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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史觀)은 역사를 바라보는 견해이다. 같은 역사적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서술하는 역사가의 사관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역사 관련 서적을 접할 때에는 그것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그 내용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이유로 그 해석까지도 거름이 없이 그대로 수용하기 쉽다. 그러므로 사학자의 첫째 조건은 자신의 해석에 책임질 수
사설
김보경 기자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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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학번을 위한 2001년도 새터는 단과대 별로 진행되었던 작년과는 달리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추진하여 모든 단과대가 참여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학생이 2천명이라는 대 인원의 행사참여로 발생하게 되는 여러 가지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주최측의 미숙한 행사진행으로 즐겁고 유쾌해야 할 새터가 짜증과 불만을 토로하는 행사로 남게되었다. 불편은 새터를 출발하면서부
사설
보도부 조상훈 기자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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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화살보다 빠르다’라는 말이 맞나보다. ‘98학번 새내기들’이라는 말을 들으며 입학한 것이 금방 같은데 이젠 소위 말하는 꺾어진 4학년이라니... 그래도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보냈다는 자부심을 안고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겠다. 지난 대학생활을 반추해볼 때 그래도 가장 뿌듯한 것은 내가 ‘혼자만을 위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사설
김수진(사회복지 98)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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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 26일 며칠 전부터 걱정반, 기대반으로 기다렸던 서울시립대 새내기들의 새터가 시작되었다. 새터 장소로 가는 차안에서부터 동기들과 선배들의 장기자랑으로 서로의 얼굴을 익히며, 함께 웃을 수 있어서 다가올 2박 3일이 정말 기대되었다. 우리가 묵을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다른 장소에 들러서 ‘중앙인의 행사’를 보았다. 여러 동아리들이 준비한 공연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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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록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이 얘긴 꼭 하고 싶구나. 진심으로 입학을 축하한다고.오늘 내가 너에게 하고픈 말은 네가 앞으로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꼭 배워 나갔으면 하는 것에 관한 애기란다. 나 스스로 대학을 다니면서, 또 졸업한 지금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서 “과연 대학이란 무엇인가”, “대학을 다니면서 꼭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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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 발표를 시작으로 해서 현재까지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논란의 핵심은 세무조사가 언론의 권력비판 기능을 약화시키려는 정부의 의도라는 의견과 언론사라고 해서 세무조사의 면제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의 대립이다. 알려진 바로,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김영삼 정부시절 한 차례 행해진 이후 현재까지 전혀 없었다. 무시 못할 수익규모를 가지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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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3월이 되었다. 긴 겨울방학 동안 조용했던 대학은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과 개강을 맞은 재학생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오랜만에 활기를 띤다. 약간은 소란스러워진 것 같기도 하다. 매년 이런 활기와 소란스러움에 한 몫을 하는 것이 3월 개강과 함께 총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학원자주화투쟁(학자)이다. 이번 총학생회도 학자를 준비하고 있다. 등록금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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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순환하지 않는 것이라면 아무 의미 없는 것이 아닐까”(니체)한때 너무나 생활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인생에 대한 후회가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것이 지금과 같이, 어둠이 없어진 도시의 삼경(三更)에 달한 시간이면 어디서든지 나를 덮쳐오는 형체없는 무언가는 견딜 수 없이 허무했다. 이런 고민을 토로하던 술자리에서 후배의 입을 통해 니체의 말을 듣게 되었
사설
한민수 기자
200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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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반드시 합격합니다. 지켜봐 주세요.95건축 뒷자리 멤버들, 파이팅!2001년도 사법시험 합격예정 서울시립대 법학부 2학년 재학생 수석합격!저의 홈페이지에 놀러오세요. http://myhome.netsgo.com/housezang어진아 별샘이한테 잘 좀 해주라.재훈아 살빼자! 괴도X학교 내 분식점을 설치하자! 별샘오빠 너무 멋져요. -어진- →?--;;인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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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입학한 3월초, 나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집과 너무나도 먼 학교에 다니는 것도 힘들었지만 고등학교시절의 통제된 분위기에서 대학생으로서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이 더욱 힘들었다. 