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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공부를 본분으로 하고 있는 학생들이 좀더 쾌적한 강의실에서 강의를 받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대학 강의실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다. 우선 강의실에 낙후된 의자와 책상이 많다.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강의실일수록 문제는 더욱 심하다. 전자정보
사설
보도부 조상훈 기자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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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말고사 볼 때쯤에 정말 친했던 친구랑 크게 싸웠던 적이 있다. 그 싸움의 시작은 “이따위 3류 매거진”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내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투자(?)한 영자신문사, 그리고 그 영자신문사에서 발행하는 매거진을 3류로 평가하다니. 마치 내 대학생활을 3류로 평가받는 기분이었다. 그 당시에는 어찌나 억울하던지. 수습으로 뽑히고 나서 며칠 안 되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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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말인가부터 사회과학관에 세미나 실이 설치되었다. 수업이 많은 사회과학관에서 학회 세미나 장소를 찾기 힘든 것을 생각해 볼 때, 참 반가웠다. 그렇지만, 가끔 대학원생이나 교수님들께서 쓰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그 세미나실은 굳건히 닫혀 있었다. 사회과학관의 경우 수업이 많은 건물이다. 그래서 사회과학관에서 빈 강의실은 찾기 힘들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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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대학이라는 곳은 지성의 공간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막상 대학에 들어와서는 이 지성의 공간이라는 곳에서 너무나도 비지성적인 모습과 사건을 접하게 된다. 얼마 전 있었던 도난 사건을 비롯하여, 학내 곳곳에 파손된 기물들을 볼 때마다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이것이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며칠 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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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내리쬐는 햇빛, 후미진 기차 대합실 같은 공항 출입구, 도로 옆 풀숲 사이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검은 사람들.... 처음 밟은 아프리카 땅 우간다의 모습이었다. 선교사로 우간다에서 열심히 사역하시는 이모를 돕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따라나선 여행길.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거라며 즐겁게 따라나선 그 길은 역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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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민주화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 제정이 무산된 일이 있었고, 이에 관련해 현정치인들의 5. 18 관련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개혁이 과거 역사에 대한 반성과 재인식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분명 여기에는 우리 현대사의 민주화 상징으로 여겨지는 5. 18 광주민주화투쟁의 재인식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을 터이며, 민주화를 위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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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관’과 ‘전자정보관’에 이어 금년 8월 신관(서울21세기관)이 완성되어 최근 몇 년간 우리 대학의 실내공간이 대폭 늘어났음에도, 대학구성원들은 아직도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사실 위의 건물들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참고 지낼 수 있었다. 그런데 건물 세 동이 더 생긴 지금에 와서는 어찌된 일인지 이전보다 훨씬 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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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날씨가 좋은 오월이다. 이제는 학생들의 반팔 차림이 낯설지 않다. 우리는 대학의 캠퍼스에서 오월의 하늘과 햇살을 마음껏 향유하고 있다. 수많은 예비 대학생이 ‘자유’라는 단어까지 동원해가며 바라는 생활을 말이다. 이 ‘자유’를 위해 수많은 아이들은 비상구 없고 쇠창살 달린 창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부모의 모습을 그리며 ‘억압’의 현실을 수긍한다. 그러
사설
한민수 기자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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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단신 보도 하나가 사회의 이슈가 되었다. 바로 지난 4월 10일 있었던 부평 대우 자동차 공장 강경 진압에 대한 보도와 자료화면 때문이다. 물론, 기자 역시 사건 자체에 놀랐지만 또 한가지 놀라운 점이 있었다. 이 사건이 거의 전 매체를 통해서 광범위하게 전해졌다는 것이다. 그전에도 시위대 강제 해산과 연행과정에서 임산부가 유산을 하는 등의 문제점
사설
