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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이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27만이나 되는 관객 동원에 성공해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얘기한다. 행사의 규모도 커졌고 올해부터 독립적인 행사로 분리된 애니메이션영화제가 양질의 작품을 많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SICAF의 큰 수확으로 꼽혔다. 만화의 상품성만 우선시할 뿐 좋은 작품의 국내 보급 수준은
사설
김경림 기자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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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inema Commune: 영화공동체)’란 과내 영화소모임으로 모인지도 5년째. 직접 우리 손으로 영화를 만들겠다던 생각들이 언제 이번 한 번 뿐이었을까. 실감이 나질 않는다. 처음엔 아무것도 없이, 단지 모였을 뿐이었다. 4월, 우리의 영화제작은 이렇게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되었다.5월.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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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誤解)란 그릇된 판단을 내린다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오해의 정의 속에서 잘못 이해되고 있는 시립대의 “오해”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첫번째 오해. “서울 시립대는 서울 산업대이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어른들 중에서 우리학교가 산업대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택시를 타고 시립대로 가자했는데 산업대로 간 웃지 못할 사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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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휴학기간에 입영문제 때문에 휴학을 했다. 과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준비물을 물어보니, 본인 도장과 보호자 도장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더 많은 서류가 필요할 줄 알았던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막상 과사무실에 가서 휴학 절차를 들으니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었다. 휴학원서를 주면서 하는 말이 도서관에 가서 대출반납 여부를 확인하고 도장을 받아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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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수강신청을 하던 중,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우리대학 총학생회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으려 했으나 이미 폐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단순한 서버불량으로 생각하여 몇 번이고 다시 시도를 해보았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의문이 생겨 아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홈페이지가 폐쇄된 지 꽤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이것이 단순히 실수인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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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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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을 보충하기 위해서 이번 여름 계절학기를 들었다. 그런데 계절학기 내내 학교당국의 무관심과 무성의함을 느끼게 되었다. 우선, 과목에 대한 정보를 거의 얻을 수 없었다. 보통학기에는 강의계획서, 강사 등 강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주어지지만 계절학기에는 강의시간과 강의실만 나와 있다. 그리고 더욱 난처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신청한 과목이 원하던 것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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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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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후 양심수 및 인권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인권에 대한 문제는 이전보다 크게 호전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는 현정부가 인권에 대한 문제를 인도주의적인 차원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정략적 차원의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문제는 금번 8.15특사와 관련하여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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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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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백년지대계의 교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훌륭한 교사를 양성·확보하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행 교사양성제도는 이와 관련하여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현행 교사양성제도에 따르면 교사자격증을 받으려는 학생은 사범계 대학을 나와야 하며, 비사범계 출신의 경우는 이런 저런 제약에 묶여 교단에 설 기회가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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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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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해” 요즘 각 대학과 통일 관련 단체들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붙어 있는 플랭카드의 문구이다. 6.15 공동선언, 8.15 이산가족 상봉, 비전향장기수의 송환 등 작년의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높아진 시기였다. 그리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해” 2001년 8월이 되었다. 그러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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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200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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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총학생회(한총련)의 출범식이 다가오면서 수배자들을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모두 이적 단체인 한총련에 가입한 이유로 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으로 수배된 상태였다.얼마 전 한총련 출범식과 관련하여 한총련 의장인 최승환 씨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97년도에 부산대에 입학하여 자신의 등록금 마련을 위해 새벽 3시에 배를 타고 나가 밤 10시쯤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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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사회부기자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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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처음 대학에 입학할 때는 큰 기대를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교실 밖 세상을 몰랐던 나이기에 낯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해서 무엇보다 인간 관계가 힘들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래서 입학 후 바로 찾아간 동아리방, 근데 이게 웬일인가?“웬만하면 하지 마라” “왜 왔냐?”그런 말을 듣고 더 오기가 생겼다. 끝까지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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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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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우리학교에서는 대동제가 열렸다. 대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해 보는 축제라 기대가 많이 되었다. 각 과, 동아리가 모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23일 첫 날을 접고 집에 가려고 정문으로 향했다. 늦은 시각이었지만 각 단과대 주점에서는 불을 켜고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예술대의 주점은 가장 화려했다. 무대 설치에서부터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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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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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실에 들렀다가 한 분이 이 글을 날적이에 오려 붙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읽어보니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물론 위의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부하고 싶지만 우리 시립대인의 자화상인지 모른다. 몇 가지 비판을 하자면 수강신청 변경제한에 있어 학생들이 철폐를 요구하는 것은 환상적인 시간표 짜기보다 일단 수업계획서 제출이 늦거나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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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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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학기 동안 우리 대학 각 건물의 일층 복도와 매점 그리고 학생회관 일층의 식당 안에 많은 수의 컴퓨터가 설치되었다. 이 컴퓨터들의 활용도는 장소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방치되는 것도 있다.식당의 컴퓨터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학생 식당은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통로 중간 중간에 컴퓨터가 들어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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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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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화장실 문화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자화장실은 잘 모르겠지만 도서관 남자화장실은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아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어쩌면 저를 포함한 남자들을 욕하는 것 같아 망설였지만 그래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모든 시설은 그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수준을 잘 나타내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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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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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사상가인 김지하가 90년 5월 소위 ‘분신정국’에서 모 일간지에 기고했던 자신의 글 “죽음의 굿판을 걷어 치워라”에 대해 공개적인 반성을 하고 나섰다. 노태우 정권의 실정에 대한 저항이 극에 달했던 당시, 김지하 시인은 수구언론의 지면을 빌어 대학생들의 분신사태를 자신의 생명사상과 대립시키며, 결과적으로 정치적 개혁의 요구를 ‘자살 특공대’의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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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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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의 축제 기간인 지난 5월, 우리 대학에서도 23일에서 25일까지 대동제가 열렸다. 대동제는 다른 대학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 축제의 이름이다. 대동(大同)의 뜻은 ‘차별 없는 새로운 세계’라 한다. 이것은 대학의 축제가 대학인의 신념과 사상을 펼치는 장으로 그 역할을 하던 80년대에, 대학축제의 이름으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 전농벌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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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신문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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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워싱턴은 전례없는 지각변동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었다. 미국 공화당의 제퍼슨 원의원이 자신의 정치신념을 따르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과거 미국의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50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퍼슨 의원의 탈당은 미국 정계의 흐름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한 의원의 ‘결정’이 미국의 정치 흐름을 바꾸어
사설
김두천 기자
200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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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공부를 본분으로 하고 있는 학생들이 좀더 쾌적한 강의실에서 강의를 받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대학 강의실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다. 우선 강의실에 낙후된 의자와 책상이 많다.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강의실일수록 문제는 더욱 심하다. 전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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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부 조상훈 기자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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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말고사 볼 때쯤에 정말 친했던 친구랑 크게 싸웠던 적이 있다. 그 싸움의 시작은 “이따위 3류 매거진”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내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투자(?)한 영자신문사, 그리고 그 영자신문사에서 발행하는 매거진을 3류로 평가하다니. 마치 내 대학생활을 3류로 평가받는 기분이었다. 그 당시에는 어찌나 억울하던지. 수습으로 뽑히고 나서 며칠 안 되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