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씨는 현재 휴학 중이다. 교내 식당을 지나가다 신문이 새로 나오면 자주 찾아보는 편이다. “인터넷보다는 지면으로 직접 보기를 선호하는 편이다”라며 페이스북에 한번씩 지면으로 봤던 기사가 올라오는 걸 본다고 말한다. 역시 페이스북이 기사 노출량을 늘린다고 생각하며 최근 업로드를 소홀히한 것을 잠시 반성했다.

김인권 씨는 서울시립대신문에 학생들이 많이 실리길 희망했다. 특히 10면의 각양각언 코너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학생들이 신문에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작게는 신문에 자신이 실려서 좋아하기도 한다. 이런 코너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김인권 씨는 페이스북 페이지인 서울시립대대나무숲에서 기사 소재를 찾아볼 것을 추천했다. 대나무숲에는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소재가 많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김인권 씨는 학생들이 서울시립대신문을 많이 읽기를 바랐다. 신문 사랑은 날씨를 가리지 않는다. “가끔 비가 오면 사람들이 신문을 쓰고 간다”며 김인권 씨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신문을 쓰더라도 신문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 비를 막는 과정에서 신문을 읽을 수도 있으니까”라며 급하게 기자를 다독인다. 하지만 통화를 하는 기자의 눈에서도 비가 내린다. 비가 싫은 이유가 하나 늘었다. 

최진렬 기자 fufwlschl@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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