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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의 직업병
장한결 기자  |  press@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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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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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생활을 하며 직업병이 생겼다. 메모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이 직업병은 가끔씩 평범한 일상생활을 방해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영화를 볼 때에도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편하게 영화를 보고 싶은 때도 말이다. 하지만 불편한 습관도 때로는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지난 5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갈 일이 있었다. 축제주점 자리배치와 관련한 취재를 위해서다. 이른 아침 학교에 도착하자 깊은 피로임에도 직업병은 여전히 나타났다. 축제주점 자리배치를 위한 회의에서 총학생회장과 각 학부·과 회장들이 모여 논의를 시작하자 나 역시 쉴 새 없이 메모했다. 회의 중간 중간, 이 사안에 대해 궁금증이 떠오를 때도 역시 메모를 해 뒀다. 이후 이러한 메모들을 활용해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요즈음 같이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도 꼭 전달해야할 필요가 있는 소중한 정보들이 있다. 그러한 정보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메모를 해야 한다. 기사를 작성할 때 이러한 메모들은 소중한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메모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중요하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야한다. 때문에 이를 위해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을 해야 한다. 이것은 가끔씩은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말에 집중을 하다 보니 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그 생각을 이해하게 됐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편견 없이 그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사람의 말에는 그 사람의 생각이 들어있다. 누군가의 생각을 알고 싶다면 먼저 그 사람의 말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장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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