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란 빈곤에 시달리는 나라에선 한 끼의 밥을 제공하는 복지의 공간이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 나라에선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오아시스이며, 남녀 차별 문화가 남아 있는 나라에선 억눌린 꿈을 펼칠 수 있는 해방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라크의 한 소년은 어릴 적부터 손에서 떠나지 않았던 AK 소총을 버리고 학교에서 읽고 쓰기를 배운다. 분노와 폭력으로 가득 찬 눈
사회
강승필 편집조교
2007.04.02 00:00
-
다일공동체가 발전해오기까지는 각계각층의 후원과 봉사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다일공동체의 사역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서 다일공동체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해졌다. 다일공동체의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현금·물품 후원과 자원봉사활동이다.■ 현금·물품 후원은 홈페이지를 이용다일공동체를 후원하기 위해서는 우선다일공동체의 홈페이지(http://ww w.d
사회
손용석 전임기자
2007.04.02 00:00
-
1988년 최일도 목사는 청량리 역전에서 사흘간 굶어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 작은 만남을 계기로 다일공동체가 설립되었다. 그 뒤로 약 20여 년간의 활동을 통해 다일공동체는 국내를 대표하는 봉사·사역공동체로서 자리매김하는 한편, 그 활동 범위를 해외로까지 넓히고 있다.■ 밥퍼나눔운동의 확대1989년 청량리역 창고에서 창립한 다일공동체
사회
손용석 전임기자
2007.04.02 00:00
-
밥퍼나눔운동본부(이하 밥퍼)는 생각했던 것보다 허름했다. 좁은 부지 안에 세워진 컨테이너 건물은 언제나 사람들이 이야기하던 밥퍼의 모습이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 ‘이 땅에 밥 굶는 이가 없을 때까지’라는 문구를 보고 나서야 제대로 찾아왔음을 알 수 있었다. 밥퍼의 출발은 1989년 최일도 목사가 청량리에서 노숙자들에게 라면을 끓여주기
사회
임주혁 기자
2007.04.02 00:00
-
1980년 봄의 희망은 이지러지고, 전두환 씨는 그 해 8월 제11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그 해 11월에는 언론사들이 통폐합되고 기자들은 강제 해직되었다. 국민들의 눈과 귀는 멀어갔다. 1981년 2월 25일 전두환 씨는 제12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정의로운 새 사회와 부강한 복지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확신합니다. (중략) 앞
사회
강승필 편집조교
2007.03.19 00:00
-
친일파에 의해 와해된 반민특위의 정신과 친일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고(故) 임종국 선생의 유지를 이어 1991년에 ‘반민족문제연구소’가 설립되었다. 이후 1995년 ‘민족문제연구소’로 개칭한 후 친일청산·한일관계·일제하 강제동원·식민지기 수탈·독도 영유권문제·친일파 기념사업 저지운동 등 과거역사청산운동에 주력하게 된다. 2001년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사회
손용석 전임기자
2007.03.19 00:00
-
▲ 친일문제나 과거사 청산 같은 근·현대사 쪽에 원래 관심이 있었나△ 원래는 고대사를 공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연구소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근·현대사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는가△ 할 일은 많은데 인력은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연구소에서는 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아서 좋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보다
사회
정리 임주혁 기자
2007.03.19 00:00
-
민족문제연구소. 우리대학 학생들에게도 언론매체의 보도를 통해 낯설지 않은 이름일 것이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소가 우리대학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학생은 많지 않다. 떡전교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그 규모는 크지 않지만, 더 나은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만큼은 크다 할 수 있다. 친일인명사전 편찬, 친일 연구의
사회
손용석 전임기자
2007.03.19 00:00
-
우리나라 최초의 야학은 1906년 함흥 보성야학으로 애국계몽운동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후 애국계몽운동가들이 설립한 사립학교가 민족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이유로 일제의 탄압을 받아 폐교 당하자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전국적으로 많은 야학들이 생겨났다. 1930년대 이후 민족운동이 일제로부터 탄압받자 야학은 지하화되었고 민족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의 성
사회
임주혁 기자
2007.03.05 00:00
-
▲ 공부가 힘들지 않은가일을 끝내고 수업에 들어와서 피곤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다. 늦게 공부하는 만큼 열성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공부를 시작하고 좋은 점이 있다면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학우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얻었다.▲ 뒤늦게 공부를 하는 것이 부끄럽다거나 숨기고 싶지는 않은
