ 논란이 박 대통령의 입을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되었다. 공정한 절차를 통해서가 아닌 사적으로 구성된
사회
박소정 기자
2016.11.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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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하 강사법)을 지난달 19일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입법예고와 동시에 교육부와 강사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교육부는 ▲강사 임용의 공정성 확보 ▲강사 임용절차 간소화 ▲강사의 안정적 복무 기회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한 강사법을 통해 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강사 측은 강사법이 강사들의 처우를
사회
김준수 기자
2016.11.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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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금액이 제각각이고 산출 근거도 뚜렷하지 않은 입학금에 학생들은 뿔났다. 지난 2월부터 이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를 해왔으나 상황이 변하지 않자 최근 입학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도 밝혔다. 교육부에서는 대학 내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암흑 속에 놓인 입학금교육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체 대학의 입학금은 약 4천억원에 다다
사회
최진렬 기자
2016.10.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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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과 시민단체, 국회의원 등 여러 곳에서 입학금 인하 혹은 폐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고려대총학생회 이승준 등록금투쟁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 신고를 한 것을 바탕으로 입학금 반환 청구 소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금 반환 청구 소송은 이달 넷째 주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노웅래 의원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사회
최진렬 기자
2016.10.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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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명함, 책, 카드,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있다. 베어베터같이 사회적으로 공헌을 하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태가 있다. 바로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 외에도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도 사회적인 미션을 추구하며 영리를 취하는 단체이다.최근 이러한 사회적 경제 단체들이 성장하고 있다
사회
장한결 기자
2016.09.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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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취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의 취업률은 45.5%에 달한다. 인문학 전공자들의 낮은 취업률은 인문학 위기론의 주요 골자다. 지난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으로 인해 ‘인문학 죽이기’라는 비판을 받은 교육부는 곧바로 인문학을 살리기 위해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
사회
국승인 기자
2016.09.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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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재정비해 강화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은 코어 사업에서 그치지 않았다. 정부는 인문학 및 인문 문화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인문학 진흥법)을 제정했다. 인문학 진흥법은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인문학 진흥법을 통해 대학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인문 정신을 확산하겠다는 입장이다.교육부와 문화
사회
박소정 기자
2016.09.13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