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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경제학부 카페를 맏아 운영하면서 우리 학교 홈페이지를 봤을 때 항상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일단 다른 학교 홈페이지에 비해 우리 학교 홈페이지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자유게시판을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대학 자유게시판에서는 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나 학교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사설
임재현(경제 01)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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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과학대의 학생 수는 작게는 1800명 크게는 2000명으로 추정된다. 6개의 단과대학 중에서 규모로 보자면 가장 큰 단과대학이다. 하지만 도시과학대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에는 50여 개의 좌석 밖에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1층 복도에 설치되어 있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 칸막이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겨울에 밤이 되면 난방도
사설
진원태(사회복지학01)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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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어 본 사람이라면 학생들이 남기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새삼스럽더라도 한 마디 해야겠다. 북한 동포가 굶어 죽고 있다. 우리 형과 누나가 굶고 있다면 우리는 밥 한 숟가락, 김치 한 조각을 버리는데 주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북한 동포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농어민이 죽고 이 땅이 썩
사설
강창호(국문 97)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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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 좌석이 모자라는 경우를 보았다. 학교가 제한한 정원에 맞춰 줄을 서서 수강 신청을 했는데, 그 학생들 전원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강의실에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결석을 하는 학생이 없는 날이라면, 누군가는 번거롭게 다른 강의실에 가서 커다란 책걸상을 끌고 와야하고 또 수업이 끝나면 다시 가져다 놔야 한다는 얘기다. 며칠 전에는 전공 수업이
사설
김순영(영문00)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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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육의 문제는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총체적 난국에 접어들었다. 강남 모 지역의 경우, 땅값이 오르는 이유가 명문고와 명문 학원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교육의 문제가 사회경제적 동향까지도 좌우하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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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3일은 “학교홍보는 우리에게 맡겨라"라는 깃발을 걸고, 30여 명의 학생들이 「대학(UOS)홍보단」을 발족시킨 날이다. 대학의 숙원사업인 대학홍보를 이제 학생들 스스로 하겠다고 나섰으니, 그들의 대학사랑과 봉사정신이 퍽이나 갸륵해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 박수나 보내고 무언가를 기대하며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우선 대학본부는 입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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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도중 아는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스키캠프 도우미 자리라고 이야기를 들었으나 약속한 날이 되자 다른 자리가 있다며 그곳으로 가자는 소리를 듣고 별 생각 없이 따라가게 되었다. 청담동의 한 건물에 차려진 사무실에는 직원들은 보이지 않고 그들의 책상 또한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그 회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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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에게 있어 1년의 실질적인 시작은 3월 개강이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시립대신문 개강호는 독자들에게 대략적인 한해 신문의 방향을 보여준다. 가장 큰 특징은 시각화의 강조이다. 각 면에 사진의 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라는 포스터 형식의 캠페인도 마련했다. 또한 란을 신설해 독자와의 의사소통 통로를 마련했다. 지면 구성상의 가장 큰 변화는 시대기획면의 신설
사설
신문 모니터팀 김상곤(경영 98)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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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동안 학생회관 여학생 휴게실쉼터에는 근로장학생이 배정되지 않았고 올해도 배정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학교측에서 쉼터에 근로장학생을 배정하지 않은 이유는 첫째, 쉼터는 학생자치공간이므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는 것과 둘째, 쉼터 관리(근로장학생 관리 포함)를 총여학생회에서 맡아서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현재 학생회관 쉼터는
사설
전진선미(총여학생회장)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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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시대로 이행함에 따라 지식의 호환성과 이동성 등이 강조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고 접속이 가능해야 하고 그럼으로써 소통이 가능해진다. 학교에서도 이런 중요성을 인식해서인지 교내 곳곳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끔 해놓았다. 그런데 대학생들은 이런 지식뿐만 아니라 구성원들과 의사 소통할 기회를 많이 가짐으로써 지식을 생산하고 익혀야 한다. 즉, 침을 튀겨
사설
