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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의 폐쇄적 의사결정 과정은 여러 사학비리와 학생과의 갈등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반해 미국의 대학들은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확보해 이를 최소화 하고 있다 미국대학의 정책결정과 운영 과정을 살펴보면 미국대학에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대학이사회(Governing Board)가 존재한다. 대학이사회는 거의 예외 없이 교수가 아닌 대학
사회
강민수 기자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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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가가 뒤숭숭하다. 흔히 3월 새 학기 개강과 함께 시작되어 중간고사 기간 즈음에 사라져 일명 ‘개나리 투쟁’이라고 불리던 등록금 인상반대 운동이 올해는 5월이 되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동시에 삭발, 단식 등 학생들의 의사표현 방법 역시 어느 때보다 격렬해지고 있다. 또 올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온 대학간 통폐합의 후유증으로 각 대학이
사회
오원 전임기자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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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이 따스한 4월 중순의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는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이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하라!’는 조끼를 두른 채 돗자리에 누워 단식투쟁을 하고 있었다. 일곱 살 장애아의 아버지인 박성희씨는 18일째 단식농성 중이었다. 박씨는 “특수교육진흥법 제정된 지 30년 동안 많은 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갔다. 지원법제정을
사회
강민수 기자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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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는 지식정보화사회이다. 우리사회에 정보는 넘쳐나고 있고 그 정보는 필요에 따라 쓰이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카피레프트는 정보의 유용성을 높인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즉, 그 정보의 사용 가능성을 더 높여준다는 말이다.소수의 사람, 혹은 기업만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그들 안에서만 공유되었다가 묻혀버릴 가능성이 많다.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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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어떤 상품을 구매할 때 그 상품의 가치만큼 값을 지불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상품거래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이나 정보도 하나의 상품으로 볼 수 있다. 처음 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은 시간, 자본, 개인의 노력 같은 초기 비용을 반드시 지불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 정보를 사용할 때 그 가치만큼 충분한 값을 지불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적재
사회
서울시립대신문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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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중간고사 기간이다. 학생들을 본격적인 시험공부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동시에 과목별로 넘쳐나는 보고서들은 시험과 함께 또 다른 복병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보고서를 쓸 때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 하지만 상당수는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보고서를 그냥 인용해 제출하기도 한다. 표절에 관한 인식이 명확하게 각인되어 있지 않은
사회
오원 전임기자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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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춘향(가명, 23)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왜냐하면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서 원치 않는 키스를 당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예전부터 원하지도 않던 스킨십을 요구하던 그의 남자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김씨와 같은 사례에 대해 성상담 전문가들은 ‘데이트 성폭력’을 당했다고 이야기한다.한국성폭력상담소는 데이트 성폭력은 “이성 간의
사회
강민수 기자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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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폭력 사건 기사들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고 이에 따라 성범죄와 관련한 사회적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강간 공화국이라는 자조 섞인 탄식과 함께 급증하는 성폭력 사건들이 성매매 방지법으로 인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하지만 성매매는 이름만 다른 것일뿐 성폭력의 또 다른 형태다. 성매매 방지법이 발효된 지 1년 반이 지난 오늘,
사회
오원 전임기자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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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여성가족부가 전국 20개 대학의 남녀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학생(학부·대학원생 포함)의 39.2%가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구체적 사례를 보면 교수와 학생, 선배와 후배사이에서 일어나는 성범죄가 심각하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교수나 선배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회
강민수 기자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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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요즘 밖을 돌아다니기가 무섭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성폭력 사건들 때문이다. 국회의원의 성추행 사건부터 연쇄적인 성폭력 사건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요즘 우리 사회는 ‘성폭력의 천국’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흔히 성폭력을 강간’ 수준으로 범위를 좁혀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성폭력이란 ‘개인의 자유로운 성적 결정권을 침해하는 범죄’
사회
오원 전임기자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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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31 지방선거에서는 만 19세인 사람도 투표권을 갖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5.31 지방선거에 새로 투표권이 주어지는 만 19세는 61만 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약 1.7%이다. 하지만 이제 갓 투표권을 갖게 된 10대들에게 정치와 선거는 낯선 일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첫 선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기본적으로 후보자들의
사회
오원 전임기자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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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라고 하면 흔히 지하철 계단에서 구걸하거나 술주정을 부리며 서로 싸우는 모습들을 연상하게 된다. 평소 간접적으로 바라봐 온 노숙자들이 어떤 환경과 처지에 놓여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햇살보금자리(이하 햇살)를 찾아갔다. 영등포 시장의 골목골목을 돌아 허름한 공장 앞에서 마주친 햇살.찾아간 날이 마침 수요정기예배 시간이어서 정요섭 목사의 설교로 예배가
사회
강민수 기자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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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총선까지는 만 20세부터 선거권이 주어져 대학교 1학년이 되어도 투표를 하지 못했다. 즉 대학교 1학년 중에서는 ‘성인’이라는 대우를 받고 ‘성인’이라는 나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할 권리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올해 실시되는 5.31 지방선거부터는 만 19세가 된 대학교 1학년
사회
강민수 기자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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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영화인들의 ‘스크린 쿼터 축소 반대’ 1인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시위현장을 찾은 지난달 24일 광화문 앞에서는 국민대 연극영화학과 지명혁 교수가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지 교수는 ‘미국이 돈만 준다면 국어도 영어로 바꾸시겠습니까? 영화시장의 유통구조를 지켜내지 못하면 우리의 산업과 문화마저도 그들에게 내어주게 됩니다’라고 적은
사회
강민수 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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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연설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세금을 더 걷는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2월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당장 살기 힘든 서민들과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감세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작은 정부와 감세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렇듯 양극화 해
사회
강민수 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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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양극화 문제’를 쟁점화 시키는데 속력을 내고 있다. 지난 14일 청와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비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양극화 시한폭탄,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양극화에 관련된 기획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에서도 양극화 문제의 해결을 주요 의제로 언급하고 있다. 이에
사회
오원 전임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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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다양성’으로 대표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군대도 변하고 있다. 군대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원방법 역시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육곀?공군의 일반 사병모집과는 별도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모집범위를 넓혔다. 또 특수한 기술이나 전문지식을 지닌 사람들을 따로 뽑아 군대를 더욱 전문화, 체계화 시키고
사회
오원 전임기자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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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갓 훈련소를 입소했을 때 당시 조교로부터 들었던 말이 생각난다. “앞으로 너희들에게 자유란 없다. 뭐든 시키는 대로만 해라” 이 말은 군대라는 곳에서 처음 듣게 되는, 그곳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이 말을 듣고 군대와 감옥이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왜일까? 군대라는 사회의 특수성이 인간의 각종 권리를 짓밟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강한
사회
우현재 (국제관계 01)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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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곧 학교이기도 하다. 이것은 학교생활이 군대생활처럼 몸이 힘들다거나 군대생활이 학교생활처럼 해볼 만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학교나 군대나 모두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이야기다. 군 입대는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하는 동시에 새로운 역할이 주어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국 군대라는 곳은 어느 누구에게나 껄끄럽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사회
김재형(국어국문 00)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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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대 내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대 내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 여름 GP(Guard Post, 소초)에서 발생한 ‘김일병 총기난사사건’과 전역 후 보름 만에 위암말기 판정을 받은 노충국씨 사건이었다. 이 두 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가 그 동안 암묵적으로 묵인해왔던 군인의 인권침해, 낙후된 병영 시설 등이 여론의 질타를 받
사회
김정필 기자
2005.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