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3면 <의대, 그것이 알고싶다> 기사를 취재한
이재윤 기자와 최진렬 편집국장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학교에서는 이번 기회를 적기로 생각하는 듯하다. 이번에는 의대 설립이 아닌 인수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학교에서는 과거 여러 차례 의대 설립을 추진했지만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의해 좌절당하기 일쑤였다. 의대를 만들기 위해선 교육부뿐만 아니라 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 승인을 받아야할 부처가 많다. 인수의 경우 이러한 과정들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 설명회는 한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질의응답에 활발히 참여했다. 다만 온라인의 일어난 논의만큼 많은 학생이 참여하지는 않았다. 톡톡에서는 참여율이 저조한 것을 인지하고 참여 독려를 위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효과는 별로 없었다.

의대 인수를 위한 관문으로 어떤 게 있나
우선 사학분쟁위원회에서 인수자로 결정나는 것이 우선이다. 그 후는 의학교육인증에 재선정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하루빨리 의학교육인증을 다시 받아 의대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사학분쟁위원회가 빠른 결정을 해야한다. 

서남대 측의 반응도 궁금하다
서남대 의대 학생들은 우리대학을 굉장히 선호하고 있다. 각 학교들의 인수계획 발표 이후의 재적 중인 학생 251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조사에서 86.9%의 학생들이 우리대학을 선호했다. 지금까지 비리?횡령에 휘둘려왔기에 안정적인 서울시가 재정기여자가 된다는 점을 높이 산 듯하다. 서울의료원에서 임상실험을 도와준다는 것도 선호의 배경이 됐다.

시립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서남대 인수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서울시의 재정이 타 지역으로 간다는 점에서 몇몇 언론에서 의문을 제기했고, 학생들도 이에 관심을 가졌다. 학교 측은 국가의 공공의료 시스템에 서울시가 중심이 되어 선도해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의원을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유달리 연휴가 많아 취재가 어려웠을 거 같다
취재를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마감주에 예정돼있던 공청회가 앞당겨지면서 기획처장과의 인터뷰도 당길 수 있었다. 추가취재가 연휴로 인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인터뷰 당시 상당히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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