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지난달 27일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지식서비스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4억 5천만원씩 총 13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연구지원과 정은정 담당자는 “스마트창작터는 지금까지 우리대학에서 진행했던 창업지원 프로그램들과 달리 참여기준의 제한이 없다. 재학생과 휴학생은 물론 졸업생이나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참여인원과 지원금 또한 그동안의 프로그램보다 큰 규모다.

스마트창작터 프로그램은 크게 세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약 2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팀을 구성하고 6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마치고 선정된 25개 팀은 최대 5백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3주간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이 과정을 통과해 최종 선발된 5팀은 최대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금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할 수있는 공간도 지원된다. 일부 창업팀에게는 독립적인 사업공간도 지원된다. 자작마루나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장 또한 교육생 및 창업팀을 위한 교육이나 워크숍을 위해 사용된다. 참여자 모집은 이번달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진호 기자 jhyoon2007@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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