김재호(수학 95)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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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운동장 사용을 위해 운동장을 사용을 허가받으려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할 지를 잘 몰라서 학교 홈페이지에서 그 절차를 찾아 보았다. 하지만 강의실 사용 허가 절차는 찾을 수 있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운동장에 관한 것은 찾을 수 없었다. 아는 선배의 도움을 받아 행사허가원을 발급 받아 체육관에 가서 하가를 받으러 했다. 하지
사설
주태준(국사 01)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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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한지 얼마 안된 형과 며칠 전 도서관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쓰레기통에 빈 캔을 버리려는데 형은 쓰레기통을 보며 놀라워 했다. 놀란 이유는 쓰레기통이 이것저것 전혀 분리수거 안된 채 뒤죽박죽이었기 때문이다. 군에 가기 전에는 분리수거를 잘 했었다며 아쉬워했고, 나도 그 쓰레기통을 보며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기 바로 전 반가운 글을 봤
사설
김명철(경제 00)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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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제도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경선을 통해서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일인보스체제의 정당구조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민주적인 정치구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사당(私黨)으로 전락하고 만 정당의 체제를 개선하고 국민들의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해주는 민주적 국민정당이 탄생할 수도 있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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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설립 청원이 서울시의회 문화교육위원회와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번 청원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명운동과 여론수렴 등을 추진하여 이루어진 것이다.사실 우리대학은 종합대학 승격 이후 지속적으로 기숙사 설립을 추진했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특히 90년대에 들어와서는 학생회, 대학본부의 노력으로 투자심사까지 통과되었지만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된 경우도 있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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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설문조사가 있다. 설문지에 자신의 신상을 적어야 한다. 이름, 소속학과는 물론, 이메일 주소에 개인 연락처까지 적어야 한다. 설문지는 종교 동아리의 선교활동에 쓰인다. 몇몇 종교 동아리의 선교활동은 학내에서 악명이 드높다. 전화연락과 이메일 발송은 예사이고 때로는 전공시간 끝나기를 기다려 강의실 밖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당신들 종교에 나는 관심이
사설
보도부 고득관 기자
200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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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문은 학내 구성원들과의 부단한 소통을 이루며 신문을 만들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서울시립대신문’이 학내 의사소통의 장으로서 올바른 기능을 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저희는 적극적으로 모니터 팀을 구성하고 꾸려나가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더불어 ‘매체비평’이라는 고정란을 새로이 마련했습니다. *** 모니터 팀은 ⇒ 격주로 발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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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간 휴학한 뒤 이번 학기부터 복학하게 되었다. 복학을 하려고 절차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홈페이지에서는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과사무실로 전화를 했는데 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말로 설명을 듣자니 잘 알 수가 없었다. 다만 도장을 준비하라고 해서 도장을 들고 과사무실로 갔다. 과사무실에서 복학 신청서를 받아 다시 학생서비스센
사설
김미선 (국사 00)
200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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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여러분,그 동안 길고도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감내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당하게 이 자리에 서있는 여러분들을 보니 봄날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우선, 2002학년도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서울시립대학교 총동창회 권원오 회장님, 서울시립대학교 기성회 황영섭 회장님, 그리고
사설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이 동
200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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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 달은 온통 미국의 행동에 관심이 집중된 달이었다. 특히 부시의 ‘악의 축’ 발언은 그간 유지해오던 햇볕정책에 역행하는 발언이었으며, 한반도에 신냉전체제가 형성될 높은 가능성을 지닌 발언이었다. 또한 여타의 문제들로 미국에 대한 좋지 못한 감정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라면 적어도 강경 일변도의 발언을 삼갔어야 했다. 부시 방한을 계기로 정부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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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본부와 기성회노조간의 임금단체협상이 마침내 타결되었다. 임금단체협상이 시작된 2000년 7월부터 16차례 협상 끝에 이루어진 것이며, 길고 길었던 기성회 노조 파업 103일 만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이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정년 57세, 임금 11.5% 인상’에 합의했다. 사실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에 양측은 서로 합의를 이룰 수 없을 정도의 입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2.03.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