남아도는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하루 이틀 지날수록 이렇게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나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그러던 중에 학교 여기저기서 대학생활의 꽃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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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일 교내에서 호랑이 걸음을 시작하여, 10/30일 등록금 다이어트 및 오뚜기, 11/10일 9.4kg 감량 및 오뚜기 1600개를 필두로 3일간에 걸쳐서 서울시청까지, 11/17일 4일간에 거쳐 서울시청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경유하여 교육부까지. 교육부에서 서기관과의 면담 등 일련의 싸움동안 몇 번이나 쓰러질 뻔한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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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서 ‘문화’를 즐길 만한 곳이 부족하는 것은 이미 지적되어 왔다. 학생들에서 정기적으로 공급되는 ‘문화’ 중의 하나가 학교방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 일찍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캠퍼스에 울리는 음악소리를 들으면 하루가 상쾌해지고 졸음이 싹 가신다. 그래서 어느샌가 학교방송이 너무나 익숙하게 되었다. 한번은 학교방송에 신청곡을 보냈는데 캠퍼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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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4년 3월 사회생활을 정리하고 시립대 환경조각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첫해 설래임을 가슴에 가득안고 들어갔지만 이곳에서 봄철 내내 과가 안고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아쉬움은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군대를 제대하고 뒤늦게 복학한 올해 난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 과 건물과 가건물 사이에 있는 소 운동장이 사라지고 테니스장이 생긴 것 아닌가!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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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밀레니엄의 도래를 경축하며 흥분과 기대로 맞이했던 2000년 한해가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상호방문이라는 민족사적 쾌거를 이룩했던 우리 민족에게 금년은 더욱 뜻깊은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근 반세기 동안 분단의 상처로 고통받았던 우리 민족에게 ‘도둑처럼’ 찾아온 해빙무드는 한민족의 저력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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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기말고사를 끝으로 2천년 우리대학의 행정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 것이다. 지금 사회적으로 노동계와 재계가 대립를 하고 있고, 여야의 정쟁 또한 그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대학본관 완전 점거라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던 올해. 학내에는 아직도 상호 불신과 갈등의 앙금이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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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다시금 한국경제가 위기에 봉착했다. 주식의 폭락, 대우자동차의 부도, 금융기관의 부실운영, 현대건설의 1차 등의 사건들은 한국경제가 IMF시대로 회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와 더불어 동방금고사건은 건전한 기업윤리와 사회 정의를 구현해야 할 기업인과 공직자들이 아직도 부패한 정경유착의 고리로 단단히 엮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이는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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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일컫는다. 유권자가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직접 표를 던지고, 출마자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을 알리기 위해 갖가지 이벤트를 마련한다. 최근 벌어진 미국대선의 전당대회를 보면 선거가 하나의 축제임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올 해 총학생회 선거를 보면 ‘축제’라는 말이 무색해진다. 한 명 뿐인 총학생회 후보, 강의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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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아 열심히 해라. 꼭 당선되거라. -멋진선배-섭섭이 & 영종이 좋은 앞날 맞이하기 바란다. -너희들과 학교생활 함께하고싶은 천사-특종! 새미가 [대학문화] 수습되다!!열심히 혀라~ 추카해!!형구야 군대 잘 다녀와 -쭈희-→ 메롱 좋겠다 군대두 가공 -선진-→ 나같으면 자살한다 -염장-→ ‘군대’가 모여요? -차력-검도부 짱 법학과 96학번 이기호 검도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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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랑...내가 동지랑의 공연을 처음 본 것은 새터 때였다. 사실 그 땐, 노래 가사 같은 건 신경 쓰이지 않았다. 그저 춤사위 자체가 너무 멋있게만 보였었다. 첫 눈에 어떤 느낌이 왔다고나 할까...아마 그 때부터였을 것이다. 동지랑에 들어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새터를 다녀와서도 ‘저 할게요’라는 말을 섣불리 할 수가 없었다. 그런 문예패에 들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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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립대는 다른 일반 서울에 위치한 대학들 중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대학이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학교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서 학교당국은 97년도부터 학교영문표기를 Seoul City U.에서 U. of Seoul로 변경했다. 허나 이에 따른 부작용이 만만찮다. 새로운 밀레니엄시대가 되어도 여전히 도로표지판엔 옛 명칭이 그대로 남아있고, 웬만한
사설
서울시립대신문
2000.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