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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라는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젊어서 그는 방탕한 사람이었지만, 그래서 아버지 조지 부시의 속을 어지간히도 태웠지만, 개과천선한 그는 결국 세계 최강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마치 한편의 이나 를 보는 듯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미국이라는 나라를 지탱하고 있는 세력을 읽게 되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자신
사설
강성률 <월간 『민족예술』 편집장>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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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문화체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각종 운동 경기를 관람하고 있노라면 저 학과에는 선수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응원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학과보다는 학부의 경우 더 심하다. 학과에 비해서 정원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응원하는 학생이 더 적은 경우가 많다. 체전은 대동제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단결·단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하
사설
사회부 박형수 기자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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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대학문화의 꽃이라고 하죠. 대학에 들어와 미지림에 들기 전까지는 그 말뜻을 알지 못했죠. 하지만 미지림에 들어온 후 진정 실감하게 되었습니다.가슴을 에리는 애절한 ‘밀롱가’의 그 선율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미지림. 그 속에서 대학생활의 참 즐거움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끼리 그 취미에 미치며 함께 이루어 갈 때
사설
손재호(국제관계 00)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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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당 앞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국공립대 등록금 20%인상계획 철회와 국가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총학생회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남의 일인양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개강 후 3주 동안 줄곧 진행해 왔는데 우리대학 학생 중에서 약 2000명 정도만이 서명운동에 동참하였다고 한다.학생들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국립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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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수업은 대부분 많은 학생들이 함께 듣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수업 중에 있는 발표와 토론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조를 결성해 수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같은 과 친구들 만으로 조가 이루어진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른 과 학생들과 함께 조를 이루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모임시간이야 수업이 끝난 직후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 무리를 일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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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발전계획’의 시행으로 내년부터 등록금 20%인상의 이야기가 불거지고 있다. 나도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과연 시립대가 등록금이 적어서 타(他)대학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한가지 예로 컴퓨터에 대한 문제이다. pc실 이외에 설치된 컴퓨터는 작년 말에 학교에서 ‘교내 정보화시설 확충’의 취지에서 설치되었지만 지금 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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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학생들의 학습과 휴식, 그리고 문화활동을 수행하는 기능 외에 하나의 기능을 더 수행하고 있다. 바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이다. 전농동과 휘경동의 주민들은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연못 주변과 노천에서 가족, 혹은 주민모임을 한다. 이웃 할머니들이 우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연못가에서 손녀들의 재롱을 보면서 노는 모습은 시립대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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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부패공화국(Republic of Total Corruption)이라고 불리우는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사회지도층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친·인척 관련 비리에 신물이 날 정도로 질려있다. 현직 검찰총장의 동생이 횡령 및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용호씨 회사 취직에 돈을 받은 것이 사실로 드러남으로써 고위층의 친·인척 비리가 온 나라를 다시 시끌벅적하게 하고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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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시대 교육주체 간담회가 지난 19일 열렸다. 당초 이 행사는 총학생회 주최로 대학 3주체인 교수 교직원 학생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간담회와 토론회를 갖는 자리였다. 구성원간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현재의 우리대학에서 아주 반가운 행사였다. 그러나 12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것이 섭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19일로 미뤄지더니 결국 교수협의회와 공무원협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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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정부의 ‘더러운 전쟁 불사’ 선언과 ‘핵무기 사용도 배제 않겠다’는 입장의 표명은 인권과 환경의 목소리를 작아지게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 자행된 테러에 대해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노엄 촘스키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테러리스트의 이번 공격은 대단히 잔악무도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규모 면에서 볼 때는 다른 사건에 미치지 못한다. 예를 들어 클린턴
사설
한민수 기자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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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의 인근 주민들과 아이들, 중·고등학생들이 우리대학을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다. 대운동장에서 조깅하는 사람,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 잔디밭이나 벤치에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사람 등 학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들을 볼 수 있다. 우리대학이 인근 주민들에게 공원으로서의 역할과 식당으로서의 역할, PC방으로서의 역할 등 여러 가
사설
보도부 조상훈 기자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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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여 교사의 비율이 급증하여 학생들이 ‘여성화’될 우려가 있다.’ 몇 년 전인가 이런 식의 기사를 보고 쓴 웃음을 지은 적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한국처럼 아이 기르기를 여성의 전담물로 강제하는 사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육아를 전담하면 아이가 여성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는 육아와 같은 ‘사적인 일’들은 여성이
사설
권명아 (문학평론가)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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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누구나 익히 들어봤을 정도로 친숙한 용어다. 나 역시 산악부에 들어오면서 백두대간에 관한 책자를 접하게 되고 선배들께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다. 그리하여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뻗쳐내린 한반도의 등줄기를 백두대간이라 하며, 한민족의 수많은 역사의 현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한반도 등줄기를 한 번 밟아보고 싶은 막연한 동경심이 일
사설
김영창(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01)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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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구 사회과학관에 있던 법정대와 도과대의 몇몇 과들은 21c관으로의 이사를 실행했다. 구 사과관(이하 경상관)에서 21C관으로 이사를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마 공간문제였을 것이다. 경상관은 그 건물에서 생활하고 수업받는 과들이 너무나 많았다. 분주함을 넘어선 혼란, 갑갑함이 경상관의 이사 전 모습이었다. 이런 문제로 21C관 건축을 착수했고
사설
최무열(도시행정 97)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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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우리대학 추가 등록기간이었다. 하지만 이틀 간 많은 학생들이 본관에 있는 한빛은행 지점에서 등록을 하려하다보니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데 허비해야했다. 물론 1차 등록기간 때 등록을 했으면 문제가 되지 않으나 7000명이나 되는 학생들 중에서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학생들은 추가 등록기간에 등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만들어
사설
주태준(국사 01)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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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01학번 신입생으로 아직 우리대학 교수님들의 수업 방식과 내용을 잘 알지 못 한다. 그래서 일단 수강신청을 해보고 수강신청 정정 기간을 이용하여 과목을 결정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느꼈다. 먼저 수강신청 정정 기간의 수업이다. 그 기간에는 교수님이 수업 계획과 수업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과목의 특성을 알려
사설
최영민(경영 01)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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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지난호(제483호) [시대발전특집Ⅱ]에 실려있는 최근희 교수님(학생부처장)의 발언 중, 사실이 아닌 것이 있어서 바로 잡고자 글을 쓴다.최교수님은 별다른 증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99년과 작년의 학생시위 때문에“기숙사 건립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잃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작년 5월 20일 총학생회가 서울시에 문의한 회
사설
이종우(36대부총학생회장)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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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는 생산력을 위시로 한 노동력의 극대화를 통해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제 그 성장의 그늘에서 벗어나 기본 바탕을 좀 더 풍요롭고 여유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시발점이자 전면적인 사회적 실천 항목으로 주5일제 근무를 조속한 시일 내로 실시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내년 7월 이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 제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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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말 기숙사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이 있었다. 총학생회가 7월에 편성되는 일반회계를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 기숙사 설립에 대한 청원을 넣을 계획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학교 정원의 10%도 안 되는 650여명의 서명밖에 받지 못하여 서울시에 청원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총학생회는 시일이 촉박하고 기말고사 기간이라 많은 학생들의 서명을 받는데 어려움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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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가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 회의는 세계 여러 곳의 인종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국가 정상, 외무장관, NGO 등이 모여 회의를 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그런데 이 자리의 폐막선언문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회의 도중 퇴장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폐막선언문의 요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
사설
김두천 기자
2001.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