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2일 대강당에서 열렸다.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학위 수여자 677명을 포함한 총 1065명의 학생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원윤희 총장은 “서울시립대 여러분은 ‘젊음’의 힘을 믿고 한번 과감히 부딪쳐 보시기 바란다”라며 ‘청년들의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축사로 전했다. 식이 끝난 후 학위수여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졸업생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가족, 친구, 선·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의 기쁨을 즐겼다. 신재원(공간 08) 씨는 “졸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만큼 막상 졸업을 하니 시원섭섭하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했다”라며 졸업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리마인드 졸업생들도 함께 자리했다. ‘리마인드 졸업’이란 졸업 당시 부득이하게 졸업식에 참석 하지 못한 동문들을 초청해 학위를 수여하는 행사다. 총 24명의 동문이 참석해 행사장을 빛냈다. 리마인드 졸업 행사에 참여한 동문 이수화(경영 98) 씨는 “사정상 졸업식을 참석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참석해 매우 기쁘다. 대학교 졸업식은 일생의 한 번뿐인 순간인데 놓치고 갈뻔한 그 순간을 다시 찾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사진_ 장한결 기자  uiggg@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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