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도시영화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도시사회학과 주관으로 청량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도시영화제는 도시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연례행사로 우리대학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다.

▲ 다큐멘터리 감독이 관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자 신영연(도사 15),도시사회학과 정기황 교수, 김정인 다큐멘터리 감독
이번 도시영화제에서는 도시 장르 다큐멘터리를 상영했으며 ‘Human in the city’를 주제로 했다. ▲국내 초청작 부문 ▲경쟁부문 ▲도시인문학부문 ▲해외 초청작 부문 ▲근대 문예 영화 다섯 부문에서 다양한 다큐멘터리들이 상영됐다. 경쟁부문에서는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옥바라지 골목을 다룬 <골목의 이야기>를 연출한 권순현 감독이 최고상인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도시영화제를 관람한 김이곤(세무13) 씨는 “상업 영화에서는 다루지 않는 소재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며 호평했다. 도시영화제 조직위원회 정하연 기획부단장은 “이번 도시영화제가 이전보다 규모가 큰 만큼 부담도 많고 신경 쓸 점도 많았지만 많은 관심과 좋은 반응을 받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도시영화제는 내후년 우리대학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도시영화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도윤 수습기자 ehdbs7822@uos.ac.kr
사진_ 도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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