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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우리대학 방송국은 인터넷방송을 시작했고 동시에 그동안 해오던 스피커 방송이 중단되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스피커 방송이 중단된 이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못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일부 학생들도 분명히 존재했다. 그리고 본지가 그러한 정보를 제공해야 함에도 그
사설
문화부 김경림 기자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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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3호 서울시립대신문은 선거특집호로 발행되었다. 그래서인지 선거특집 지면이 정가운데 두 면이나 배치되어있다. 그런데 총학생회 공청회의 경우 글의 분량이 너무 많아 쉽게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일간지에서 분야별 정책에 대한 내용을 간추린 표로 쉽게 전달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런 형식을 이용했다면 좀더 이해하기가 편했을 것이다. 이런 세세한 곳까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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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삶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상실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살고 싶다는 의욕을 느끼지 못하겠어요. 말할 곳이 없네요. 남자 친구한테 말을 하면 미안한 마음도 들고, 창피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는 말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들어요. 정말 그냥 조용히 사라지고 싶습니다. A :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힘을 내세요. 일어난 사건들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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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우리학교 각 건물에는 복도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었다. 이로써 학생들은 밤늦은 시각이나 이른 아침 잠시 들러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너무나 편리하게 사용하여 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리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업체가 기증한 것인지 아니면 학교에서 설치한 것인지는 모르나 그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고 생각된다. 경상관에 있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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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해 보셨습니까?-JBS 인터넷 방송국(http://jbs.uos.ac.kr)” 수업을 마치고 학생회관으로 가는 도중, 학생회관에 들어서는 내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위의 문구이다. 동아리 선전 문구들로 가득한 학생회관의 벽면의 명당(?)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대학방송국 인터넷 방송 소개글과 편성표가 눈에 띄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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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관과 대강당 사이에는 넓은 공간이 있다. 학과가 21세기관에 있다보니 그 주변을 왕래할 일이 많다. 그곳을 지나다니다 보면 이색적인 광경을 자주 보게 된다. 바로 그 공간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사람과 그들을 피해 다니는 여러 보행자들의 모습이다. 야구라는 운동의 특성상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야구공은 어디로 튈지 모르고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동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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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운동이 사회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주요 시민단체와 대학들이 주축이 되어 선거참여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시민들과 대학생들이 호응하고있는 상황이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는 지난 5일에 ‘공명선거와 투표참여를 위한 1,000만 유권자 이메일 릴레이’를 시작했고 47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2 대선유권자연대’는 지난달 중순부터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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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언론은 대학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주시하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점들을 상세히 보도해 학교와 학생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고 적당한 글들로 지면을 채워 적당히 어두운 눈과 귀가 된다면 학생들은 꼭 그 신문을 읽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 할것이다. 서울시립대신문은 우리의 정확한 눈과 귀가 되어 우리에게 공통적으로 의미 있고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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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범죄에 대해 우리나라 시민들의 원성에 못이겨 미군측에서는 재판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과에 있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절차적으로도 정말로 무성의하고 문제가 많았다. 미국은 배심원 재판을 원칙으로 한다. 즉, 유무죄의 결정인 평결은 배심원이 결정하고, 양형에 있어서만 판사가 판결을 선고하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판사가 양형과 판결을 동시에 하고,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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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이면 이번에 치루어진 대학수학능력 시험 성적표가 발표된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법학부의 경우 이번 대성학원 배치표를 보면 서강대 법대와 같은 급간에 있고 성균관대학교 법학부나 한양대학교 법학부 보다 높은 급간에 위치해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을 지켜보며 법학부 1학년 사이에서는 이 사실을 대단한 쾌거로 여기고 있으며, 나름대로 서울시립대 학생이라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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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입시철이 돌아왔다. 그리고 꼭 이맘때면 드는 생각이 있다. 바로 학교홍보 문제이다. 대학생활 3년간 학교 홍보문제는 항상 불거져 나왔다. 우리학교는 점수로 보아서는 높은 축에 들지만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학교의 인지도는 단기적으로는 우수한 신입생을 받는 것을 수 있다는 점, 장기적으로는 졸업 후 사회진출 시 큰 영향을 줄 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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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 띠리리리~ 서울시민대학 제3강의실, 교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고 있는 수업 분위기를 무참히 깨는 ‘옹헤야’가락. 주위의 따가운 시선도 아랑곳없이 한 수강생이 약간 업드린채 전화를 받는다. 다시 잠잠해진 강의실. 그러나 그건 찰나일 뿐, 이번에는 어디서 지진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사방에서 휴대폰이 몸을 떨고 있다.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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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 내년 우리대학 학생들을 이끌어갈 총학생회와 단과대학생회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39대 총학생회 후보로는 정현화·김지혜 선거운동본부가 ‘사립대학화 반대, 교육여건 개선-열려라 공공시대’라는 슬로건으로 출마했고 ‘너와 나 다르지 않은 우리, 우리 문리대 동고동락’의 박성민·박정식 선본이 문리대 학생회 후보로, ‘유쾌한 삶으로서의 희망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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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선은 안개정국으로 치달아가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대학 학생들은 어느새 정치를 딴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대선의 향방을 가늠해보고자 대선에 관한 설문조사를 할 때 많은 이들의 반응은 무관심이었다. 많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관심 없다’로 대신하는 학생
사설
박형수 기자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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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이고, 각종 재료들이 어울려 맛을 낸다. 신문도 마찬가지 아닐까. 우리 대학 신문에선 여러 가지 분야를 다룬다. 모든 분야는 비록 각자 자신의 영역을 주장하고 있지만, 결국 ‘서울시립대신문’이라는 커다란 양푼 안에 섞여 있는 재료들이다. 지난 500호(10월 7일자) 신문은 어땠는가. 학내 보도면에선 중대회의에서 기숙사 건립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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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졸업을 앞두고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다들 직장을 구한다고 바삐 움직이는데 저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적성에 맞고, 보람도 있으면서 의미있는 일을 찾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불안하기도 하구요. A : 인생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하는 시기에 다다르면 많은 혼란과 불안이 생기지요. 한 사람이 여러 길을 갈 수 없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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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홈페이지 게시판(Q&A)에 가보면 교내 난방 계획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글들이 몇몇 눈에 띈다. 겨울이 오긴 온 모양이다. 게시판에 올라온 난방 관련 글들을 좀더 유심히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글을 올린 사람이 스스로를 대학원생이라고 밝히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대학원생만 유독 더 추위를 타는 것일까. 그것은 물론 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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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1층 식당 세척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인데,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세척실에서 경험하고 그 곳에서 느껴지는 바를 쓰고자 한다. 학생식당 주방에는 복지회에서 고용한 40~50대 아주머니들이 주로 일하시고, 세척실 역시 복지회에서 고용한 아주머니들과 하루에 2시간씩 시간제로 일하는 학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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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문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한·미·일간의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회의(TCOG)가 도쿄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대북 중유제공 중단 및 경수로 사업지속문제 등의 제네바 합의 문제와 더불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당초 “중유공급시기를 조절하자”의 한·일과 “중유공급을 외교적 압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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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떤 선배는 복싱이 가장 도전적인 스포츠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사각의 링 위에서 오로지 자신의 주먹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포츠가 복싱이다.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김기석(세무 99)씨는 매우 소탈해 보이는 복싱선수였다. 그런 그가 전국체전 4번 우승에 시드니 올림픽 8강까지 진출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믿을 수가 없었다. 라이트플라이급(4
사설
박형수 기자
2002.10.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