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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오는 학교. 하지만 혹시 강의실, 식당, 도서관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반복하는 것은 아닌지? 비록 작은 학교이지만 찾아보면 하루를 즐겁고 바쁘게 보낼만한 장소가 많은데 학생들의 인지도 부족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이 많은 것 같다.도서관! 매일 팔 한가득 전공 책을 껴안고 그 높은 계단을 올랐다면 하루쯤은 가볍게 빈 손으로 계단을 올라보자. 4
사설
우은경 (경제 00)
200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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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하숙을 하다가 생활비를 줄이려고 자취를 시작하였으나 전기세가 점점 늘고 있어 걱정이다. 그나마 지금은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날씨가 더욱 더워지면 어쩔 수 없이 선풍기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누진세의 적용을 받아 부담이 커질 듯하다. 이러한 사정은 비단 우리 집 뿐만은 아닐 것이다. 학교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한다. 여름철이 다가오
사설
박상권(국사 00 )
200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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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학교는 나무와 꽃들로 아름다워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시끄러워진다. 학교는 이 근처 유치원에서 소풍 나온 아이들로 북적거린다. 유치원 입장에서는 무료이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줄 꽃과 나무가 있는 우리 학교로 소풍 장소를 정하는 것이겠지만 정작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을 오는 것은 그저 반가운 일
사설
오수연 (영문 00)
200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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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신용카드가 모든 고통과 악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장이 심하지 않은가 라는 항의가 나올 법도 하지만, 최근의 뉴스들을 꼼꼼이 챙긴 이라면 위와 같은 표현이 과히 과장은 아니라는 데에 한 표 던질 것이다. 언론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신용카드 빚 문제로 발생한 자살, 강도, 살인 사건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또 며칠 전에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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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시에서는 서울시의 곤란한 민원 중에 하나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 그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초등학생들의 등·하교길이 위험하다는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서울시가 주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 노력이 가상하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승용차나 기타의 차량이 생활의 중심에 와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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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호 사회면의 ‘발전산업 민영화와 소비자 이익’이라는 기사는 정부의 ‘발전산업 민영화’ 방침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하지만 이 기사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놓쳐, 독자에게 분명한 내용을 전달하기에 부족하다.첫째, 기사에서 ‘노-정 대결’이 마치 대등한 싸움인 것처럼 다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발전파업이
사설
이준영(전전컴 97)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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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다. 강의실에 앉아 있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서인지 학교 노천 잔디밭에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술을 마시는 광경이 자주 목격된다. 대낮부터 웬 술이냐 비판할 수도 있겠으나 우리 시립대 학생이 노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술 마시며 게임을 하는 정도.노천을 학생들이 술을 마시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지는 않았을
사설
박상완(경영 01)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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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면 우리 학교도 대동제 기간이다. 선배들이나 동기들은 과거의 대동제를 떠올리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경희대나 놀러가자”고 말하곤 한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물론 우리 학교 대동제가 연세대나 고려대에 비해서 볼거리가 없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 비교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설
천아람(국사 01)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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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시작되었고, 대부분 학과가 중간고사를 마쳤을 것이다. 중간고사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중앙도서관을 이용했을텐데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을 접하게 됐을 것이다. 첫째, 도난 사건이다. 3층의 열람실 들어가는 곳의 게시판을 보면 도난 당했음을 알리는 여러 가지 종이들이 붙어있다. 날마다 발생하는 도난 사건 때문에 게시판은 빈 곳을 찾아 볼 수 없을 정
사설
박영서(세무 02)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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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태극기의 중앙에 있는 태극무늬를 볼 때마다 자연스러운 조화를 위해 인간이 깨달은 지혜에 대해 새삼 놀라곤 한다. 태극은 만물의 근원을 그림으로 나타낸 상징적인 무늬로 우주를 뜻하는 하나의 원을 양과 음으로 2등분하여 양은 붉은 빛으로, 음은 남빛으로 된 고리 모양의 무늬가 머리 부분을 서로 엇물고 돌아가듯이 그려져있다. 그다지 태극무늬에 대해 많은