사진부 김소정 기자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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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대학에 와서 동아리에 가입하겠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 중의 한사람이었고 내가 선택한 동아리는 사진예술연구회 ‘눈동자’였다.우연히 축제기간 중에 사진동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평소 사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동아리를 통해 단지 사진을 찍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상까지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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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영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밤을 샌 적이 있었다. 중앙도서관에서 영어공부를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상에 엎드려 자려다 편히 자는 것이 좋을 듯 싶어 학회실을 찾갔다. 막상 자려고 누우니 자리도 불편하고 추웠다. 그 때 여학생 휴게실에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친구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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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학교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해외 견문단에 관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오라는 뜻으로 계획된 행사인 듯 하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다만 선발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해서 몇 가지 생각이 나기에 적어본다. 우선 시험문제의 시간과 시험문제수의 불균형에 관한 문제이다. 물론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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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과정에 들어가면서 필자를 비롯한 대학원생들은 관련자료를 찾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자신의 연구주제에 합당한 관련 연구논문들을 ‘운’ 좋게 만났을 때의 기분이란 사막 한가운데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과도 같을 것이다. 이런 정보의 갈증이 교내 도서관을 통해서 해소되면 좋으련만 아직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고, 많은 경우 일차적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자료의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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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을 받고 고위층의 자제들의 병역면제를 알선했던 군관계 인사가 최근 붙잡혔다. 3년여에 걸친 그의 도피행각을 누가 도왔느냐 하는 것에서부터 그의 비리행각에 연루된 고위층이 누군가에 대한 의문까지 이번 사건이 불러일으킨 사회적 파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반공을 국시로 하며 군복무를 거의 신성한 의무에 가깝게 포장하고 선전했던 우리 사회의 지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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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9일 전체학생총회가 있은 후 중앙운영위원회 위원들에 의해서 총회 논의안건 중 하나인 ‘1개 과 1개 요구안’이 대학본부에 전달되었다. 비록 정족수의 미달로 전체학생총회가 성사되지 못해 요구안이 의결되지는 못했지만, 이 날 모인 400여 명의 학생들 가운데서 각 학과 학생회장이 자신이 속한 학과의 요구안을 직접 읽으며 진행된 ‘1개 과 1개 요구안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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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축제인 어린이날로 시작해서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그 어느 때보다 사랑과 화목 그리고 감사가 유난히도 강조되는 달. 오월이 되었다. 가정과 학교에서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건네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는 오월의 우리나라는 어느 때보다도 행복으로 충만할 것 같다. 그러나 이 행복한 오월은 스스로가 노동자인 우리의 어버이와 스승 자신이
사설
김보경 기자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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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문제에 대해서는 늘 말이 많다. 불공정한 분배나 부적절한 활용 등에 대해서는 많은 불만의 토로와 논의가 있어왔다. 헌데 우리 대학 내에 존재하는 공간 중에 그런 맥락을 떠나 바라보게 되는 공간이 있다. 수업이 많은 인문학관이나 끼니때마다 찾는 학생회관에서 신문사가 있는 언무관으로 이르는 최단 거리는 사회과학관을 관통하는 것이다. 사과관의 정문으로 들어와
사설
문화부 김경림 기자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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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에는 현재 내가 활동하고 있는 헌법학회를 포함하여 소리나래, 법사회, 형사법학회 이렇게 4개의 학회가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의 법학도라면 새내기 때 학회라는 곳에 하나씩 가입을 하게 된다. 나도 역시 새내기 시절에 어느 누구의 꼬임에도 굴하지 않고 헌법학회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당시 나는 부적절한 주사로 인해 법학과의 급부상하는 골칫거리로 떠올랐었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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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와 공부를 하고, 레포트 자료를 찾기 위해 가장 많이 들르는 곳이 중앙 도서관일 것이다. 요즘 인터넷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은 시간을 대학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겐 중앙도서관이 중요하다.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도 예외는 아니어서 하루에도 수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와 정보를 찾고 공부를 한다. 건물의 규모 면이나 시설 면에서는 다른 대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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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혹시 프린터기 사용하실 거예요?” “네” “그럼 분량 많아요?” “네 조금 많은데요” 이 대화는 내가 법정대 PC실에서 얼마 전에 주고받은 대화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법정대 소속이 아니고 도시과학대 소속이라는 것이다. 도과대 학생이 왜 법정대 소속의 PC실에 가서 프린트하려고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도과대 PC실에는 프린터기가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