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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하는 일마다 원하거나 상상하는대로는 하나도 안되는 것 같아 자꾸 자신감만 없어지구... 시험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잘 볼 거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시험 망칠거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요. 제가 바라는걸 하고 싶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어요. 저도 이 성격 고쳐보려구 하는데, 진짜 이게 제 운명인지 우연인지 제가 바라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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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의 차로 교내를 운전한 적이 있었다. 면허를 딴지도 2년이 됐고 틈틈이 많이 운전 해봤지만, 친구의 차이고 학교 내에서는 처음이기에 조심스레 운전을 해봤다. 그런데 사람이 다니는 길과 차가 다니는 길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느꼈다. 예전에는 차량의 수가 적었으나, 지금은 차량의 수가 많이 늘었기에 그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이런 경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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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1열람실과 2열람실을 하루씩 번갈아 가며 24시간 개방한다. 어느 열람실을 여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저녁 무렵에 커다란 가방, 혹은 산더미같은 책들이 놓여있는 쪽이 개방된 쪽이다. 일부 학생들이 많은 책들을 일일이 가지고 다닐 수 없어 날마다 문을 여는 열람실 쪽으로 책을 옮겨놓는 것이다. 또한 도서관 여학생 휴게실에 들어가면 칸막이 책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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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 중에 그런 내용이 있다.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 거에요’. 물론 가사의 내용은 그 마음을 편지로 다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총학생회도 그런 마음일까? 학우들에게 어떤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그 마음이 너무나 애절해서 백지 상태의 홈페이지를 보여주는 것인가? 물론 내 컴퓨터가 문제일 수도 있다. 창이 백지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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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학생회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총여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내부사정으로 일상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0여명의 여학생을 대표하는 학생회가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일꾼 부족이다. 출범 초기부터 총여학생회장, 부총여학생회장 두 명의 일꾼으로 활동을 해오다 지난 6월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총여학생회장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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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호 서울시립대신문에 대한 평가를 원고지 5매 분량으로 써서 보내 주십시오.내가 가장 싫어하는 신문은 조선일보다. 조선일보가 싫은 것은 단순히 보수이기 때문은 아니다. 보수와 진보 두 날개가 모두 있어야 사회는 올바르게 기능한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의 친일파, 해방후 지금까지도 기득권층으로 있는 그런 독자와 사주들로 구성되는 극단
사설
정현화(수학 99)
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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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대인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고, 무시하는 것 같고,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 싫은 소리도 못하고 속으로 삭히며 상처받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게 불편하고 두렵기만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많이 외롭고 답답하시겠네요.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바
사설
홍정순(학생생활연구소 간사)
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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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지하공간을 지나가다 보면 누구나 시설이 낙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눔터를 통해서 학생회관 1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문은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증명해주듯이 심하게 녹슬어 있고 문에 있는 창문 또한 깨져 있다. 또한 이곳에는 다 쓰다 버린 장비들이 쓰레기처럼 놓여 있다. 조명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낮임에도 많이 어둡다. 지하 동
사설
박성아(경제 00)
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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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도 전과제도의 본래 취지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과 공부가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경우, 자기에게 맞는 공부를 다시금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그 본질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안다. 문제는 이러한 전과제도가 오용, 악용, 남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로 기초학문을 공부하는 문리대의 경우 “전과제도”가 하나의 “교내판 편입제도”로써 이용되는 경우
사설
김의성(국사 00)
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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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학기 수강신청이 있었다. 지난 학기와 달리 수강신청 시작 시간이 9시라는 말을 듣고 새벽부터 긴장하며 컴퓨터 앞에 앉아 9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수강신청 시간이 된 것을 확인하자마자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수강신청을 눌렀지만 수강신청 페이지가 열리지 않았다. 1시간 정도를 허비하자 수강신청을 함께 하던 선배가 참지 못하고
사설
손헌(법 01)
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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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방학기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대학과 학생들의 해외교류가 활발했다. 15일간 진행된 국제여름학교 행사에는 학내 수 십 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고 486명의 학생이 해외견문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여러 지역을 다녀왔으며 계절학기 수업이었던 ‘해외봉사활동및현지체험’ 강의의 일환으로 27명의 학생도 몽골지역을 여행했다. 특히 국제여름학교는 외국대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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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96호 신문 기사 중 몇 가지 지적할 부분이 있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1면의 ‘진로 및 취업 설문조사’ 기사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취업문제를 어떤 식으로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의미있는 기사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단순히 학생들의 생각만을 짚고 넘어가기보다는 학생들의 이런 생각들을 본부에서 어떤 식으로 지원해주는지에 대한 내용이 보충
사설
이상민 (경영 01)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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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몽골에서 온 교환학생입니다. 여권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 애틋한 호소가 담겨 있는 이런 게시물이 자주 눈에 띈다. “도대체 누구 짓일까”, “전문털이범의 짓일까? 학생일까?”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쑤군거린다. 그러나 누구하나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한다. 도서관 입구 출입절차를 강화하는 것도, 규찰대를 운영하는 것도 뾰족한
사설
김상곤(경영 98)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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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 시원한 나무 그늘 속에서 친구들과 잠시 담소를 나누면 좋겠다. 우리 학교에서 휴식을 취할만한 곳 중 한 군데로 학교 연못가 주변이 있다.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비교적 아름다운 경치로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쉬기에 적당하다. 하지만 실제로 그곳에 앉아서 쉬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내가 생
사설
최경민 (영문 00)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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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월드컵이 개막되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전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치루어 질 것이다. 지난 프랑스 월드컵 때 우리나라는 뛰어난 지역 예선 성적으로 16강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았다. 안타깝게 16강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벨기에 전은 정말 기억에
사설
안경렬 (국사 01)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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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문학관 강의실에서 창 밖을 바라보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공대실험동이 있던 자리에 웬 이상한 건물이 덩그라니 서있었다. 얼마 전에 공대실험동을 형광분홍색으로 칠했다는 것이다. 칠하기 전에 공대 실험동의 벽면이 많이 지저분하여 칠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조경에 많이 신경을 써 주변과의 조화를
사설
공소영 (국문 01)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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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얼마 전까지 대통령의 자제가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검찰에 소환되는 숨가쁜 정국이 있어왔고, 전 세계인의 축제라는 월드컵이 열리며, 월드컵 진행 중반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일이 있다.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이다. 다시 말해 월드컵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잘 치러내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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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에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서울시장선거다. 이는 서울시장이 총장처럼 대학행정이나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우리대학 재정의 약 70%가 서울시 지원금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그 영향력을 가벼이 여길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시 산하 기관인 우리대학 입장에서 볼 때 서울시장의 교육정책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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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같은 날 발행된 서울시립대신문(제495호)과 고대신문(제1426호)을 우연하게도 동시에 받아보게 되었다. 두 대학신문의 여러 면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먼저 두 신문사의 물리적인 여건의 차이점은 분명 인식해야 한다. 학생수가 많은 고려대는 대학신문기자의 수도 그에 비례해서 많겠거니와 재정적인 지원도 더 나을
사설
김재호(수학 95 )
200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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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우리 학교에 대한 영문 자료가 필요해서 영문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 첫 페이지에서 무심코 Korean만을 눌러대다가 English version의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되니, 매일 들르던 홈페이지도 낯설기만 했다. 그런데, 그런 나를 더 낯설게 한 것은 홈페이지 곳곳에 있는 알 수 없는 표현들과 성의 없는 컨텐츠들이었다.몇 가지 예를 들어보
사설
김수정 (행정 00)
2002.05.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