사설
김현진(환경원예 00)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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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 성인 1인당 평균 술소비량은 85.6리터에 달한다. 2홉들이 소주로 치면 238병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TO)의 ‘15세 이상 1인당 순수 알코올 소비량 국제 비교’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151개국 가운데 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주, 위스키 등 알코올 도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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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은 노동절임과 동시에 우리대학의 개교기념일이었다. 올해로 개교 84주년을 맞는 우리대학은 개교기념일보다 하루 앞선 4월 30일에 기념 행사를 가졌다. 결코 짧지 않은 84년을 살아온 우리대학의 현 위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우리대학은 1987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이래 질·양적 성장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서 대학은 정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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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는 학생회 예산이므로 등록금 고지서와는 별개로 발송되어야 한다”“분할고지는 학생회비 납부율을 떨어뜨려 오히려 학생자치권을 위협하고 있다” 이것은 총학생회비 납부고지서가 등록금 고지서와 따로 발송되기 시작한 지 3년째를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나오고 있는 두 목소리이다. 전자는 대학본부의 입장이고 후자는 총학생회의 입장이다. 학생자치권을 보장해야 한
사설
보도부 고득관 기자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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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립대신문 사회면 기사의 ‘제목’에 몇 가지 문제가 있어 한마디 하려한다. 「공무원, 두 마리 토끼 사냥 나섰다」와「이제 탈북자는 남한드림을 꿈꾸지 않는다」라는 기사의 제목이 바로 그것이다. 제목만 보면, 「공무원, 두 마리 토끼 사냥 나섰다」의 기사는, 공무원 사회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 두 가지 의미 있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사설
박우성 (국어국문 97)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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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내기들이 들어야할 교양필수 중에 ‘독서와 생활’이라는 과목이 있다. 그 강의는우리학교 자작마루에서 진행된다. 자작마루의 현관으로 통하는 길 쪽에는 남자 화장실이 있고, 길 반대편 후미진 곳 쪽으로는 여자 화장실이 위치해있다. 그 중 남자 화장실 창문은 문제점이 있다.보통 화장실의 창문은 환기를 목적으로 작은 크기의 불투명 유리로 되어 있다. 하지만
사설
김태훈 (국사 02)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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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문리대 아홉개 학과를 돌아다니면서 절박하게 느끼는 것은 학생자치공간 부족의 문제이다. 건물이 많이 들어섬에 따라 공간의 활용은 보다 용이할거라 여겨졌지만 학생들의 자치공간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연과학관의 경우, 3층의 여유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교수연구실로 쓰일 예정이라는 애매한 답변만 하고 있다. 과학생회실도
사설
정현화 (문리대 학생회장)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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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출력해야 할 레포트나 자료가 있어서 경상관 PC실에 가면 당황될 때가 무척 많다. 자료를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는 이미 고장난 지 오래고, 제대로 작동조차 되지 않는 컴퓨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촉박한데 멀쩡한 컴퓨터를 찾기 위해 PC실 안을 이리 저리 돌아다닐 때면 짜증이 밀려온다. PC실을 관리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자꾸만 이렇게 고
사설
김보미(경제 01)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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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각 건물에는 셀프복사기가 설치되어 있다. 복사실에 가기 귀찮거나 혹은 매우 급할 때는 ‘그 복사기를 쓰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복사기가 굉장히 유용하게 쓰여 질 줄 알았다. 매점에서는 복사카드를 팔고, 또 행사 때는 복사카드를 사은품으로 주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복사카드를 3∼4장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급하게 복사기를 쓰려고 하는
사설
심성진(영문 01)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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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보도되는 비리 사건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자제들이 그 핵심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국민의 정부라는 현 정권의 모토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물론 사건의 진상이 확실히 밝혀 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국민의 정부라면 권력의 핵심에 있는 일명 지도층 인사들은 이러한 비리의 연관관계로부터 청렴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과거 정권들이 자행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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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에 열린 학생총회에서는 교육개선을 위한 학생요구안이 발표됐다. 학생들은 등록금 자율화 조치 및 특별회계법 도입 반대, 대학발전협의회의 정상화, 사물함 확충과 각 건물의 냉·난방시설 개선, 학생자치 공간 마련(확충) 등 교육환경과 관련된 여러 개선 사안들을 대학본부에 요구했다.이런 사안들을 보면 크게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과 대학구성원 간의 공식적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