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음악관 개관 기념 초청 음악회-서울신포니에타’가 지난 2일 음악관 UOS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관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총 3회의 음악회 중 두 번째 자리이다. 지난 24일 ‘음악학과 정기연주회’가 첫 번째 음악회로 열렸다. 마지막 음악회인 ‘발전기금 기부자 초청 음악회-개관 기념 음악회’는 오는 30일에 공연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음악학과 김영준 교수의 지휘와 함께 실내악단 ‘서울신포니에타’의 연주로 진행됐다. 서울신포니에타는 1988년에 창단해 현재까지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실력파 악단이다. 음악회에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벤토 제1번 라장조’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사계’, 브리튼의 ‘단순 교향곡 작품 4’ 등의 유명한 실내악곡들이 연주됐다. 마지막 곡은 음악관 개관 기념 음악회에 걸맞게 ‘축하’를 주제로 한 곡이 연주됐다. 음악회에는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초청된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 권은희 씨는 “아이의 바이올린 선생님이 공연을 한다고 해서 보러왔다. 음악에 심취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음악학과장 강지은 교수는 “유서 깊은 서울신포니에타의 공연이 새로 지어진 음악관에서 연주돼 기쁘다”며 “다음 음악회는 음악학과 교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국승인 기자 qkznlqjffp44@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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