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신문 독자와
지난호 신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상용 씨가 신문을 볼지 말지 결정하는 기준은 1면 헤드라인이다. “신문을 보는 경우도 있고 안보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1면이 괜찮아서 자주 보는 편이다”라는 박상용 씨의 말에 일단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곧이어 “702호는 조금 약한 것 같다”라는 말에 멈칫한다. 박상용 씨는 이어 “아무래도 700호에서 환경공학부 교수의 인권침해 사건을 다뤘고 701호에서는 과학생회비를 주제로 다뤘는데 702호에는 사안이 약하지 않았나 싶다. 어쩔 수 없었던 거 같다”며 기자를 위로한다. 702호의 헤드라인은 학생자치기구 보궐선거 기사였다. 신문의 얼굴인 만큼 1면 기사에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박상용 씨는 서울시립대신문의 대선후보자 간담회 기사도 챙겨보고 있다. “701호부터였던 거 같다. 대선후보 간담회 기사가 흥미롭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에 간담회를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 간담회 기사가 학우들의 투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어떤 기사를 다뤘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박상용 씨는 “지금까지도 괜찮은 거 같은데, 학교 내의 정보를 더 많이 다루면 좋을 거 같다. 지난번에 다뤘던 환경공학부 교수 사건이나 학생회비 사건을 추가로 보도하거나 학교생활 중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식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최진렬 기자 fufwlschl@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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