사회
정리 임주혁 기자
2007.03.05 00:00
-
저녁 7시 30분, 상록야학의 1교시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기자가 들어간 고1반의 첫 수업은 사회시간이었다. 오래 된 책상 30여 개가 놓인 교실 안에 대학생 교사와 12명의 학생들이 이제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있었다. 8시 10분까지 진행된 수업에서 졸거나 잡담을 하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대학생 교사와 12명의 학생이 함께 하는 수업의 현장은 배
사회
손용석 전임기자
2007.03.05 00:00
-
A 경우 : 가판대 운영자 가운데 6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가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28명이나 됐고, 3,62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집 1채 이상을 갖고 있었다. 가판점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운영하는 곳은 736곳(20.3%)에 불과하다. B 경우 : 연간 소득 8,500만 원인데 저축을 10만 원 밖에 못하고 있다. 내 집 마련
사회
강승필 편집조교
2007.03.05 00:00
-
아파트 - 적층의 집합주택으로, 2층 이상의 주택에 서로 다른 세대들이 공동으로 모여 사는 곳.아파트의 기원은 제정 로마시대까지 올라간다. 예수가 탄생했을 무렵, 로마 시내에는 이미 아파트가 즐비해 있었다. 인슐라(Insula)라고 불렸던 당시 아파트는 5층 정도의 높이였으며, 1층은 상가가 있었고 나머지 층은 살림집이었다. 말하자면 주상복합 아파트인 셈이
사회
강승필 편집조교
2006.12.04 00:00
-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4년제 대학생 185만 9639명 중 59만 5070명이 휴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32%의 대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휴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휴학 시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자. 목표와 계획은 철저히휴학을 경험한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사회
손용석 전임기자
2006.12.04 00:00
-
대학생들의 고민 중 하나는 휴학에 대한 것이다. 1년 정도 휴학하는 것이 대학가 내에서 흔한 일이 되어 버린 요즘 학기말은 휴학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커지는 시기이다. 서울시립대학교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6년 1학기 학교 총 재적생 수는 11,398명이고 휴학생 수는 3,917명(군 휴학 포함)으로 재적생 중 약 34%에 달하는 학생들이 휴학을 한 상태
사회
손용석 전임기자
2006.12.04 00:00
-
1890년대 미국은 고립주의 정책에서 팽창주의 정책을 펼친다. 과학의 발전은, 산업혁명보다 늦어지기는 했지만, 미국에서 모든 산업들의 급격한 발전을 가져온다. 산업의 발달은 빈부격차를 심화시켰고, 빈민들은 늘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잉여자본을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로 말미암아 중남미 및 태평양 지역으로까지 자신들의 경제 활동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
사회
강승필 편집조교
2006.11.20 00:00
-
대부분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가는 나라나 학교를 선정하는 것을 보게 된다. 연수를 가는 사람들마다 유창한 회화실력, 높은 토익점수 획득 등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학교,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어느 나라의 어떤 교육기관으로 갈 것인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인가’ 등을 많이
사회
정경화 전임기자
2006.11.20 00:00
-
많은 대학생들이 실용영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는 영어 능력이 출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5월 한국영어교육학회와 MBC가 공동으로 기획한 〈2006 대한민국 영어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영어 학습 이유의 절반 이상(51.3%)이 승진이나 취업을 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회
손용석 전임기자
2006.11.20 00:00
-
한국의 토플 응시인원은 세계 최대이지만 평균점수는 215점으로 국가별로 볼 때 93위에 그치고 있다. 왜 한국인은 학교에서 10여 년간 영어에 투자를 하고도 영어 실력은 낮은가. 대체적으로 전문가들은 중등 영어교육이 주입식 문법교육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더불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사들의 부족, 그리고 입시 위주의 영어 시험 때문이라고 말하
사회
심영미 전임기자
2006.11.20 00:00
-
선진국들은 일찍부터 법적·제도적 장치를 세워, 정부가 여성고용평등과 관련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법을 시행하도록 유도해왔다. 비근한 예로, 2004년 유럽 이사회가 검토한 남녀평등에 관한 보고서에는 EU 15개국의 여성고용률이 1990년대 초 50%에서 2002년 55.6%까지 상승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볼 때, 외국의 여성고용정책은 여성을
사회
심영미 전임기자
2006.1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