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가 학생회비로 주류를 구입하지 말 것을 공고한 날짜는 새터 약 1주일 전인 2월 8일이다. 홍주성 학생회장은 감사위의 공고가 있던 당시 ROTC훈련 중에 있어 공고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주성 학생회장은 “감사위가 주류를 구입하지 말 것을 대의원회 (모바일 메신저)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지했다. 하지만 당시 훈련기간 중에 있어 전달사항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제관계학과 학생회 김현서 부회장은 “학생회비로 주류 구매가 금지된 사실은 알고 있었다. 새터 관련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이 사실을 잊고 홍 학생회장에게 전달하지 못했다. 이 부분은 잘못이라고 생각된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국제관계학과 학생회는 이와 관련하여 5월 중 임시학생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주성 학생회장은 “학생회비는 학생들의 의사에 따라 쓰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잘못된 사용이라 생각한다면 변상 등의 조치를 취하려 한다”며 “임시학생총회 개최 전에 새터 주류 구입과 관련해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임시학생총회에서 이 일과 함께 최근 논의됐던 복리후생비와 장부작성 등 회칙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ebuuni321@uos.ac.kr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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